지정학적 가치 때문에 대만이 미국이 방어 해줄거라 안심 하고
있는데 동일한 이유로 안심 하던 아프간을 내팽개쳤단 주장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주장은 미국이 아프간 내팽개치게 된 제반 상황을
잘 모르고 하는 주장이죠.
아프간은 등록된 정부군 30만 중 5만명만 실제 병력일 정도로
급여 빼돌리기용 허위 병력 기재가 심각 했던데다 실제 병력에게도
몇 달간 급여 안줬고 정부군 병사들은 탈레반과의 최후 공방전에서
하루 감자 한 상자만 받았다 합니다.
그런데다, 정부군 조종사들이 표적 살해 당했고 미군 철수로
엔지니어들이 떠나서 항공기 운용과 부품 수급에 큰 차질 빚었구요.
그리고, 정부군 신병 중 5% 이하만이 초등 3학년 수준 읽기만
가능 했을 정도라 기갑 및 기계화보병 운용 병력을 크게 늘릴
수 없었기도 하죠.
탈레반과 주류종족이 겹치는 파키스탄서 전사들이 대거
넘어오는데도 파키스탄 못 치니 탈레반 박멸 시킬 수 없었구요.
무능한 정부, 돌아선 민심…탈레반의 아프간 무혈입성 가능했던 이유
2021.08.16
미국 아프간재건특별감사관실(SIGAR)의 의회 제출 보고서를 보면,
지난 4월 기준 급료를 받는 아프간군은 30만699명이다.
다만 실제 병력은 6분의1 수준인 5만명 정도였다.
부패한 군경 간부들이 장병 급여를 가로채기 위해 허위로 군인 수를
기재한 데다 수개월간 급여를 못 받은 아프간 장병들이 계속 탈영
했던 탓이다.
정작 아프간 군인들이 몇 주간 최전선에서 싸운 후 받은 건 하루
한 상자의 감자였다고 한다.
BBC에 따르면 탈레반의 핵심 전투대원은 6만~7만명이다.
아프간 군대와 규모가 비슷 했다.
그런데 탈레반을 추종 하는 지역 무장단체 대원과 지지자
까지 포함하면 약 20만명으로 추정 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18&aid=0005012162
'공군력 전무·병력열세' 탈레반…아프간 정부군은 왜 추풍낙엽?
2021.08.13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8명 이상의 공군 조종사가
부대 밖에서 탈레반에 의해 살해 됐다.
미군 철수로 미군 소속 엔지니어들이 떠나면서 항공기 등 주요
장비 운용과 부품 보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UH-60 블랙호크 헬기부대의 경우 6월 현재 전체 전력 가운데
39%만 활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치는 지난 4, 5월의 절반 수준이라고 SIGAR는 설명 했다.
1994년 남부 칸다하르를 중심으로 결성된 탈레반은 전통적으로
남부에서 세력이 가장 강했다.
아프간 최대 종족인 파슈툰족(42%, 약 1천500만명)이 기반이다.
여기에 파키스탄에도 살고 있는 파슈툰족 4천300만명은 탈레반
동력의 간접 원천이 되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2598368
아프간군 정예화 실패한 美…자만심·문맹률 등 복합 요인
2021.08.17
아프간 신병 중 불과 2∼5%만이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읽기만
가능 했다고 한다. 숫자 세는 법, 색깔 까지 가르쳐야 했을 정도였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2602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