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은 같은 F414-GE-400 엔진을 사용하는 F/A-18E/F보다 작고 가벼우며, 동급 추력의 F-35보다 익면하중이 작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추력 대 중량비가 유로파이터 타이푼에 준하는 수준이고, 3중 디지털 FBW, LEX(Leading Edge eXtension), 가변캠버 날개 등이 적용됨에 따라 높은 가속력과 선회능력, 고받음각 기동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F-35에 적용된 비선형 동적 모델역변환(Nonlinear Dynamic Inversion) 제어기법도 적용될 예정인데, 이는 양산형 항공기로써는 F-35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조종사의 안전을 위한 자동지형추적(ATF), 자동경로항법(ARN), 자동회복(PARS), 자동지상충돌 회피(AGCAS) 등의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스라엘의 Elbit사가 자동지형추적 및 지상충돌 회피 시스템에 대한 공급 계약을 따냈다. 한화 시스템에 공급될 예정이며 납품 규모는 총 4,300만 달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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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이 과연 잘 날수는 있을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신듯 해 퍼왔습니다.
KAI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FA50 제작 경험과 노하우에, 가장 핵심인 엔진 역시 이미 검증받은 F414를 채용했으므로 기본중의 기본인 비행 성능 자체마저 걱정할 필요는 없지 싶네요.
추력대 중량비가 도그파이트에 있어서 세계 최정상급 수준인 '유로파이터에 준한다'는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기동성에 있어선 반푼이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BVR로 싸우는 현대 공중전에서 도그파이트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의문도 드실 수 있는데,
스텔스전투기끼리는 결국 근접전을 통해 서로 열추적미사일로 싸울 수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서로 레이더에 안잡히니까요;;
KF21역시 최종적으로는 BLOCK3를 통해 스텔스화를 목표로 하는만큼 기동성 역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