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러번 미국이 퇴역시킨다 하면서 연장 하였지요... 울 나라에서는 속도가 느려서 도입 안 한다 했었고요...
그래서 저도 그런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엄마 돌아가셔서 제 고향인 부여에 그 곳에서 엄마 모셔진 반산에 가 보니... A-10 2대가 훈련을 하더군요.
저번에도 쓰었지만 유튜브에서 보았던 영상과는 기동력이 엄청난 차이가 있더군요... 수직 하늘로 솓구치며 꼬리물기를 하는데 힘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 기채가 속도가 느린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현제 있는 아파치들과 싸웠을 때... 멈티 안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스팅어 미사일이 어느 정도 탐색 영역을 가질 지 모르지만, 기채 영역에서는 산악이 많은 울 나라에서는 아파치들을 학살 할 것 같았습니다.
GAU-8의 로망이 있는 기체이긴 합니다만, 실제로는 거의 대부분이 미사일로 전투를 치루다보니 '메버릭 셔틀'이란 별명이 생겼다고 합니다. 게다가 노후화 되면서 운영유지비는 F-16보다 더 들기 시작했고요.
따라서 미 공군 입장에서는 쓸데없이 돈먹는 하마가 되다보니, 몇해전에 A-10을 폐기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미 상원에서 '지역일자리 유지' 때문에 막았고 억지로 유지되다가, 보다못한 미공군이 무단으로 관련시설을 샷다운하려 시도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시도는 불발, 아마도 존나 쫑크먹고 깨갱한듯)
그래서 매해 A-10 폐기해달라 읍소중인 것입니다.
E-3,E-8같은 것도 비슷한 스토리가 있고,
또 F-35관련해서는 부품을 정치적인 이유로 주마다 나눠 생산하다보니 단가가 급상승한 원인이 됐습니다.
실전배치된 게 1976년이었으니 어지간히도 우려먹었죠.
기령 생각하면 이제 사골도 안 나올지경.
제공능력과 CAS능력을 모두 갖춘 유틸리티성이 확보된 F35등이 이미 주력기기로 정착한데다가,
지상공격능력에만 올인,특화된 이런 기체는 인적자원의 비효율화까지 야기하죠.
전쟁에서의 공훈이야 어마무시하지만 현재 미군의 컨셉과는 안맞는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