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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05 20:16
[육군] RPG-7 류의 무기에서 대전차 목표를 포기하면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2,685  

분대단위 화력으로 RPG-7 류의 로켓포나 구스타프 무반동포는 
원래는 대전차 무기로 개발되었지만 1-2세대 전차에나 통하지 
현대의 3 세대 급 전차에서는 관통력 부족으로 유효한 대항수단이라고 볼 수 없다.
그래서 이제 대전차 무기로서는 쓰이지 않고 
주로 장갑차나 경장갑 차량, 기관총좌, 벙커, 건물 등을 제거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전차는 더 무겁고 비싼 유도 미사일이나 다른 전차나 공격헬기가 상대하는게
이제 확고한 교리로 확립되어 있다. 한국군이 가진 판저파우스트-3 도 
이제 역부족이라 이제 대전차용으로는 은퇴할 때 
그래서 한국군은 RPG-7 류의 분대급 대전차 무기를 채택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의 로켓포나 무방동포의 크기나 무게를 줄여도 되지않을까?
보통 구스타프 M3 무반동포는 발사관 무게가 10 kg, 탄두 2.5 kg 이라 
분대 단위 도수운용에는 상당히 부담이 가는 무게와 크기이다.
RPG 7 도 6.5 kg + 탄두 3 kg 이라 가볍다고 하기는 어렵다.
AT4 는 8 kg 가량이지만 1회 용이고 1회용 치고는 너무 비싸다.

그러면 관통력 등 탄두 성능을 어느 정도 줄이고 무게를 훨씬 가볍게 해서   
그대신 기관총좌나 벙커 건물  최대로 BMP-3 류의 장갑차 정도만 
전문적으로 상대하는 경량 로켓포나 무반동포  등을 개발하는 건 어떨까?
훨씬 가벼운 발사관 3kg 정도 탄두 2 kg 정도의 로켓을 개발할 수 있지 않을까? 
위력은 옛날 옛적 M72 LAW 정도면 충분하다고 본다.
말하자면 재사용 가능한 M72 LAW 를 분대 단위로 보급하자는 것. 
그대신 교전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정교한 컴퓨터 광학조준기를 
장착하고 유효사거리를 500-800 미터로 연장하는 거다.

현재는 한국군은 이런 용도로 주로 K201 유탄발사기 같은 40 밀리 유탄을 사용하데 
이건 솔직히 사정거리나 위력이나 부족하다고 본다. 
그러니 이런 유탄 보다는  월등히 강력하고 대전차 무기보다는 위력이 약하지만
훨씬 가볍고 부사수 없이 1인 발사도 가능할 수 있다.
그러면 더 많은 탄두를 휴대할 수도 있고 실질적인 효과는 더 클 것이다.

추가:
아울러 무게를 합계 4 kg 정도로 줄일 수 있다면 발사관 사수도 
상황에 따라 일반 소총을 같이 휴대할 수 있다.
그러면 스스로 방어가 가능하므로 필요하다면 1인 단독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 M72 LAW 를 등에 맨 병사도 소총을 휴대 할 수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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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귀찮아 21-09-05 20:22
   
북한 전차 수준을 생각해보면 관통력 부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아파치나 전차가 상대하는게 최선이지만 전장이라는게 우리가 원하는대로만 굴러가는게 아님
     
이름없는자 21-09-05 20:39
   
분대 단위에서 전차를 상대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건 중대급 무기 이상에서 상대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도 판저파우스트-3도 중대급에서 차량에 싣고 다니다가 필요하면 불출해서 분대에서 사용합니다.
식삼이 21-09-05 20:27
   
알피지7의 관통력이 부족한거지 신형 rpg들은 관통력 좋아요 무반동총도 그렇고
측면 후면 상부 궤도 어디를 노려도 3세대이후 전차에게 충분히 효과를 볼수있는 대전차무기임
단지 현시점에서 그무기들로 전차를 타격할 만한 거리에 보병이 진입할만한 상황이 얼마나 나올지 생각해봐야죠.
우리나라가 게렐라, 유격전술로 상대 기갑전력을 상대하는 나라라면 몰라도
그게 아니니까요
     
이름없는자 21-09-05 20:44
   
그러니까 대 기갑 무기를 분대에서 활용할 필요가 없지만 40밀리 유탄은 너무 허약하고 사정거리도 짧죠. 기본으로 M72 LAW 급 정도의 회기는 모든 분대에서 상시 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분대의 40밀리 유탄과 중대 단위의 판저파우스트 나 60 밀리 박격포 간의 간극이 너무 크다는 거죠.
대팔이 21-09-05 20:42
   
대북한정만으로 생각한다면 한국군 보병이 북한전차를 만날일은 거의 없죠...
K1전차 업글도 북한전차 상대는 거의 고려하지않아 화력업글은 아예 없는데 하물며...
현재 한화의 대전차로켓사업이 계속 표류하고 있는데 육군의 무리한 대전차ROC때문입니다...
현재 국군의 작계5015에 따라 유사시 이라크 시리아식 게릴라전 대비가 필요한데 우리한텐 RPG-29같은 무겁고 관통력위주의 무기보단 칼구스타프같은 다목적 직사화력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이름없는자 21-09-05 20:50
   
칼 구스타프도 너무 크고 무겁다고 봅니다. 구스타프 M3 의 경우 구경 93 밀리에 발사관 무게 10 kg  탄두 무게 2.5 kg 가량이면 분대 운용하기에는 너무 무겁습니다. 불가능은 아니라도 너무 체력에 부담이커 기동성을 떨어뜨립니다. 더구나 한국같은 산악지대에서.  분대 기관총인 K-3 경기관총이 무게 6.3kg  200발 탄띠가 3.15 kg 입니다. 그정도가 적절한 한계라고 봅니다.
          
대팔이 21-09-05 21:08
   
최신형 칼구스타프 M4의 경우는 7kg미만이구요 M3도 전세계 경보병부대에서 잘쓰이고 있습니다...
               
이름없는자 21-09-05 21:34
   
칼 구스타프를 직도입하면 모르지만 국내에서 개발 생산할 거면 93 밀리의 구경을 66 정도로 줄이고 발사관과 탄두 모두 경량화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정도라도 전차는 상대하기 어렵지만 장갑차나 벙커 상대로는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그런데 굳이 12.5 kg 짜리를 들고 다닐 필요는 없죠.  2인이 운반하는 중대 박격포도 1인당 무게는 10 kg 정도지만 중대보직 중 가장 힘든 개노가다 기피 1순위 보직으로 유명하죠.
hell로 21-09-05 21:14
   
아군의 보+보전+직지/일지 구성으로 적 전열의 보병과 장갑세력 그리고 대공방어 유닛 격퇴
이후 CAS와 대포병사격으로 적 주력 유닛 격멸 및 추격
수집된 적 신편 방어거점 정보에 의한 2선 3선 폭격 및 장거리 투사체 공격

현 상황하에서 보병분대에 대전차화기 보다 정찰/통신 역량과 대보병 화력증강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이름없는자 21-09-05 22:01
   
대 보병 화력증강이라면 K4 고속유탄 기관총이 있죠.
40 밀리 유탄을 분당 수십발-수백발을 쏘니 중공군 인해전술도 1정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지요.
정찰 통신 역량 강화는 공감합니다. 정보통신 강국이니 이 부분도 곧 큰 개선이 있을 거로 봅니다. 적어도 분대장 급은 표적지시나 화상전송 위성통신 등이 가능한 스마트폰 같은 장비가 주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밀덕달봉 21-09-06 02:35
   
발사관이 가벼우면 내구성이 떨어져 수명이 짧습니다.
여러번 쓰려면 발사관이 무게워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로우가 왜 밀렸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어차피 시가전이나 야지에서도 장갑차로 밀어넣는 전술은 현대 전장에선 쓰질 않습니다.
대부분 전차가 그렇게 운영되고 장갑차는 보조해주는 역할만 합니다.
전차를 공격할 정도의 위력이 안나오는 대전차무기는 보병 입장에선 그냥 무거운 짐일 뿐입니다.
그리고 40mm유탄을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강릉무장공비 사태에도 그렇고, kctc에서 보병간 전투에서 가장 유용한게 판져나 로우 at4 현궁 재블린이 아닌 40미리 유탄이었습니다.
고속유탄발사기로 연사로 갈기든 개개인이 6연발로 쏘든 m203으로 쏘든 유탄으로인한 피해가 커서 대항군이 갈려나갔습니다.
지금 추세면 오히려 개인당 유탄발사기를 스탠드얼론형식으로 뿌리는걸 고려해봐야할 정도 입니다.
슈류탄 경사도 잇고 나무가 많음 아군 죽일 걱정때문에 맘대로 던질수도 없습니다.
시가전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님들이 제구력이 좋은 투수도 아니고 어깨가 짱짱한 전성기 운동선수도 아닌 이상 유탄의 필요성은 보병에겐 중요한 아젠다중 하나 입니다.
     
이름없는자 21-09-06 04:30
   
유탄발사기를 폐지하고 로켓포을 도입하자는 게 아닙니다. 유탄 발사기는 나름 유용한 경우가 많지요. 미군이나 북한군도 유탄 발사기와 RPG-7/무반동포를 같이 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탄발사기로도 커버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유탄 발사기는 유효사거리도 너무 짧고 거리가 멀어지면 명중률도 낮습니다. 대물용으론 파괴력도 아쉽구요. 그래서 제대로 된 광학조준기를 가진 분대용 로켓포를 추가하자는 거죠.
그리고 장갑차만 목표로 하는 것도 아니고요. 각종 경장갑 차량, 견인포 진지나 자주포등 무기,  벙커, 기관총좌, 막사 건물 등 M72 LAW 정도로도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많습니다.

내구성에대해서는 구경과 탄두를 줄이면 위력은 줄어들겠지만 내구성을 해치지않고 경량화 할 수 있습니다. 1천회 정도 수명은 큰 문제없이 또 크게 비싸지 않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더 경량화에 중점을 둔다고 해도 300회 사용을 보장하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밀덕달봉 21-09-07 09:32
   
rpg7에 대한 환상이 있으신듯.
알라봉으로 아프리카 중동 애들이 그렇게 쏴댔지만 미군의 피해가 그렇게 많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구리 라이너로 한점을 뚫어서 좁은 폐쇄된 공간에 제트화염을 쏴대서 구어 죽이는게 대전차 무기들의 기본적인 구조입니다.
이런 탄두는 개방되게나 넓은 공간에선 많아봐야 그 좁은 범위내에 있지 않으면 단순 화상이나 약간의 파편상을 당하는게 일반입니다.
현재 미군이 장갑차 사업에서 차기 50mm나 30mm체인건을 차기장갑차 주포로 넣는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병간의 전투에선 벽뒤의 적도 일단 관통후에 안에서 기폭되어서 파편을 흩뿌리거나 창이나 뚫린 공간을 통과후 일정 시간후에 터져 피해를 주는 방식으로 가는게 트랜드 입니다.
로우나 rpg7을 미군이 썼던 가장 큰 이유가 건물 내부 수색중에 문에 자꾸 부비트랩 설치하니 벽에 쏴서 구멍을 내고 거기로 들낙날낙 하려고 많이 썼습니다.
그 이후 이라크전 isis와 알카에다 잔당 털고 나서 아프간으로 가면서 그걸 버리고 왜 비싼 재블린만 주구장창 썼는지 보면 답이 나옵니다.
미군도 rpg7을 국내 생산했고, 로우도 일부 신규생산 했지만 미군의 선택은 재블린 이었습니다.
우리라고 틀릴까요?
          
밀덕달봉 21-09-07 09:36
   
그리고 40mm유탄을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전방에 이미 로우는 엄청난 물량이 재고로 있을거고, 당장 퇴역처리해서 없애지 않는 이상 급하면 내서 쓸 수 있겠지만 미군의 상황에 비교해보면 그게 얼마나 쓸 상황이 올지 감도 안올뿐더러 무게나 유용성을 고려해보면 40mm유탄만큼의 화력과 전략적 유연성을 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당장 kctc만봐도 드론병을 엄청 육성해서 자폭드론 시현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구식의 이런류의 at4나 구스타프가 필요할까요?
저거 쏴재끼니 10만원짜리 드론에 tnt붙이고 쇠구슬 주변에 테이프로 감고 적병 머리위에서 터뜨리는게 훨씬 효율적이겠네요.
에이테킴스 21-09-06 02:48
   
개념적으로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미군도 이라크 전투에서 치장물자로 창고에
쌓아 놓았던 66미리 로우를 꺼내다 썼었으니까요..

66미리 로우가 가볍고 좋기는한데 그걸 그대로
다시 생산하기는 좀 그렇고...

장갑차나 토치카용 분대단위 투발 수단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