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가 아니고 소나 때문입니다. Kddx도 정조대왕급이랑 같은 함수소나를 탑재할 예정인데 이 함수소나가 워낙 크고 무거워서 정조대왕급은 되어야 안정적으로 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세종대왕급도 이 함수소나는 함의 밸런스문제 때문에 차후 개량에서도 달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걸 정조대왕급보다 작은 kddx에 달려고하니 함의 밸런스와 내파성에서 문제가 생겨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버트보우형이 제안된것이고요.
함의 밸런스와 항해성 때문에 대대적인 개량이 진행되지 못한건 이미 이순신급의 레이더와 소나에서 사례가 있습니다. 심지어 이순신급은 kvls 추가만으로 원양항해시 함에 균열이 와서 보강작업을 다시해야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결론은 kddx는 그 거대한 함수소나를 탑재하기 위해서 인버트보우형이 제안된 것이고, 인버트보우형도 나름 일장일단이 있기에 업체측(대우조선)에서 다양한 형태의 함수선형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