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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08 15:04
[뉴스] "우크라처럼 싸우라" 미국, 중국침공 대비 대만무기 바꾼다
 글쓴이 : 노닉
조회 : 2,982  


"헬기 등 재래무기 퇴짜놓고 '비대칭 무기' 압박"
대만총통도 호응…기동성 좋은 살상무기 대량구매 추진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대만에 중국의 해상 침공에 대비해 비대칭전 무기를 주문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중국이 침공하면 대만군이 우크라이나군처럼 영리하게 저항할 수 있을지 확인하려고 대만군의 능력을 재검토하고 있다.

미국 전·현직 관리들은 미국과 대만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중국의 대만 침공을 몇 년 안에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으로 인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더 강력한 적군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기동성과 정밀공격에 초점을 맞춘 비대칭 전쟁 전략과 이에 적합한 소형 무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신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칭전은 상대적으로 강한 적군에 같은 방식으로 맞붙지 않고 다른 수단과 방식으로 약점을 파고드는 전투를 말한다.

우크라이나는 탱크, 장갑차, 헬기, 대규모 보병을 앞세운 러시아군을 휴대용 방공, 대전차 미사일, 드론을 활용해 수도 키이우 주변에서 퇴각시켰다.

NYT는 미국 정부가 비대칭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만의 재래식 무기 판매 요구를 거부하고 다른 무기 구매를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생략)

그러나 대만의 일부 국방부 관리들은 비대칭전 중심으로 전략을 바꾸는 데 반대한다고 NYT는 전했다.

대만 국방부는 미국 록히드마틴이 만든 해상작전 헬기 MH-60R 시호크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헬기는 대잠 공격, 탐색, 구조, 수송, 어뢰·미사일·기관포·로켓 탑재 등의 기능을 두루 갖춘 대형 기종으로 재래식 전투 상황에 적합하다.

미국의 관리들은 대만에 이 헬기가 중국군과 싸우는데 적합하지 않다고 진지하게 충고하고 미국 내 무기 제조사들에도 특정 무기에 대해서는 대만과의 계약을 삼가라고 요청했다.

2019년 미국 국무부는 대만에 M1A2 에이브람스 전차 108대를 포함해 22억 달러(약 2조8천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한 뒤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일부 미국 관리들은 만약 대만이 지상에서 탱크를 사용할 정도로 중국군이 진격한다면 대만이 이미 중국에 점령되는 상황이 아니냐며 사석에서 거래의 실효성을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정부는 대만과 비대칭 방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전직 국가 안보 고위관리 5명으로 구성된 초당적 대표단을 올해 3월 초 대만에 파견하기도 했다.

대표단에 속한 국무부의 관리는 당시 성명에서 "효과적인 국방전략에 기여하지 않는 시스템을 계속 추구하는 것은 대만이 직면한 안보 위협과 모순된다"면서 "미국은 대만의 비대칭 방위 전략 시행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NYT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며 그 방식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는 다르고 군사적으로 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군함은 침공하려면 대만해협을 160㎞ 이상 건너 병력을 상륙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대만이 해협에서 중국을 미사일로 겨냥하고 있고 미국과 그 동맹국들 군함도 그 해역을 수시로 드나들며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

반대로 미국의 입장에서는 대만이 포위된다면 무기 공급이 우크라이나의 경우보다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정부 일각에서는 이 같은 난제 때문에 대만에 대량의 군수품을 미리 비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NYT는 보도했다.




미국 자주포 대만 판매 철회에 양안 군사력 균형 변화 가능성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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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귀찮아 22-05-08 15:15
   
전차보단 상륙 예상 지점 근처에 갱도+야포 진지를 만들어 놓는게 낫겠지
     
밀덕달봉 22-05-09 02:17
   
전차가 상륙 저지엔 갑입니다.
대만이 사실상 중국군 상륙을 저지한게 전차의 공로가 큽니다.
이름없는자 22-05-08 15:32
   
대만은 섬이고 상륙이나 공중강하 로 침략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최대한 살려야함. 해변이 해안 절벽이 많고 상륙가능한 해안이 두세군데로 한정되어 있고 거기에는 대도시가 해안에 집중된 것. 철도나 진격로가 해안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 대만 전역에 산지가 많다는 걸 최대한 활용해야 함. 동부는 더욱 산이 험하고 숲이 짙은 지역임.

기뢰와 지대함 미사일로 함정을 견제하고 해안포로 상륙을 저지하고 헬기와 공중은 지대공 미사일로 헬기와 항공기를 견제하면 됨. 이런 시설은 지하화 하고. 대만 섬 자체가 불침 항모라는 것도 잊지말고.  해안  철도와 도로를 따라 야포로 매복을 하고 상륙을 제한하고 시가전을 유도하면 충분히 현재 20만 대만 병력으로도 100만의 군대를 상대로 싸울 만한 천혜의 방어 요새임. 인구가 적어도 징집병에 의존하지 말고 잘 훈련된 직업군인 중심으로 방어하면 됨.

전차는 전차를 막아내는 수단인데 솔직히 중국이 상륙작전에 상륙시키기 어려운 전차 중심으로  침공해 올 가능성이 낮음. 길이 300 km 밖에 안되고 평지도  적고 진격로도 한정적이고 도시 중심인 대만에서 중국의 전차는 대만 전차가 아니라 진격로에 매복시킨 ATGM 중심으로 막아야 함. 대만이 전차 보유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적음.
안알려줌 22-05-08 16:50
   
드론 왕창만들고... 비행 말고도 잠수정 기뢰등...

지대공 지대함 자주포 잔뜩.....서로 연결되는 지하 벙커에 채워두면

온국민 남녀 1년 징집에......30세까지 동원 예비군 교육 시간 1주일씩 일년에 2번 만들어서 빡세게 훈련.
머야이게 22-05-08 21:11
   
문제는 우크라이나 처럼 싸우면 우크라이나 처럼 산업과 경제 기반시설이 죄다 박살난다는거지요.
미국이야 대만 경제가 박살나던말던 땅만 지키고 있으면 상관없으나 대만은 아니지요.
TSMC, 삼성파운드리 미국공장을 만드는 이유지겠요..
대만은 국방비 15조원 정도에 전체예산의 15프로가 넘어가는 상황이라 더 늘이기도 힘들죠.
user386 22-05-08 21:43
   
대만 동쪽은 3000m급 산만 240 여개가 된다고 합니다.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070317/8419151/1
그만큼 지형이 험하다고 하는데... 산 중턱에 북한처럼 갱도 파놓고 우리 K9급의 사정거리 긴 자주포 올려놓으면
상륙은 대량 살상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대만이 혹여 우리 K9을 산다고해도 팔수가 없는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