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대만을 방어하는 최선의 대책은 중국이 대만을 선제공격하기를
기다려서 미국이 해군과 공군 동원해 대만을 방어하는 게 아니다.
이는 미군도 여러번 워게임을 해봤지만 100% 미국이 대만 방어에 실패하는 시나리오이다.
미국이 대만을 방어하는 최선의 방법은 바로 미군이 북한에 진주하는 시나리오 이다.
미국이 김정은과 사바사바해서 김정은이 죽을 때까지 집권을 보장해주고
경제적 원조 등 북한의 생존을 보장해 주는 대신
미국 현재의 주한 미군 정도 규모인 2만명 정도만 북한에 주둔하게 되면
바로 중국의 수도 북경에서 700 km 거리에 더구나 강 하나만 사이에 두고
미군이 주둔하게 되는 거라 중국이 함부로 움직이기 어렵게 된다.
북한의 GDP 는 310억 달러에 불과하다. 그런데 미국이 아프간 전쟁에 들인 돈이
20년간 2조 2천억 달러 1년에 1100억 달러 이다. 즉 아프간 전쟁에 쓴 돈의
1/3 정도면 북한을 지금보다 바로 2배 더 잘 살게 할 수 있는 돈이다.
미국의 국방비는 연간 7000억 달러 정도이다.
뭐 그정도 까지는 아니라도 북한의 GDP 의 10%정도인 연간 30억 달러 정도만
북한에 원조하고 경제재재를 풀어도 북한으로서는 경제를 정상화하는데
엄청난 지원이고 일부는 한국과 일본의 미군 주둔 비용에서 빼와도 된다.
미국 GAO의 추산으로는 주한미군 비용이 연간 35억 주일미군이 55억 달러라고 한다.
거기에 북한에 미군이 주둔하면 괌기지나 미 태평양 사령부 해군 공군의 비용도 전용할 수 있다.
설사 김정은이 그런 말을 안들어도 함경도 북한군은 허약한 예비대에 불과해서
미군이 함흥(흥남) 정도에 상륙해서 북한의 동북부 일부를 점령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고 이것만으로도 중국에 엄청난 압박을 줄 수 있다.
미국은 아직까지 북한과 휴전중인 상태이고 아직 종전협정은 맺은 바 없다.
북한은 그렇다고 휴전선이나 평양 방어의 정예군을 빼서 북한 동해안 방어에 나서기도 어렵다.
북한군은 휴전선을 비울 수도 없고 그만한 기동력도 없고 함경도에는 병력도 적다.
북한도 미국이 평양에 가까운 휴전선이나 서해안이 아니고 함경도에 상륙한다면
이는 평양을 노리는 게 아니라 중국을 견제하는 포석이라는 걸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미군을 함경도에서 축출하려들기 보다는 평양의 방어를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다.
결국 전선은 고착될 것이고 미군은 북한 동북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미국은 트럼프를 북한으로 보내 한국군이나 미군이 평양으로 진격하지 않는 조건으로
김정은이와 협상으로 북한의 일부에 미군주둔을 인정받기 쉬울 것이다.
그럼 북한이 휴전선에서 서울 불바다를 시전할까?
그경우 한군군은 휴전선을 넘어 평양으로 진격할 건 이미 정해진 수순
미국도 중국의 대만침공이 불가피하고 중국과 미국의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면 미국이 대만 방어를 위해 중국과 직접적 전쟁을 벌이기 보다는
미국의 북한 점령이 덜 위험하고 중국을 장기적으로 견제할 방안으로 판단할 것이다.
중국은 대만침공을 날을 잡아놓고 기다리다가도 미국의 함정이 함흥을 포격중이라는
뉴스만 들어도 적어도 당분간은 대만침공을 보류하고 대만침공을 준비하던 병력을
북부전구로 대규모로 이동시켜 북중 국경을 강화할 수 밖에 없다.
즉 중국은 북한과 대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기로에 서게되고
중국의 선택은 현상유지 쪽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미국도 이 카드는 중국이 대만침공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쓸 수 있는 카드이다.
북한 침공에 들어가는 군사력은 대만 방어에 필요한 군사력의 몇분의 1이면 충분할 것이다.
제때 북한에 미군을 상륙시켜 중국을 압박하지 않고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기를
기다려 미군이 방어에 나서는 건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막는 바보짓이다.
중국이 대만을 치는거나 미국이 북한을 치는 거나 선빵 필승이다.
과연 그경우 중국이 북한을 돕는다고 625 때 처럼 중공군을 파병할까?
그러면 미군 뿐만 아니라 한국군도 참여할 명분을 주게 된다.
글쎄 중국도 미국과 한국과 전쟁을 벌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중국은 미국과 협상에 나설 수 밖에 없고
미군이 중국과 국경에 접한 양강도와 자강도에서 미군을 철수하고
다시 진군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대만을 침공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