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방송에서도 많이 소개되었고,
많은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예측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 머지 않은 미래에 에너지에 이어서 "식량"이 무기화 될 것 ] 라는 사실 말입니다.
사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보면 식량의 생산량이 부족하지 않다고 하죠. 다만 불균형이 심해서
남는 음식 버리는 나라는 버리고, 못사는 나라는 굶주리고...
그치만,
급격한 기후변화와 더불어 인류의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식량은 부족해지고 만성적인 식량부족은 각 국가의 경제의 근간을 뒤흔들어 놓을 것이며 그로 인한 갈등과 분쟁을 예측하는 곳도 많습니다.
그러한 현실에서
우리 한국은 비록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식량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국가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신남방정책과 함께 식량기지 건설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부족한 밀과 보리 등등을 수출입 같은 전통적인 방식에 의존해서 살아갈 수는 있지만,
세계의 식량이 부족해지는 시점에서는 단순히 구매해서 들여오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생길 수 밖에 없고,
또한 수급불안에 의한 인플레 등 국가경제의 근간을 뒤흔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로서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식량수급 계획을 세워야 할 필요성이 생기게 되었겠죠.
얼마전 우리 밀게에서도 잠깐 언급되었지만,
인도네시아가 KF-21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대금 지불 대신 자국의 한 섬을 한국이 개발해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제안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한국정부의 해외진출이란 것이 단순한 수출입 관리 뿐만 아니라
우리의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개념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인거 같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맹박이가 "에너지 영토" 어쩌고 하면서 대국민 사기질을 친 사실도 있긴 하죠.. )
그런데
만약, 실제로 우리나라가 해외에 "식량기지" 같은 경제영토가 생겨나고 그 영역에 넓어지게 되면
또 우리나라는 그걸 지켜야할 수단을 마련해야 하는 문제가 생기게 되겠죠..
그게 밀게에서 뜨거운 감자인 "항모"가 되었던 아니면 "다른 무엇이" 되었던 말입니다..
전 밀리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이런 부분까지 폭넓게 다루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경제개발 5개.년을 발표한 이후
수출로 먹고 살았던 나라지만 앞으로 향후 100년, 200년을 똑같이 수출로만 먹고 살 나라일까...?
아뇨,
전 아니라고 말하고 싶고, 또 그래서는 안된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러므로
우리나라가 원거리에 군사력을 투사할 필요는 미래에도 없다라고 단정짓는 건
정말 어리석은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세계 중심국가로 가면 갈수록 외교로만 해결할 수 없는 영역에 뛰어들도록 강요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군사력을 해외원정 투사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는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