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만 막을 수 있을까??
일단 배는 선주,운영사(임대),화물주가 각각 따로인 경우가 절대다수입니다.
거기에다가 운영인원의 국적도 다 다르기 때문에 그거 막으면 1척당 최소 2~5개 국과 무역 및 외교마찰시작됩니다.
그래도 한다? 그걸 본 다른나라는 가만있을꺼 같습니까? 한국이 이란이나 북한처럼 어디 테러지원국이라도 됩니까? 불가능한 소설입니다.
극단적인 예로 봉쇄해서 선박을 나포했다고 칩시다.
선주,화물주,운영사,위탁사,수령자,보험사,선원중 미국이 1개라도 포함되면 미국에게 도발한게됩니다.
설사.. 앗.. 미안해 미국이 있는줄 몰랐어 풀어줄께.. 해도 망신도 이런 개망신이 없는게 되어서 위신이 땅에 떨어질겁니다. ㅋㅋㅋㅋ
해상 봉쇄 가능은하죠 전력이 압도적이라면 충분합니다
나라의 명운을 걸고 전쟁을 일으켰는데 민간선박 국적, 선주, 선장 이런거 따진다는거 자체가...
그런거 따질수있는 상황은 이미 상대 해군전력 해상방어전력 전멸시킨후 경제,외교적으로 말라죽이기 들어갈때입니다
즉 해상봉쇄를 걱정할게 아니라 해상봉쇄 당할 상황이면 전쟁에서 패배한 상황이라는 이야기
앞으로 20~30년 뒤에 국제정세가 어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중요하겠죠.
다들 중국을 무시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인구와 경제 규모에서 오는 막강한 군사력은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테고. 특히 한국은 매우 부담스럽겠죠.
결국 물리적으로 봉쇄하고 뭐 한국의 무역선을 대놓고 나포한다거나 단순히 그런 것이 100% 일어난다는 의미보다는 좋든 싫든 중국의 해양 패권은 점점 강해질테고 지금의 서해에서 동경 124도선 그어놓고 넘어오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듯이 남중국해를 비롯한 서태평양에서도 비슷한 짓을 하겠죠.
그런 상황에서 한국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파워(동맹을 포함한)가 없다면 말그대로 중국에 멱살을 잡힌 채 살아가는 것이 되어 버리니.
꼭 항모가 아니더라도 대해에서 상대방에 치명적인 타격이나 '대치 상황'을 만들 수 있는 군사력을 투사할 수단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는 한국의 서태평양 영향력, 발언권과 직결되는 문제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