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9-10-13 22:48
[기타] [발번역] 항공자위대 F2전투기의 후계기, [일본주도]개발이 어려운 이유
 글쓴이 : 케이비
조회 : 6,240  

img_90fbe9981626b23da85607b0ff9d95f2151414.jpg

dc9977e4-s.jpg

46dba61c.jpg

702c2d3c-s.jpg

af99410d-s.jpg

c625e6ff-s.jpg

사진은 F3 내부무장창 풍동실험기 및 사출본체성능 확인시험.



일본은 차세대 전투기 개발에 있어서 처음부터 고사양의 욕심을 내고 있는 것 같네요. 

전투기 독자개발의 주요 의미를 모르진 않을텐데 실증기까지 띄워놓고

자신의 기술력을 너무 맹신하고 높은 기대치에 허송세월 보내고 있는듯 합니다.

모쪼록 우리 KFX는 조금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우보만리의 정신으로 조금씩 개선을 거듭해서

세계와 동북아의 최강 기체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 뿐이네요. 

일본 주간지 다이아몬드 온라인에 9월11일에 올라온 기사를 발번역 해봤습니다.



항공자위대 F2전투기의 후계기, [일본주도]개발이 어려운 이유


" 제로센의 전통"을 후세에 남길지도


제2차 세계대전 종결까지, 제로센 등 세계 굴지의 전투기를 만들고 있던

항공기기술의 경쟁력을 되찾을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방위성은 2020년도 예산수요에 F2 전투기 (보유기수 약 90기)의 후속기를 개발할 예산을 세웠다.

향후 10~15년에 개발을 완료, F2 퇴역이 시작되는 2030 년대 중반부터 도입을 목표한다.

개발비는 현시점 1조5000억 엔 규모를 보이고 이후 양산 및 유지 보수를 포함 하는 경우

총액 5조 엔이라고도 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차기 전투기 개발에서 가장 정부가 고집 하는 것이 [일본 주도]이다.

개발 주도권을 잡아서 노하우를 국내에 축적 함과 동시에, 전투기를 자유롭게 개량하고,

고치고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자유롭게 개조할 수 있다]는 등 일견 당연한 듯 보이지만 기 전투기에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일본이 개조 수리의 권리를 중시하는 것은 차기 전투기를 놓치면

달리 자유롭게 운용가능한 전투기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차기 전투기와 함께 운용하게 되는 두 종류의 전투기 F35와 F15는

미국 주도하에 개발 된 것으로, 특히 F35는 [자위대의 요구에 맞게 기능을 유연하게 개조 못하며

수리에도 시간이 걸린다.운영하여도 노하우를 얻기 힘들다](정부 관계자).

비교적 자유롭게 개수가능한 F2의 후계기가, F35 처럼 「 미국에서의 쇼핑 」이 되어 버리면

일본이 독자적인 항공전력를 증강하고, 기술을 향상시킬 기회를 영원히 잃고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위기감이 있어서 2018 연말에 정부가 정리한 중기방위력정비계획(中期防衛力整備計画)에는

[(차기 전투기는) 국제협력시각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에 조기 착수한다]라고 명시 되었다.

그러나 정책을 정한바대로 진행되기에 전투기 개발은 쉽지않다.


외압에 굴복 하지않는 일관성이 필요


2020년도에는 방위 장비청에 [장래 전투기 개발관 (가칭)]이라고 하는 포스트POST가 자리잡고

개발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새로운 포스트의 지휘 아래, 개발에 종사 하는 기업그룹의 중심이 될 것이

F2 개발을 주도한 주계약기업이었던 미츠비시중공업이다.

동사의 아베 直彦 국방 · 우주 부문장은 [개발착수를 위한 요소기술의 취득은 거의 완료하고있다]며

개발 주도에 의욕을 보였다.
 
약간, 전문적이지만, 요소 기술이란 것은

(1) 선진 기술 실증 기 (X-2) 개발에서 얻은 통합 노하우

(2) 미사일을 기체내에 겹납하여 적기에서 발견이 어려워지는 스텔스 기술

(3) 세계 최고 성능의 레이더 기술

(4) 볼트가 필요없는 경량 복합소재 기술

(5) 편대 기체간 연동하여 싸우는 크라우드 슈팅기술  이라고.

이 외에 IHI 제트엔진 등 일본계 기업은 뛰어난 기술을가지고 있다.

하지만 실증 단계에 머무는 것도 많고, 실용기 개발, 제조실적에는 미국,유럽 기업에 크게 모자란다.

차기 전투기 개발은 서구 도움 없이는 불가능 하다.

반면 구미에 너무 기대면 [일본의 자유로운 운용폭은 좁아진다. 특히 미국에 깊이 의존 하는 경우에

확실하게 주도권을 빼앗긴다](정부 관계자)라는 딜레마가 있다.

개발을 일본이 계속 리드 할것인가
 
그것을 결정하는 갈림길은 얼마든지 있다.

첫 번째 분기점은 차기 전투기의 개념(컨셉)을 책정하는 방위장비청 및 기업에서 만드는

[개발주체]가 일관성을 유지할것인가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산 기술의 활용 그 자체가 아니라, 전투기를 독자의 전략으로 운용하는 권한을 갖는 것이다.

민관 개발주체는 어떤 부품을 어느 나라에서 살지를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개조/수리 등의 자유도를 확보하고 나서 조달하는 교섭력이 요구된다.

항공자위대 전 간부는 [민관 개발주체 아래에 미국 영국 등 외국 기업을 공급업체로서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외에서 협력을 받은 부품은 꼭 대체업체를 확보하여 돌변사태에 대비토록 한다.

돌변사태 경우에 다른 곳으로 (부품거래선을) 바꾸는 것이 중요 하다]라고 말한다.

이상적이긴 하지만, 이러한 강한 협상을 하려면 외부 압력에 굴복하지 않는 의연한 정부의 자세가 필수이다.

만일 이러한 강력한 개발체제가 되어도 다른 어려운 문제를 갖고 있다.

전투기는 운용 개시부터 30~50년 사용되지만,

인공지능(AI) 및 자동운전기술, 레이저 무기의 활용이 빠르게 진행되는 현대에서

미래 전투방식을 예상하기는 매우 어렵다.

차세대 전투기 컨셉개발은 미국에서조차 애먹는 매우 어려운 문제 이다.

그림1

그림은 2010년에 방위성이 보여준 미래 항공전의 이미지 이지만,
 
[전투기(부모기親機)의 앞에서 전개하는 전투기(子機)는 부모기親機로부터 발진하는 것인가,

부모기도 포함하여 어디까지 무인화하는 것인지 등이 모두 불투명 하다](정부 관계자)라고.

그런 가운데 개념을 논의하면 이런저런 요구와 아이디어가 늘어나게 된다.

그들을 구체화해서 기본 설계에 밀어넣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타국과 공동 개발하는 경우, 더욱더 이해의 조정은 어려워진다.


국내제조 부품은 30~ 40%도 좋다.

공동 개발은 노하우 확보와 비용 절감을 위해 극히 유효하다.
 
하지만 앞서 언급 했듯이 미국에만 의존해서는 일본의 주도권 발휘는 바랄 수 없다.

거기에 부상하는 것이 동시기에 전투기를 개발하는 영국을 파트너로 하는 방안 이다.

앞서 나오지 않은 별도의 정부관계자는 영국와 공동 개발에 대해
 
[요구되는 기능은 영국과 일본에서 다르다. 현실적으로는 부품의 공용에 머무르고 말 것 이다.

영국 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에서도 제안을 받아 판단하는 것이 낫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의외로 중요한 것이 개발의 속도감이다.

개발이 장기화 될수록 타국에 개입될 여지가 생겨난다.

F2의 개발은 당초 일본 주도로 진행했다,

그러나 도중부터 미국 좌지우지하여 핵심기술은 블랙박스화되었다.

차기 전투기의 개발에도 중간에 미국에서 참견이 들어올 것은 충분히 생각된다.

사양의 결정 등에 애먹고 개발이 혼란 상태에 빠질 수 없게끔 일정관리가 중요하게 된다.

아까전 항공자위대 전 간부는 [처음은 국산 부품에 얽매이지 않고 스케쥴에 맞는 국산 기술을 채용하고

그 이외는 외국에 의지 하면서 국내 개발을 계속하여 완성된 다음 도입해가면 좋다]라고 말한다.

전투기의 개량의 자유도가 확보 된다면 [운용 개시 시 부품의 국산화율은 30 ~ 40%도 상관없다] 라는 것.

개발의 노하우가 떨어지는 일본이 (개발)실적이 풍부한 해외 메이커를 [부려먹는다] 라는

난이도 높은 개발을 성공 시키기 위해서는 강한 정치적 의지와 민관정(政官民)의 협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자신만의 전략으로 운용 할 수 있는 전투기가
 
일본의 방위를 위해 필수적 이라는 것에 대한 국민의 이해가 키가 될 것이다.


출처: https://diamond.jp/articles/-/214422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배신자 19-10-13 22:59
   
일단 돈이 있어야죠.

그러기 위해선 내각(국회)에서 예산안을 반영해야 하고

그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예산 집행이 전혀 없음.

게다가 F-35 추가구입을 이미 결정해버려서 전투기 소요자체가 없어짐.

만약에 만든다고 해도 그걸 항공자위대에서 구매해야하는데 항공자위대는 이미 소요가 꽉 찬 상태.
     
케이비 19-10-13 23:16
   
5세대 기체냐 좀 떨어지는 4.5세대 기체냐 아직 컨셉도 못 잡았나 봐요.
다른 기사를 보니 F2가 단종되고 F2수리로 업체들 먹고 사는데,
아베가 F-35 조립도 포기하고 직구하는 바람에 일본 방위항공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후계기 사업을 진행하라는 관련업체들 로비가 상당한가 봐요...
정치인들 뒷돈도 챙기려면 어찌되든 예산은 풀어줄 듯한 늬앙스...
대팔이 19-10-13 23:14
   
현재 영국이 일본을 템페스트 개발에 참여시키고자 열심히 로비중입니다
도나201 19-10-13 23:14
   
돈좀 달라라는 쇼임.
제일 웃긴게.. 내부무장창에 대한 연구를 시제품을 공개한다라는 것
자체가 웃김.

철저한 극비인데 저걸 공개할정도면.. 아직까지 실전 풍동시험이 이뤄지지 않았다라는 것임.

내부무장창의 가장핵심은 과연 어느속도에서 발사가능하냐 인데.. ㅡ.ㅡ.
     
케이비 19-10-13 23:24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Heyhey 19-10-14 01:03
   
불가능!
뭐꼬이떡밥 19-10-14 01:42
   
뭔가 글의 내용이 .... 전혀 전문가 같지 않네요

무기수출 못하면 단가는 비쌀수 밖에 없는데
가뜩이나 비싼 일제를 누가 사갈지....
드림케스트 19-10-14 03:12
   
그냥 쇼임....기업들 단가 맞추기위한....
그래도 의심가는건.. 미래전장은 소프트웨어가  주가될건데
애들이 그게 가능 할려나..생각됨...
켄차 19-10-14 04:30
   
한국도 kfx 할수있다 못한다로 진짜 시끄러웠잖아요? 그게 업체들은 무턱대고 할 수 잇다고 우기기만 하는데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길이 없다는 거죠

일본도 정치권에서는 못한다고 결론이 났다고 보네요


그리고 저런 기사?들은 전부 방위업체들의 뻥카고 조작이에요
예산타내기위한....
오죽했으면 실증기까지 날려봐라고 했을 까요
그만큼 못믿으니까 그러는 거겠죠
     
켄차 19-10-14 04:35
   
일본정치권에서는 절대로 자체생산 하지 않을 겁니다

정치적으로 선전이 되어야 하는데 그럴 정도의 전투기를 못만들어요
국산부품 30%로 한다고 해도 못만들어요

한국처럼 4세대 전투기는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는 선전을 못하니까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ㅋㅋ

그래서 선전이 가능한 에프35를 사는 거죠
          
케이비 19-10-14 09:18
   
국산개발 방침 굳혀서 지들 XF9-1엔진 달아서 나왔는데 중국 J-20같은 거 나오는 거 아닌지...ㅋ
     
gorani 19-10-14 10:08
   
무턱대고 할 수 잇다고 우기기만 하는데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길이 없다는 거죠 <------

t-50, fa-50 국산화 비율이 60%가 넘습니다. 거기에 참여한 국내 회사도 많고요
전투기 설계 및 비행제어 소프트웨어까지 개발한다는데 이정도면 제작능력 충분히 높은거죠.
Wombat 19-10-14 06:02
   
내가 생각할수 있는 "왜 일본은 f35수입을 자국 전투기 개발보다 우선시 하는가" 에 대한 정답은 일본은 전쟁을 서두르고 있다
잉옹잉옹 19-10-14 07:02
   
F35 바다에 떨궈서
 몰래 빼돌려도 안되는거냐
개구신 19-10-14 10:46
   
일본이, 기체성형, 에이사레이더, 엔진, 통합시스템, 무장 등등 대부분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지만,
어쨌건 수출하지 못할 장비들을 만들어내는건 결국 기술이나 헌법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입니다.
뭐든 기술개발해서 만들어내면 정부가 비싼값에 사주고 무조건 수익을 보장해주는 그 시스템 때문에,
기업은 수출을 염두에 두거나 단가하락을 위해 노력할 이유가 없죠.
이미 법해석을 달리해 통해 무기수출 가능하게 만들었지만, 수출에 적극적이지 않은 기업들이 단가경쟁에 소극적으로 나오는 이유이죠. 아니 애초 일본이 만들어냈던 무기들이 수출 자체를 염두에 두지 않고 만든것들이란 것이 더욱 크겠죠. 일본이 수출하려는 장비들은 대표적으로 레이더장비, 대형잠수함, 수송기, 구난함 등의 특수군함 등입니다. 이미 서방방산선진국들이 꽉 쥐고있는 시장이죠. 우리처럼 고등훈련기나 소화기, 방탄모, 방탄조끼, 수류탄, 탄약, 자주포, 장갑차, 전차, 중소형잠수함, 대함미슬, 어뢰 등 들이밀어볼 여지가 있는 시장과는 판이합니다. 후발주자인 일본이 끼어들기에는 인지도도 부족하고 각종 무기체계 사용을 통한 신뢰도가 쌓여있지도 않지요. 거기에 비쌉니다.
그럼에도 일본이 우선 가격으로 후려쳐서 일단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타 군사장비등에 대한 수출실적도 없고 시도하는 모습도 안보이는 이유는,
결국 무기수출이 정권의 치적으로 활용될거라서 입니다. 역사적인 첫 수출이 대형잠수함과 같은 거창한것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결국 정치가 끼어있습니다.

언제고 일본이 무기수출국의 반열에 오를 날이 올테고, 기술적 측면에서 봤을때 좋은 상품을 만들어낼것은 자명하지만,
당장의 전투기개발에 있어서도 정치적 고려사항이 너무 크게 작용하고있고, 예산 하나만 바라보며 대충 공장 돌리며 사업파트 유지하는 기업들 모습을 보면, 차후 개발될 무기도 국제무기시장에서 그리 큰 매력을 가지진 못할거라 생각되네요.
     
케이비 19-10-14 11:17
   
후계기를 만들어도 항자대 발주대수가 100대 밑이면 엄청 고가가 되버려서
어디 해외시장 진출이나 하겠냐는 자괴감도 들텐데
굳이 수출하지 않아도 자국 방위산업 살린다는 명목으로
정부가 구매해주니 그런 불안감도 안 느끼겠지요.
오랫동안 그렇게 해먹어온 방식이니...
만년방문자 19-10-14 19:33
   
KFX 조금 기대에 못 미치면 FA 50 있는데 할 이유가 없죠 
4.5세대 기채입니다 4세대 이상의 성능은 나와야 하는 겁니다.
AESA 통합한 F15K급은 되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