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산 항공 가스터빈 엔진을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개발에 성공하면 전투기 등 국방 분야는 물론 여객기 등 민수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위사업청은 '첨단 항공엔진 연구개발 추진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 내용은 무인항공기 등 가스터빈 엔진을 사용하는 미래 공중전력 전망, 군용·민수용 항공 가스터빈엔진 소요 분석, 국내 개발엔진 미보유 시 유·무인항공기 체계의 국내개발 및 수출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이를 통해 방위사업청은 항공 가스터빈엔진 연구개발 청사진을 만들고 과제별 착수시기, 기간, 소요 비용 등을 산출할 계획이다. 군용 완제엔진 개발 후 기술 이전을 통한 민수엔진 시장 진입 가능성도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