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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06 00:28
[잡담] 세계 방산 튜닝의 양대 산맥 미국과 이스라엘.
 글쓴이 : 전쟁망치
조회 : 6,868  

천조국이야 다들 아시죠.

1년 국방 예산이 1000조원이라하여 천조국이라고 별칭이 붙었습니다, 근데 정식이름으로 해도 나쁘지 안을거 같군요 멋있잖아요

미국이 돈이 많으니 삽질도 무지 막지하게 하고 뭐 우리 입장에서는 무지 괜찮다 싶다하는것도 과감하게 폐기 처분하는걸 보면 참 넘사벽입니다.


하지만 미국이라고 돈이 꼭 남아돌지만은 않죠.  잘모르시는 분들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미국도 꽤나 알고 보면 꼼꼼하면서도 구두쇠 적인 기질이 있습니다.

튜닝기술인데요. 알고 보면 미국도 상당한 중고 매니아 입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에이브럼스 탱크,A-10 워호그, 코브라 헬기죠.

에이브럼스 탱크를 중고라고 말하기가 뭐하다구요? 개발년도가 오래 되었습니다.(1979년 부터 생산시작)
그러다보니 에이브럼스라고 다 같은 에이브럼스가 아니죠잉~

최신버젼이 M1A2 입니다. 이건 뭐 걸어다니는 60톤 짜리 컴퓨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안은 뭐 PC방수준)
M1A1Abrams_3.jpg



A-10 워호그는 원래 폐기하려다가 미국이 이녀석의 사용가치를 재 발견하여 기존의 구식 아날로그 시스템을
A10.jpg


완전 덜어내고 대수술을 하여서 현재 미국의 디지털 전투 시스템과 호환되게 겉만 구식이니 안은 완전 첨단 컴퓨터로 튜닝이 되었구요.



코브라 이녀석도 폐기처분하여야되는데... 우리나라는 구형을 가지고 있죠 곧 폐기를 해야되구

근데 미국은 이녀석도 일부 사용기간을 연장하여 튜닝을 하였으니 해병대용 코브라 바이퍼 1Z 입니다.
기존 조종석을 모두 갈아 엎고 아파치 처럼 개조를 시켜버렸죠.
Viper1Z.jpg

이렇듯 미국이 무기를 새삥으로만 확보하는줄 알지만 알고 보면 철지난 구형을 다시 꺼내서 때빼고 닦고 하여 다시 튜닝하여 재사용한다는것은 참 어찌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근데 이런 미국의 튜닝을 그것도 튜닝이라고 비웃는 나라가 있으니 

마개조로 유명한  이스라엘 인데요

대표적인 마개조 차량들

Tiran.jpg
이집트와의 대 전차전 에서 노획한T55를 개조한 Tiran 전차 T55 계열중 최강이라고 
서방의 105mm주포로 교체하고 또 일부 무기장비도 교체 지금도 굴리고 있습니다.



Akzarit.JPG
이녀석은 IFV 이지만 무려 전차와 동일한 방호능력을 지닌 무시무시한 녀석입니다
역시 T55/54 를 개조하여 사용중인 IFV 입니다.


puma.jpg
이것은 전투 공병차량 인 Puma 인데요 센츄리온 전차를 개조하여 사용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잠시 센츄리온 전차 짤
Centurion.jpg
2차세계대전 독일의 티거전차를 노획하여 뜯고 맛보고 하여 개량하여 내놓은 
제2차 세계대전후기에 개발이 시작되어 종전 직후 완성된 영국군의 1세대 MBT, 또는 MBT의 시조 중 하나.(결국 제대로된 실전 경험이 전무한 비운의 탱크가된 ㅠㅠ)



Nagmachon.jpg
이것또한 센츄리온을 개조하여 만든 중장갑 보병 수송차 인  Nagmachon 이라고 하네요  
(여러분은 지금 노인 학대 현장을 보고 계십니다.)



이외에도 
아이언셔먼M51.jpg
M51 아이언 셔먼


SoltamL33.jpg
자국산 155mm 견인포 주포를 달아버린 자주포



Mar_240mm다련장.jpg
240mm 다련장



엠뷸런스.jpg
장갑 앰뷸런스


관측용차량.jpg
전장 관측용 차량


160mm박격포.jpg
160mm 박격포 차량




그리고 이에 질세라 이집트도 자존심이 상하는지 마개조 튜닝을 해보는데...

T34100mm.jpg
100mm 포탑을 얻은 T34



셔먼 요동포탑.jpg
요동 포탑을 얻은 셔먼






중동의 마개조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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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East 14-01-06 00:30
   
헐 맨 아래꺼 식겁하겠네요;;;
두루치기 14-01-06 03:19
   
국방비가 천조라고 해서 천조국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조선시대 때 중국을 높여부르는 말이었습니다. 황제가 계시는 나라라는 뜻입니다. 지금 우리의 입장에서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미국의 의향을 벗어날 수 없다는 현실에서 나온 자조적인 단어죠. ㅜㅜ
     
노트패드 14-01-06 03:41
   
그런데 실제로 정말로 알뜰합니다.
미국 정부 기관들 DMV나 SSN, TIN 관련 건물들로 들어가보시면,
정말 몇십년전 물건들도 있고, 건물들도 오래된건데 다시 고치고 고쳐 재사용하고...
더운 곳인데 에어컨 같은것도 없음. 그냥 선풍기임. 아니면 님이 영화에나 보던 천장에 큰 팬 하나 달려서 돌아가는거. ㅋㅋㅋ

그런데 의료보험에 퍼붇는돈은 현재 국방비와 수준이 비슷함. 인구수 고려해도 한국보다 많이 투자하는건데, 효율은 똥망임.
진짜 알뜰한데 효율성은 떨어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뜰한건 우리나라도 좀 배울 필요가 있는듯.
음... 청교도 사상 때문에 그런가. 아무튼...
     
dirns 14-01-06 06:00
   
뭔가 잘못 알고 계신듯...뭐 예전에 명나라를 천조국(天朝國)이라 칭한건 맞습니다만...요즘 넷상에서  미국을 그리 부르는건 국방비가 한때 천조원이 넘는다 해서 반쯤 비아냥을 섞어 천조국(千兆國)이라 부르는게 맞습니다. 지금이야 환율등의 영향으로 실제론 800조 좀 넘는 수준이긴 하지만..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아무리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해도 우리가 스스로를 낮춰가며 그런 굴욕적인 명칭으로 부를 이유도 없구요.
     
할랭이 14-01-06 07:46
   
ㅋㅋ 두루치기님이 그렇게 생각하면서 쓰시나보네요 천조국은 미국이 국방비 992존가 찍어서 기사난 시점부터 우리나라에서 쓰이기 시작했어요 어디 커뮤니티에서 그렇게 쓰는진 몰라도 디씨나 일베에선 이렇게 쓰기 시작해서 지금은 두루 그렇게 쓰이고 있답니다
          
두루치기 14-01-06 08:45
   
본의 아니게 논란거리 만들어 버렸네요. 천조국이란 단어는 미국방비가 천조 넘기전에도 옛날 밀매들 사이에서 간간이 쓰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전시작전권이 없는 우리 군의 현실 때문이죠. 국방계획 조차도 미국의 입김에 좌지우지되는 현실에 한탄하며 쓰던 단어였습니다. 현 미국이 조선시대 명나라 처럼 우리나라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말이죠.

 지금에 와서 국방비 천조와 의미가 섞이면서 농담식으로 사용되는데 실상은 뼈아픈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저도 옛날 사람이 다되가는지 별뜻없이 적은말이 자꾸 이슈가 되는 것 같아 당황 하는 중입니다.
               
참치 14-01-06 09:50
   
사용하는 단어는 시대에 따라 내포하는 의미가 달라지기도 하죠. 천조국이라는 말의 처음태생이 그렇다 하더라도 새로운 의미로 받아들여 진다면, 이또한 시대의 흐림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이 어떤 도덕적, 민족적인 큰 폐해가 없는 이상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
               
ㅣㅏㅏ 14-01-06 10:07
   
원래 국방비 천조라고 천조국이라고 한거가 일반에 퍼지면서(네이버같은데) 일본애니 영향도 받고 하면서 잘나가서 천조국라고 부르는구나 하는 식이 되어 버렸어요.

예를들면 본좌가 원래 자신을 높여 부르는 말인데 무협지에서 본 꼬꼬마들이 아 본좌는 높은 사람을 말하는 거구나...오해해서 지금은 넘사벽포스의 인물을 본좌라고 부르게 된 것처럼요.
     
NightEast 14-01-06 16:16
   
요즘 넷상에서 쓰이는 천조국이란 말은 정말 1000조가 맞아요
근대 그게 또 天조국이란 예전에 상국을 칭하는 발음하고 똑같아서 (지금은 어쨌건 미국이 중심이니) 약간 자조섞인 느낌도 있구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자조섞인 느낌을 주어서 모르는 사람들을 낚시하는듯한 용도가 약간 있는거죠
천조국의 엄청난~ 이런 제목의 미군의 군사물량 관련글을 들어가면
국방비가 천조인 엄청난 군사대국의 물량과 기술을 보며 ㅎㄷㄷㄷ 하면서도, 동시에 그 천조국이란 말의 느낌이 天조로 어렴풋이 이해되는 그런 효과랄까나
확실한건 만일 미국 국방비가 10000조여서 만조국 이였다면.. 별로 쓰이지도, 착착 감기지도 않았을꺼에요.. 天조라는 말고 발음이 똑같으니 이렇게 유행을 탄건 맞다고 봅니다
user386 14-01-06 07:53
   
센츄리온은 2차대전 에서는 실전경험이 없으나 그 유명한 6일전쟁... 즉 3차, 4차 중동전에서 업그레이드 하여
맹활약을 한 것으로 압니다.
공생민진 14-01-06 14:00
   
아니 이집트 이 미친놈들은 떼삼사를 아직도 굴리네...

노인학대가 아니라 망령학대 수준인데....

미친놈들....
탱쟈탱쟈 14-01-06 14:44
   
155mm에서 헐~ 했다 진짜 ㅋㅋ
drone 14-01-06 15:46
   
전장관측용 차량 저런건 첨보는데  사다리차처럼 펼쳐서 높은곳에서 관측하는건가요?
     
일루이 14-01-07 00:13
   
UAV 발사대입니다.
태니태니 14-01-06 17:41
   
다른 것은 몰라도 에브람스에 한해서는 약간 다르게 알고 계신듯 해서 첨부사항을 말씀드리자면
에브람스가 말씀대로 아직 쓸만해서 개량하고 또 고쳐서 사용하는 이유가 아니라 에브람스의 핵심부품등을 제작하는 포함하는 여려 업체가 사라진지 오래되어서 기존전차를 폐기하지 않고 어쩔 수 없이  부품돌려막기(?)식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해당 정비창에서는 해외파병중에 있는 놈들중 완전 망가진것들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들여와서는 닦고 조이고 두드리고 해서 쓸만한 부품을 재생시켜 기존의 망가진 부품들을 교체하는 식으로 작업을 합니다.
예를 들어 가스터빈의 블레이드같은 경우 중동등의 모래입자에 날이 깨지거나 마모된것들은 날을 다시 갈거나 아니면 블레이드들중의 하나를 완전사망한 다른 넘의 블레이드를 재생시켜 교체한 후에 다시 배치시키는 식으로 하는거죠.

물론 오리지널과는 달리 기술의 발달로 인해 업그레이드된 부품과 장비를 새로 달기도 하지만 어쨋거나 가장 큰 이유는 원제작업체가 지금 사라진 상태이기에 어쩔 수 없이 재생부품과 개조부품을 달면서 연명하는 안습의 노력의 결정체입니다. 즉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의 연장사용인거죠
     
전쟁망치 14-01-06 18:42
   
그랬었군요...

예전 NGC 에서 에이브럼스 개조 하는 동영상중에도 가스터빈의 마모된 팬을 수리하는건지 새로 만드는 건지 보았거든요. 그런 사정이 있군요 에이브럼스는
망치와모루 14-01-06 22:08
   
이집트의 내공이 범상치 않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