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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18 08:29
[잡담] 미국은 진심으로 대만을 지켜줄까?
 글쓴이 : 블루로드
조회 : 2,109  



https://www.sipri.org/sites/default/files/2020-04/fs_2020_04_milex_0_0.pdf
https://oec.world/en/profile/country/twn

미국의 6세대 전투기/신형항모, 신형 B-21 스텔스 전폭기 그리고 중거리미사일(IRBM)으로 바뀐 대중국전략
: 미국은 중국의 '접근저지 영역거부' 밖에서 공세를 취함으로써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중국내의 전략 자산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으로 선회. 전쟁이 일어난다면, 대만은 중국의 샌드백 신세로 전락.

삼성과 글로벌파운드리등의 파운드리 사업이 확대되고, 미국과 유럽의 자국내 반도체 생산 확대 전략이 무르익는 5년쯤 후에도, 미국이 엄청난 피해를 감수하면서 까지 "솥 안의 개구리 마냥 천하태평에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대만"을 중국으로 부터 지켜줄런지.. 많이 의심스럽네요.

대만이 이스라엘처럼 국방비를 GDP의 6% 정도로 쓰면서 독립국가로써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그때쯤엔 미국이 진심으로 도와줄 것 같습니다. 물론, GDP의 6%를 쓰는 대만은 중국이 침입할때 중국에 대응할 무기 자산이 많아져서 중국도 만만치 않은 피해를 입게되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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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jsanjfRk 21-08-18 08:40
   
시간이 갈수록 대만은 후순위로 밀려나지않을까 예상합니다. 바이러스 문제도 있지만, 앞으로는 기후위기도 걱정해야할판이니깐요. 거기다 대만에는 중국 스파이들이 많이 있을겁니다. 정치,군부,언론,경제까지 광범위하게 퍼져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경제가 중국에게 어느정도 종속되있다보니, 자유로울수가 없는 문제도 크죠. 대만내에서 정보가 중국으로 줄줄 흘러들어가고있을겁니다. 말이 통한다는건 그만큼 접근하기 쉽다는 문제도 있고 말이죠. 대만정부의 지지율도 걱정해야되서, 여기서 밀려나면, 답이 없는 상황. 미국은 대만에 중요산업을 미국내로 이전시키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겁니다.
     
블루로드 21-08-18 08:52
   
경제가 중국에게 어느정도 종속되어 있는 정도가 아니라, 대만 경제의 반 이상이 중국에 종속되어 있습니다. 대만 제조업체 중에 중국에 공장 안가진 업체가 없습니다. 대만의 유통과 서비스 업체들도 다 중국내에서 사업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중국이 대만에 무력을 동원한 전쟁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중국이 대만에 대해 수입만 금지해도 대만은 하루 아침에 어마어마한 무역적자에 빠지고, 대만 경제는 완전히 사망합니다. 중국이 대만을 죽이려면, 무력을 동원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르마타 21-08-18 08:55
   
대만이 중국에 수출 하는 주요 품목이 뭔지가 중요 하죠.

 대만이 우리처럼 필수적 중간재 위주 수출 한다면 중국이 수입 전면중단 못 할 테니까요.

 그리고, 무력으로 직접 자기 땅으로 차지 하는 것과 아닌 것은 차이가 크기도 하구요.
               
블루로드 21-08-18 08:59
   
대만이 독점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상품은 거의 없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대만 상품에 대한 대체제들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대만의 경제가 망가지면 세금이 줄고, 세금이 줄면 국방비도 줄겠죠, 국방비가 줄면 국방력이 약해지겠죠 ...
                    
아르마타 21-08-18 09:02
   
수입 전면중단이 그리 쉬운 거면 대만과 군사 갈등이 극도로 심화 되기 시작한
작년에 중국이 이미 했어야 맞죠.
                         
블루로드 21-08-18 09:04
   
아 ... 그게, 중국 입장에서 볼때 대만과는, 무력을 동원한 전쟁보다 경제전쟁이 훨씬 더 용이하고 타격도 더 크게 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dlrjsanjfRk 21-08-18 08:55
   
그래서 걱정을 하는겁니다. 경제가 종속되있으니깐요. 거기다 같은 문화권입니다. 말도 통하니 접근하기가 더 쉬워지는거죠. 그만큼 중국이 뿌리내리기도 좋은 상황이고 말이죠. 중국에 눈치보는 대만 기업들은 친중쪽으로 흘러갈수밖에 없는거죠.
Alice 21-08-18 08:42
   
중국 문제가 수그러들거나 사라지면 다시 팽.
괴개 21-08-18 08:43
   
친중인사가 워낙 많아서 장기적인 지원에는 부정적입니다
짜장들에겐 종교보다 더한 믿음이 바탕에 깔려있어서 서양인들은 결코 이해못하죠
역사내내 노예로 살아온 반작용인지 개인의 자유보다 종족의 자존심이 우선인 애들이라
미국입장에서는 진심을 다해 지원했다가는 배신감 찐하게 느낄듯 합니다
     
dlrjsanjfRk 21-08-18 08:49
   
아프칸 문제을 보면, 앞으로 미국의 세계 전략판도가 바뀌고 있다고 봐야할겁니다. 아이티가 지진이 났을때, 세계 여러나라들이 지원을 해도, 부정부패로 오히려 무장폭력단체들만 늘어나서, 국가가 더 위태하게 만든문제을 놓고봐도, 특정나라을 지원해주면, 스스로 일어나서 독립할수있냐 없냐을 보겠죠. 엄한곳에 돈을 뿌리지않을려고 할겁니다. 대만도 불안불안한건 마찬가지거든요. 정권이 친중파로 넘어가면, 그다음부터는 답이 없을겁니다. 지금 대만정부에서 미국은 빼올건 다 빼갈려고 할겁니다. 미국에서 한때 대만같은 나라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있었지만, 그건 잘못된 판단입니다. 아프칸을 두고 떠난 자리에 모든걸 탈레반이 독차지 했던것처럼, 대만에서 떠난 자리을 중국이 모든걸 차지할께 뻔하니깐요. 중국에게만 좋은상황이 되버리는거죠.
2k2h 21-08-18 08:55
   
일단 대만이 선빵을 맞으면 중국도 어느정도 피해를 입을 것이고
미군 및 다국적군이 참전하는데 커다란 명분을 주는데 참전 안할 이유가 없을꺼 같습니다.
중국을 굴복시키고 막대한 전쟁보상금(달러,미국채권 소각등) 받아낸다면 경제적으로도 이익이 아닐까요?
스핏파이어 21-08-18 08:55
   
대만은 우선 징병제부터 부활시키고 독립을 이야기해야죠.
본인들부터 독립의지가 의심스럽고 건성인 상황에서 미국 한국 니뽕에게 동맹을 구걸해봐야 효과가 미미하죠.
협상력도 우선 힘이 있어야 되는 겁니다.
     
dlrjsanjfRk 21-08-18 08:59
   
대만의 징병제는 힘들겁니다. 시행하면 외국으로 도망갈테니깐요. 미국,중국,유럽으로 이민가겠죠. 국가경쟁력도 하락할겁니다.
     
블루로드 21-08-18 09:02
   
징병제도 징병제인데 ...
대만은 도데체 무슨 깡으로 경제규모도 작으면서, 주적인 중국보다도 GDP 대비 국방비 비율이 더 낮은지 ...
ㅡㅡ;;;
떠나자 21-08-18 09:02
   
군비지출 보니 명확하네요
망해도 할말없다 수준
이스라엘정도 지출은 못해도 3%정도는 해야 정상이지
살수있다면 21-08-18 09:03
   
대만 근처 바다가 미국한테 중요하다고 들은거 같은데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막아준다 뭐 그런거 같았는데요 
대만이 있어야 중국을 제대로 포위 할수 있지 않나요?
user386 21-08-18 09:17
   
경상남북도 크기의 조그만 섬 하나가 미국에게 뭐 그리 중요하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중국이 남중국해, 동중국해 심지어 태평양으로 진출하는데 대만은 중국의 길목을 딱 막고있는
형세로 다시말해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점입니다. 이 말은 뒤집어 얘기하면 대만을
중국에게 빼았기면 남,동중국해 나아가 태평양으로 진출하는 전초기지가 된다는 말...

미국에게 중국의 길목을 막고 있는것과 태평양 진출의 전초기지가 되는것은 하늘과 땅의 차이지요.

대만이 중국의 수중에 들어가면 가까이 있는 필리핀도 위험해지고 미군기지가 있는 오키나와
중국과 영토분쟁을 하고 있는 센카쿠도 위험해 집니다. 일본이 주목하는 대목이죠.

확실한건 미국은 대만이 패색이 짙어지면 아프칸처럼 곧장 발을 빼겠지만 그 전까지는
물심 양면으로 뒤를 받쳐 줄 것이라는 거죠.
내안의Blue 21-08-18 10:11
   
몇가지 중요한 점을 놓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실적인 국방비 문제와 대중국 경제 의존도는 대만의 어쩔 수 없는 입장을 들여다 봐야 이해가 됩니다.

대만의 경제는 상당기간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우리보다 앞섰던 1인당 GDP가 역전 된 것은 대략 2000년대 중반부터인데 이후 우리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국방력 강화보다 경제에 힘을 쓸 수 밖에 없었다고 봐야겠죠.
(하나 지금 코로나 이후 대만의 경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일부 언론은 2025년 이후에 우리와의 1인당 GDP 역전을 예측하기도 합니다. https://www.hellot.net/mobile/article.html?no=59531)
또 중국의 무력 위협이 실질적이라고 느껴질 상황이 된 것도 시진핑 집권 이후 10년 내 일이기도 합니다.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 양안 문제에 대한 대만인의 의식변화입니다.
1992년 대만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졌다는 비율이 17.6%에서 2020년 조사에서는 67%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중국인 정체성을 갖는다고 답한 비율은 1992년 25.5%에서 2020년 2.4%로 격감했습니다.
또 대만인이자 중국인이란 비율도 46.4%에서 27.5&로 줄었습니다.
(https://csf.kiep.go.kr/issueInfoView.es?article_id=39693&mid=a20200000000https://csf.kiep.go.kr/issueInfo.es?mid=a20200000000&board_id=4&search_option=&search_keyword=&search_year=&search_month=¤tPage=5&pageCnt=10)

의식의 변화가 사회변화를 이끄는 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 변화중 하나가 정권의 변화죠.
2016년 출범한 차이잉원 총통과 민주진보당은 독립을 추구합니다.
문제는 대중국 경제 종속이 더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란 거죠.

미국이 대만을 중국으로부터 확고히 지킬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대만이 미국에게 어떤 가치를 갖느냐에 따라 달라질 문제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만인의 의식 변화는 미국으로 하여금 조금 더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근래 미국의 대만에 대한 태도변화가 단지 중국의 노골적인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대만의 변화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Jenkins 21-08-18 10:13
   
2017년 시진핑의 당대회 연설 이후에 발등에 불 떨어진 대만이 수십년간 고정해온 10조원 정도의 국방예산을  부랴부랴 올리고 있으나 막말로 수십년간 군인들 월급만 줘온 대만이 이제서야 중국을 상대로 준비 하기에는 택도 없는 수준이죠. 올해 특별예산 형식으로 일시적으로 추가 편성한 국방예산이 4조원이 좀 넘어서 총 18조원 정도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로 대만 정부가 제정신이 박혀 있고 대만을 지키고 싶다면 최소한 이스라엘처럼 GDP대비 5.3%의 국방예산을 수년내에 도달해서 계속해서 지출해야 됩니다. 수십년간 누적해온게 하나도 없어서 사실은 이스라엘보다 더 써야 되는 상황이죠. 그래봤자 우리나라 국방예산 보다도 낮아요. 대한민국이 바보라서 경제성장률에 도움도 안 되는 국방예산에 53조원씩 쓰는거 아닙니다. 대만은 대한민국을 잡겠다는둥 신기루에 집착하며 커다란 착각에 빠져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대만 정부가 특별예산 형식으로 국방예산을 일시적으로 올리고 있는것도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에 예산을 원상복귀 시키더라도 국방예산을 줄였다는 욕을 안 먹겠다는 꼼수거든요.
유랑선비 21-08-18 10:37
   
국방비 지출은 안하다시피 하고 있고 대중국의존도는 역대 최대 찍었죠 ㅋㅋㅋ
어차피 대만 정재계는 대부분 친중인사이고 군 내에서도 스파이가 판치니 앞날은 장담 못하죠
방탕중년단 21-08-18 11:37
   
쟤들도 JJANG깨이는 짱JJANG이인지라.. 섬JJANG깨이.. 친땅JJANG개이 스파이들이 사회시스템에 대거 포진해 있는데도 그걸 안 글러내니 답이 있나.. 쯧
Tigerstone 21-08-18 16:48
   
진짜 대만에 미래가 아프간일지도
나그네x 21-08-19 00:04
   
인류가 역사적으로 불변의 이야기가 있다고 함.
자신을 지키려면 남에게 의지하지 말고 자신의 능력,힘부터 키우라는 것.
어느 대사였던가. 지옥에서 네 자신을 구하라.
요즘같은 적자생존의 세계에서는 자신부터 강해지면 자연스럽게 강한동맹들이 모인다는데 스스로 강해지려고하지 않고 강국에 의지하려만 든다면 그렇지 않아도 힘든 적자생존의 세계인데 더욱더 국제적으로 쉽지않을것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듣기로는 대만의 문제는 정당의 한쪽이 하나의 중공을 추구할 정도로 분단되어 있다고 하고 군장성들까지 그렇다고하니 이건 심각한 문제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