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겪는건 아님.
6.25참전했던 부친께서 이야기한 내용보면
끔찍하기 짝이 없어도 저런 증상은
없었다고 하셨는데.
심지어 주먹밥 먹다 죽은 동료손에
쥐어진 주먹밥도 먼저 먹을려고 했다고 했고
중사 한명이 북한군포로 10명을 그자리에서
죽인것도 봤는데 일체의 주저함도 없었다고.
아마도 정신적 타격에 취약한 이들이 따로 있는듯.
더 야만적으로 싸웠을 옜시절 기록들도 외상후 장애를 추론할수있는 기록들 찾기가 쉽지 않은것 보면..
인간에게 개인차가 있는 것인지..
현대 전장이 개인의 의지가 무기력해지게 화력의 힘이 강하다보니 증세들이 더 두드러지는건지..
6.25는 극도로 회전률이 높아서 위의 경우는 한두번의 전쟁으로 오는게 아니라 오랫동안 전쟁터에 있어서 축척된게 터져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저런 경우 대부분 특수부대 출신들이 많음.
예전에 수송대 출신들이 이라크에서 계속 공격 당하면서 물자 나른경험이 있어서 운전대만 잡으면 불안증 나오는 사례가 있는 걸로 아는데, 대부분 일반병과는 전시에 여러번 전투를 경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많은 숫적 구성이 비해 ptsd 오는 경우가 적다고 하더군요.
특수부대의 경우 워낙 불리한 상황에서 다수의 적에게 둘러쌓여 싸우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심하다고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