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겁니다. 국내제식명칭이 K311 해외수출제식명 KM450.
The Kia KM450, locally designated as K311, is a light 4x4 multipurpose all-terrain military truck introduced in 1998.
80년 제식화된 k311을 2000년대에 이미 엔진,미션,서스펜션 등등 싸그리 갈아 엎어서
k311a1으로 새로 만들었음.
k311과 k311a1은 껍데기만 비슷할 뿐 실상 완전히 다른 차고, 대략 각그랜저와
제네시스 정도의 차이라고 보면 됨.
80년대 90년대 돌아다닌 k311도 당시 마쯔다 엔진에 아이신 미션이 충격적일 정도로 내구성이
좋아서 도대체 이 차는 언제 고장 나냐는 소리 나올 정도로 신뢰성 끝판왕급이었던 차량임.
k311 보고 똥차니 만날 고장난다느니 소리 하는 사람은 진짜 살다살다 여기서 처음 보는 듯.
군용 차량이기 때문에 달리고, 서는 것 외에는 어떤 편의 장비도 없죠. 민수용으로 만들려면 에어컨, 오디오, 파워 핸들, 파워 윈도우 설치 해야하고, 사고시 승객 부상 방지를 위해 에어백도 설치하고 차량 내부도 부드러운 소재로 감싸야 합니다. 또 지금 민수용 차량에서는 대형 화물차에만 사용하는 판스프링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분명 코일 스프링으로 교체 요구 생길 겁니다. 이런저런 부분 다 손보고 나면 포터라는 강력한 경쟁 차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포터가 연비도 더 좋은데다 짐까지 더 많이 실을 수 있고 가격도 착합니다. ^^
디젤 엔진은 원래 같은 배기량의 가솔린 엔진보다 마력수가 낮습니다. 마력(HP)은 단위 시간당 엔진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엔진이 빠르게 회전할수록 마력이 높습니다.
경유는 휘발유에 비해 폭발력이 더 큽니다. 그래서 디젤 엔진은 실린더의 길이를 더 길게 설계합니다. 그러니 피스톤이 왕복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엔진 회전수가 가솔린 엔진에 비해 느릴 수 밖에 없습니다. 대신 디젤 엔진은 길어진 커넥팅 로드가 지레 역활을 하기 때문에 크랭크 축을 돌리는 힘(토크)이 훨씬 좋습니다.
참고로 123마력의 포터(2.5)와 266마력의 그랜져(3.0)를 묶어서 줄다리기 하면 그랜져가 질질 끌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