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토요일 저녁, 맥주 한잔을 마시고 있는데,
만약에, 남북미 군사동맹이 결성된다면
- 만약에 남북미간에 625 남북 전쟁에 대한 종전선언을 한다면,
- 만약에 미국이 남북미 평화협정 맺고 북한을 동맹 주도의 질서 안으로 완전히 통합한다면,
- 만약에 북한이 베트남처럼 개방하고 남북간에 통신, 통행, 통상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 만약에 한국의 적극적 지원으로 북한이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에 통합이 된다면,
- 만약에 미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정상화 조건으로 차이나에 대한 입장을 조정요구 한다면,
- 만약에 미국이 MRBM만을 보유조건으로 북핵을 인정한다면,
- 만약에 남북미가 하나의 군사동맹이 된다면,
- 만약에 군사동맹이 된 북한지역에 미군이 주둔하고 원산항에 동맹국 미해군이 기항한다면,
- 만약에 미국이 북한의 기반 시설 개발 기금으로 10년 무이자 대출을 제공한다면,
- 만약에 미국이 북한을 WTO, IBRD, ADB 등의 가입은 물론 국제 활동을 활발하게 지원한다면,
- 만약에 미국이 북한의 두 번째 주요 교역 파트너이자 국제 자금 조달의 주요 조력자가 된다면,
- 만약에 미국이 차이나 경공업 공산품 공급의 대체지로 북한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 만약에 미국이 경제 패키지 지원으로 북한의 차이나에 대한 경제의존도를 줄이려 한다면,
- 만약에 미국이 북한의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계획하고 남북 자유 무역 협정을 인도-태평양 무역 파트너십으로 확장하여 북한이 아시아 전역의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면,
........... (이 대부분이 1994년 클린턴과의 제네바 합의에 이미 결의되어 있다.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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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남북한의 평화협정에 이어 군사동맹이 현실화 될 수 있다면, 평안남도 및 함경남도 경계 이북으로 배치하는 조건으로 K-9와 흑표를 평안북도 및 함경북도에 전진 배치할 수도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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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 클린턴 재임 초기인 1993년도에 북한이 미국에 먼저 제기했었고 북한의 김용순 국제비서가 미국에 특사로 갔다, 주한미군을 용납할 것이며 미국과의 군사동맹으로 가자고. 1994년 위의 내용을 가지고 이미 제네바에서 서약이 됐다.
핵개발 포기의 댓가로 북미수교, 북미간 평화협정, 북한에 대한 경수로 발전소 건설과 대체 에너지인 중유 공급을 주 내용으로 한다. 그땐 북한에 핵도 ICBM도 없는데다 소련 없는 북한은 곧 무너질 것이라 보고 미국 정가에서는 무시 기조가 강했다.
이 협정은 2003년 아들 부시가 깡그리 생깠다. 이후 북한은 핵개발을 강행했다. 반면에 지금은 북한이 생각보다는 단단한데다 핵에 투발수단까지 가지고 있다. |
미국은 중국을 견제해야하는데 북한에 핵이 있으니, 미국이 북한보고 총뿌리를 서쪽으로 돌리자고 회유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북한을 적대적 공생 파트너로 활용했고, 이제는 군사동맹을 맺어 아군으로 활용하려 한다.
미국이 풀어주면 북한은 분명 총구 방향을 돌릴 수 있겠지, 누가 더 힘이 쎄고 부자인지는 북한도 잘 알테니까. 역사는 돈과 함께 돈다. 발상의 전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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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내외 두루두루 북한과 대립/대결 구도가 아닌 상생으로 가는 것을 살떨리게 싫어하는 정치인들이 많이 있다. 이제 느덜 우짜노, 느덜 이제 우찌사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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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만약에는 무엇이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