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J-MSIP라는
F-15J 개량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1차, 2차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1차로 개조된 F-15J는 1형, 2차로 개량된 것은 2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량된 F-15J를 일본에서는
F-15J改(카이)로 부르고 있으며 외국에서는 F-15MJ라고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대략 업그레이드한 내용을 보면..
레이더를 기존의 APG-63에서 APG-63(V)1으로 업그레이드
중앙 컴퓨터: 록히드 社 VHSIC (Very High Speed Integrated Computer)
AAM-4B의 운용 능력 획득
통신 장비에 대한 전파 방해 대처 기능 추가
전투기 탑재형 IRST (Infrared Search and Track)
HMD 탑재에 의한 AAM-5의 전체 운용 능력 획득
전술 데이터 교환 시스템 단말기 FDL : MIDS-LVT (3) 탑재
통합 전자전 시스템 탑재, 채프·플레어 디스펜서는 AN/ALE-45J에서 AN/ALE-47로 전환
NVG (Night Vision Goggle)
JHMCS (Joint Helmet Mounted Cueing System) 또는 일제 HMS 의 탑재
IFF (APX-114?)
BAE 社 ALE-47
FDL (Fighter Data Link)
EGI (Embeded GPS Internal)
HPWS (고압 제습 장치 : High Pressure Water Swparater)
75KVA 발전기
사출 좌석 개량
주목해야 할 것은 레이더와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AAM-4B입니다. 기계식인 APG-63(V)1은 우리나라의 F-15K와 같은 레이더입니다. AAM-4B는 일본이 개발한 공대공 미사일로 시커를 AESA 레이더를 장착하여 암람보다 자립유도거리를 1.4배 정도 증가시켰습니다. 결론적으로 AAM-4B는 우리나라 공군이 운용하는 AIM-120C-5(암람)보다 약간 더 긴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F-15J 카이를 우리나라의 F-15K와 비교를 안할 수가 없겠죠. 일단 레이더는 똑같습니다. 그리고 공대공 미사일은 스펙상 일본이 약간 뛰어나지만 그다지 큰 차이는 아닙니다. BVR(가시거리 밖 교전)에서 중요한 가속력과 상승력은 F-15K가 우위에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F-15K가 약간 우위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으며 어떤 글에서는 F-15K 12대와 F-15J 카이 12대의 전투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F-15K 3대가 살아남았다는군요.
또 J-MSIP는 3차를 계획하고 있으며 F-15J 3형은 AESA 레이더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형부터는 레이더의 우위로 공대공 전투에서 우리나라의 F-15K를 능가할 것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KF-16을 개량하는 것처럼 F-15K도 AESA 레이더 등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 예상되므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작위로 수집한 자료들을 근거로 해서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틀린 부분은 댓글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