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요 아빠.'
전쟁이 끝나고 독일군 포로가 고향인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와서
폭격으로 인해 더 이상 자신의 집과 가족이 그곳에 없음을 깨닫고 절망하는 사진
우크라이나의 도시 '빈니차'의 유대인
독일의 런던 폭격으로 집이 무너진 자리에서 소년이 박제 인형을 안고 있다
놀다가 집에 돌아온 소년은 그의 아빠, 엄마, 형제가 파편 아래 깔려 죽어 도살장이 되어버린 집을 발견한다
하늘을 올려다보는 그의 표정엔 혼란과 반항이 나타난다
그는 전쟁에서 살아남아 트럭 운전사가 된다
1947년, 비엔나의 기차역에서 어머니가 귀향하는 전쟁포로 속 아들의 사진을 내보이며 아들을 찾고있다
사진 속 새끼 고양이의 이름은 "Miss Hap"이다
해병 Frank Praytor는 길잃은 새끼 고양이에게 잘못된 시기에 잘못된 장소에서 태어났다고 그런 이름(mishap은 재난이란 뜻이 있음)을 붙였다고 한다
Miss Hap은 원래 어미와 형제가 있었으나
병사가 울음소리를 듣고 엄마 고양이를 쏘고, 다른 새끼 고양이는 입양한 병사가 잠결에 몸을 굴리다 깔려죽었다
Miss Hap은 전쟁 후에도 살아남았고 해병에게 입양되어 미국으로 갔다
작성일 : 21-07-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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