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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23 13:16
[잡담] 중공의 흥망성쇄 여부에.대한 단상
 글쓴이 : 지누짱
조회 : 1,641  

중공은 1949년 국공내전의.승리로 탄생한 정권이다. 영토는 신해혁명으로 성립한 중화민국이 승계한 청나라영토와 1912년 합병한 내몽골지역을 승계받고 1952년 강제합병한 티베트지구까지 포함된다.

중국치역에서 성립한 역대왕조들의 고질적인 착취와 낡은 관습과 제도에서 탈출하고자 했던 중국인들의 열망을 담아 중공이  성립했으며 현재로선 경제력2위 군사력2위까지 올라왔다.

중공의 앞날이 어찌될 지 모르지만 몇가지 포인트를 지적해보자면
1) 중국의 모든 수출산업은 글로벌공급망에 연동되어 있다. 이는 중국이 무기화할 수도 있지만 거꾸로 대체당하면 중국경제는 폭망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2) 따라서 중국경제는 절대로 과거의 사회주의계획경제체제로 돌아갈 수 없다.
3) 만약 경제적 메리트가 없어진다면 중국의.전계층은 봉기할 겨이다. 정치적자유가 없는 나라에서 경제력이 무너진다면 남는건 봉기뿐이다. 그러므로 중공당국도 현 경제체제에서 절대 이탈부가능하다
4) 중국의 군사력은 미국의 위협에서 스스로 안심할 수준까지는 지속적으로 팽창할 것이다. 이는 동북아안정에 단기적으론 제일 큰 위협이자 장기적으론 안정에 도움이 되는 요소이다. 각국 모두 어느 수준까지는 군사력팽창에 몰두 할 것이고 어느 정도 균형에 이르면 멈출 것이다. 중국해군의 예를 든다면 항모전단 6개체제가 정점이 될 것이고 한국은 3개전단체제 일본도 3개천단체체가 될 것이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1. 중공은 상당한 수준의 사회감시체계가 있기 때문에 경제가 붕괴하지 않는한 민중봉기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의 힘과 약점은 바로 경제체제에 있다. 미국의 대중압박은 계속되겠지만 첨단군사용으로 전용될 분야에 대한 암박에 국한될 것이고 저가생활용품쪽은 오히려 더 확대할 것이다. 즉 우리가 바라는 중국의 쇄약은 단기간 동안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2. 중공의 군사력은 스스로 생각했을때 안심할 수있는 수준까지는 팽창하겠지만 80년대 군비경쟁으로 소련이 몰락한 사실을 잘아는 중국으로선 군비확대의 한계를 정했을.것이다. 그 시점까진 한미일 각군은 군비를 상응해서 올릴 것이고 군비증강은 주로 한국에 집중될 것이다.

3. 중공은 대만을 침략한다던지 하는 멍청한 전략은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대만의 가치는 중국으로의 기술유입과 대만의 대중국투자에 있다. 그걸 무너뜨릴 정도의 바보짓은 안하는게 왕서방들이기 때문이다.

4. 중국의 장래 위협요소는 누구나 인정하듯 신장위구르지역일텐데 이미 중국과 파키스탄이 동맹이고 파키스탄과 탈레반이 동맹이기에 탈레반의 집권은 중국의 일대일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아프간 철수는 오히려 중국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국제품이나 무기의 첨단화는 위험스런 요소이다. 다행히 지난 5년간 강력한 해킹억제책과 지재권강화압박으로 인해 속도는 매우 떨어졌다고 보인다. 가장 큰 유입루트가 대만인데 이에 대한 각국의 노력이 행해지면 자강노선외에 첨단기술 획득방안은 없을 것으로 본다.



요약 및 결언

1. 중공은 앞으로도 글로벌공급망에서 원부자재를 수입하여 가공 수출하는 위치를 담당할 것이며 헉신주도자의 위치는 중국내로 한정될 것이다. 즉 지금처럼 성장은 하겠지만 질적변화는 미미할 것이다. 즉 중국의 경제력과 사회통제력이 합쳐져서 중공인민의 봉기와 같은 사회체제변화는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더불어 중공의 군사력강화는 경제수준을 반영하는 정도에 머무를 것이며 과열투자의 결과가 소련의 해체로 나타난 역사적 교훈을 잊지 않을 것이다.
2. 동북아시아의 안정은 한국의 발전에 필수요소인데 단기적으로 중국의 군사대국화와 북한과의 결합으로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기적으론 어느정도 균형이 맞춰지는 시점이 오면 오히려 동북아는 힘의 균형으로 인해 장기간 안정으로 돌아갈 것이다.
3. 중국무기류의 첨단화는 미국의 강력한 통제로 인해 러시아류의 자력갱생시스템으로 갈 확률이 높다. 무기도 유행이 있는데 그걸 못따라가는 갈라파고스화가 될.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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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립파 21-07-23 13:34
   
지금의 중국을 보면 딱 떠오르는 게 9세기~13세기의 투르크제국입니다.
마치 아메바같은 팽창의 반복입니다.

서구세력이 이 투르크를 방어해낼 수 있었던 힘은 결국 제해권이었고, 이 제해권의 기반은 작은 도시국가 베네치아의 조선능력 덕이었습니다.

전함 한척 건조에 불과 한달이면 충분했다니 지금 기준으로도 어마무시한 생산력인거죠.

지정학적 위치나 국제 정치적 입지로 봤을때 당시의 베네치아나 지금의 대한민국이 묘하게 닮아있는 것은 그래서 참 재밌습니다.
     
지누짱 21-07-23 14:17
   
오호라 베네치아
그렇군요 새롭게 알았습니다
     
승리만세 21-07-24 03:00
   
베네치아도 르네상스때까진 나름 해상제국이였죠
유럽내 영토도 군데군데 꽤 있었고
여름좋아 21-07-23 13:48
   
(아는것이 없지만)  과격한 댓글 하나 답니다.ㅎㅎ
중국은 러시아와  다르고,  아마 과거 명나라로 회귀하는 듯 보입니다.

제 개인의견으론 중국의 향후 10년 미래는 아주 비관적 입니다.
망하지는 않겠지만 질적인 발전이 거의 없을것 입니다.

특히 군사력.
중국의 군사력은  국제통계를  20%정도만 믿으면 된다고
주제넘게 주장합니다.

중국의 실제군사력은 이런 식입니다.
발표된  수치의 80%는  지도부와 군부가  해외로 빼돌린다고 봅니다.
질적으로도  서방의 기술이 아닌 러시아 기술을  흉내내는데 오죽하려구요.
     
지누짱 21-07-23 14:18
   
실제 중국을 방문하고 제법 괜찬은 지위에 있는 중국인들과 대화를 추천드립니다
박숲 21-07-23 16:00
   
앞으로  중국의 미래에 장애가 되는  악조건만  나열하자면    미국 자신은  물론 서방의 선진기술과  장비수출의  제한  조치로 서서히  경제가 어려워지고  둔화함을  맛보고 있음, 또한  중국의  자금줄인  홍콩이  금융의 허브에서  제외되가면서 중국  은행과 기업들의  부도율이 거대하게 확장  되고 있음. 또한 티벳  신장위구르 지역등  인권탄압. 부도덕한  경제 정책과  기술  탈취등과  관련한  서방세계의 지적은 중국을  보이콧하게  하는  충분한  사유로  인정되어 가고  있음, 이런 것들이  중국을  힘들게  수렁으로  몰고  가고 있음.  최근  대한민국의  하늘이  맑은것도  중국  경제와  연관  있는것  같은  느낌  입니다.
승리만세 21-07-24 03:02
   
중국과는 오로지 피와 철로서만 해결될수있습니다
군사적 방법으로 중국이란 나라를 지도에서 삭제시킬 정도의 자유세계의 총력전만이 유일한 해결방법입니다
결국 중국인 전체를 제거하지 못하면 중국은 어느순간 또 발호할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