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공개한 무리들은 이미 공공연한 비밀로 주변국들이 우리가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진 않았을 겁니다. 다만 정말로 해낼줄을 몰라겠지만...
그리고 우리의 필요에 비해 빠른 것도 아닙니다. 진즉에 됐어야 할 것들 미국의 중국과 동북아에 대한 오판과 왜구의 로비등으로 옥죄어 있다고 이제서야 됀 겁니다.
지금까지 북한, 중국의 심상치 않는 행보를 보면 절대 빠른게 아니고 아직도 늦은 상태입니다. 이제서야 겨우로 봐야...
따라서 이런 내용에 별로 동의하지 못하겠고 동북아 주변상황에 맞춰 따라가는 입장에서 오히려 우리가 경쟁을 촉발하는 듯한 왜곡된 이미지를 갖게하는 바람직하지 않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얼마전까지도 중국은 여러 최신 무기들 개발에 막대한 물량등 쏟아내고 있는데 우리가 무신...
반복입니다만 반가운 소식에 기분이 좋고 흔히들 표현처럼 가숨이 웅장(?)해지는 것이야 이해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모자른 것이 많고 따라가야 하는 입장에서 이건 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 동안 극비로 했던건 일본과 중국 때문이었을거고 미국과 원천 기술을 제공한 러시아는 이미 알고 있었을 겁니다. 다만 개발 속도가 생각했던 것 보다 빨라서 놀라긴 했겠죠. 그리고 군사력을 제대로 갖춘 나라들은 항상 최후의 비장의 카드는 결정적인 사건이 터지지 않는 한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미국은 우리가 가진 다른 뭔가도 이미 대충은 짐작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조강국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주는 게 현실이고 자랑인 거죠.
누가 알았고 몰랐고가 아니고
능력 되니까 가능해지는 것이고, 그러다보니 벌써 10위 권, 6위를 하고
이제 가성비가 아니라, 강도와 효과를 위한 '파괴력' 위주로 가야할 때고
'핵'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돌아서 가는 길, 샛길로 빠져서
'대체 수단'은 차고도 넘친다는 게 개인 생각입니다.
공학 과학을 하다보면 늘 이런 기대감에 부풀려 있습죠.
단백질 합성이라는 동일 목적에도 그 방법만 달리해서 논문 쓰면 '박사' 인정하는 게 학계이고
그런 방식은 기술과 공학, 의학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고, 이것이
'방법'의 차이로 새로운 기술의 탄생의 단초가 되니까요.
우리는 응원하고 국뽕에 취해서 적당히 응원해주는 것도 나름 좋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