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도군은 총 17개(육군 7, 공군 7, 해군 3)의 독립 사령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걸 2개 전구 사령부(서부 전구, 동부 전구) + 3개 사령부(방공 사령부, 해상 작전 사령부, 군수지원 사령부)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중임.
문제는 전구 사령부 개념과 작전 영역이 육군 위주로 짜여지고, 여기에 배속된 해공군 전력이 보조를 하는 형식이라 특히 통합군을 지향하는 인도 공군의 반발 기조가 은근 있었음.
그런 와중 금요일 세미나에서 인도군 합참의장과 공군 참모총장이 공개적으로 서로 다른 의견을 표명해 버렸는데,
합참의장이 아예 "공군의 역할은 포병이나 공병처럼 육군을 지원하는거임" 이라고 대놓고 발언함.
합참과 공참이 서로 엇박자 내고 있는것도 문젠데, 합참의장이란 냥반이 아예 공개 석상에서 저런 소리를 하니 인도 언론, 밀따쿠, 전현직 장교 등등 해서 화르르 불타는 중.
개중에는 '해공군 없애고 육군 수상전투단이랑 육군 항공대로 바꾸지 그러냐?' 부터 중인전쟁 언급하며 '한번 더 깨져봐야 정신차림 ㅇㅇ' 등등 별의별 소리가 다 나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