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X-B Batch-1 초도함 211정부터 마지막함인 229정까지 총 16척의 함정 건조가 완료되었음
이제 사업은 PKX-B Batch-2로 넘어갈 예정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12일 오후 부산 영도구 HJ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연안방어 최일선 전력인 해군의 신형 고속정(PKMR·230t급) 4척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형 고속정은 전방 해역에서 용맹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참수리급 고속(PKM·130t급)의 전통을 이어받아 'PKMR-226·227·228·229정'으로 명명됐다.
이들 신형 고속정은 노후된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을 대체해 연안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전력으로, 최신 전투체계와 130㎜ 유도로켓, 76㎜ 함포, 소형 전자전장비와 강화된 대유도탄기만체계를 탑재해 기존 고속정에 비해 화력 및 생존성이 향상되고 임무 수행능력이 강화됐다.
특히 적 수상세력과 근접전투시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한 12.7㎜ 원격사격통제체계가 탑재돼 함정 생존성이 강화됐다.
신형 고속정 4척은 시운전 평가 기간을 거쳐 연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이후 2개월간의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된다.
이번에 진수된 고속정 4척이 해군에 인도되면 노후화된 참수리급 고속정을 대체하는 사업인 '차기 고속정사업'(PKX-B Batch-I)이 마무리된다고 해군은 전했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이후 '차기 고속정사업'(PKX-B Batch-II)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