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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03 09:02
[잡담] 러시아의 전략 실패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4,014  



러-우 전쟁의 승패를 논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뭐, 전쟁은 러시아가 이겼다거나, 유럽이 오래 버틸 수 없다거나 하는 분들이 계시지요.
그러나 전략적으로 본다면, 러시아의 처절한 실패라고 봐야 합니다.


1> 러시아가 자원 대국이다. 고로 갑이다?


한가지 묻지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유가가 40달러를 밑돌던 2020년, 러시아보다 더더욱 큰 산출량을 가진 오일계의 대부 사우디 아라비아가 유가 안정을 위해 OPEC에 감산을 요구했습니다. 국제 유가를 조절해 왔던 것은 사우디 아바리바의 원유 증감임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실제 OPEC+의 회원국간 사이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적과의 동침이란 뜻이죠.
이미 사우디 아라비아는 2020~21년 사이 OPEC내 각 회원국가 오일전쟁을 벌인 바 있습니다.
지금의 생산량은 전쟁의 결과물입니다.


https://file.mk.co.kr/meet/neds/2021/07/image_readtop_2021_673644_16261389064715010.jpg


러시아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감산, 그에 따른 유가 인상 노력에 늘 찬물을 뿌리며, 사우디가 감산한 이상의 원유를 시장에 공급하며, 고유가의 꿀을 실컷 빨았습니다. 그래프만 봐도 알 수 있지요.
OPEC을 주도하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그 동맹국들 눈에 러시아가 어떻게 보일까요?
그럼에도 사우디 아라비아가 증산에 나서지 않는 것은 고유가의 꿀도 달콤하거니와, 2차례 전쟁에 따른 확보한 지분을 깨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러시아의 자원이 대체 불가능하다는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건 시장공급자간의 카르텔의 문제이지, 대체가부의 문제가 아닌 겁니다. 특히 JTC보고서를 보면, 세계 원유공급량은 일일 수요를 120만 베럴 초과해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미 원유는 공급과 수요 불일치가 아니라, 러-우 전쟁이란 이벤트를 가림막으로 하여 자본가들이 선물시장에 투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데, 가격이 튀고 있다면 그건 투기입니다. 사다가 쟁여놓고 있단 뜻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증산을 머뭇거리는 이유이며, 이 수요 공급의 불일치가 단기적 이벤트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메이저 시장에서 퇴출된 러시아가 위상을 어떻게 회복하겠습니까?
중국에 공급하면 그만이라고요?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시장에선 늘 공급자가 을입니다. 
러시아 자리를 대체할 희망자는 국제 사회에 여럿 있습니다.
흙탕물이 가라앉으면, 러시아 등 뒤에 칼을 꽂을 나란 얼마든지 있습니다.

미국 셰일가스는 일 90만베럴까지 추가 증산될 예정이며, 이때까지 시장에서 꿀빨던 OPEC회원국 입장에선 그만큼 시장을 잃게 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들의 이익을 위해 유가는 안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러시아란 대적이 생긴 미국은 묶어둔 이란과 베네수엘라를 만지작거리고 있지요. 
이게 러시아에게 유리해 보입니까?


2> 식량문제에 러시아의 역할이 크므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식량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요.
이게 문제니까, 러시아가 유리할까요?
잘 생각해 봅시다. 정말 문제입니까?
캐나다, 미국, 호주, 아르헨티나 공히 휴경 면적이 경작 면적의 3할 이상을 차지한 나라입니다.
곡물가 인상으로 수지가 맞는다면, 경작면적을 확대해 경작할 것입니다. 남반구의 곡물이 시장에 공급되기 시작할 시점인 금년 하반기부턴 수요 공급 그래프가 어느 정도 균형점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부턴 북반구의 주요 농업대국들이 본격적으로 경작면적을 넓히겠죠.
물론 그 과정에서 곡물가 인상을 견디지 못할 저개발국가들이 피를 보겠지만. 유럽이나 미국과 그들과 동맹만 선진개발국들에겐 버티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유가와 식량을 가지고 유럽이 못 버틴다, 미국이 못 버틴다라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란 뜻입니다.
세계 각국이 어떻고, 저떻고 하는데. 이미 미국은 세계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패권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미국 중심의 동맹국 블록화를 진행하고 있는데, 블록 바깥의 사정에 큰 관심을 기울이며, 러시아에게 무릎 꿇을 이유가 어딨나요?



3> 전선이 늘어난 러시아



이번 전쟁으로 스웨덴,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할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이제 러시아는 관심 껐던 상트 페테르부르크 역시 방위해야 하는 입장이 됩니다. 그저 으르렁거리기만 하면 되었던. 나토와 EU가 철저히 외면하던 우크라이나도 전선이 되었습니다. 못먹는 감 먹으려고 덤볐다가 엿 먹었습니다.



https://img9.yna.co.kr/etc/graphic/YH/2022/04/14/GYH2022041400120004400_P2.jpg




자, 러시아는 그토록 꺼리던 일에 봉착했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죠.
우크라이나가 사실상 나토에 가입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스웨덴, 핀란드도 나토에 가입했습니다. 그럼 북쪽, 남쪽등 벨로루시를 제외한 모든 영역이 최전선이 되었습니다. 삼면 포위된 벨로루시가 언제까지 러시아 방패를 자처할까요?

러시아가 힘을 회복한다고요?
이 상황에서 힘을 회복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버티는 게 문제가 아닌가요?
지금 우크라이나에 전력을 투입할 수 있는 건, 발트 3국은 존재감이 가볍고, 벨로루시가 폴란드를 막아주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핀란드가 독일과 손을 잡자마자 제 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가 포위되었던 것이 수십년 전 이야기입니다.

여유가 있겠습니까? 인구 4000만이 넘는 대국 우크라이나마저 적으로 돌아섰습니다. 그 뒤에 미국이 자리잡았습니다. 여유가 있겠습니까? 러시아가 유럽 대륙에 집적거리는 건 이제 끝났습니다. 영영. 이 불리하기 그지 없는 지정학이 러시아를 옥죌 것입니다. 

유럽은 러시아를 두려워하며, 미국을 찾을 것입니다.
이제 미국은 유럽과 힘을 합쳐 러시아를 견제할 수 있으니, 중국만 상대하면 됩니다.
똘똘 뭉친 유럽의 힘이 러시아를 견제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4> 미국의 고민거리를 러시아가 해결해주다.


미국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뭐라 생각합니까?
국력 소진이 심해서 혼자 패권을 지키기엔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믿을만한 파트너가 필요한 상황이었죠.
그걸 파토내고 다닌 게 트럼프였고.

취임한 바이든의 고민거리는 예전과 같은 관계를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였습니다.
그런데 그걸 우연찮게 러시아가 해결해줬습니다.
통상정책과 경제정책에서 유럽과 미국은 사사건건 이견을 냈습니다. 경제적으로 보면 미국입장에서 EU는 동맹이 아니라 적이었습니다.

그게 지난 10여년 사정입니다. EU의 왕노릇을 하던 독일, 그 독일의 수장이던 메르켈은 친러정책을 바탕으로 최대한의 경제이익을 구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삐진 영국이 나간게 브렉시트고요. 핑계야 이민정책 이견이지만, 과연 그거 하나 가지고 영국이 나갔을까요? 브렉시트 전에 베를린이 EU의 금융중심으로 변해가고 있었고, 독일이 그걸 중점 추진했다는 사실을 생각해야죠. 제조업 중심 독일에 유리한 이민정책에 이어 각종 통상, 경제 법률도 독일에 유리하게 변경해갔습니다. 

즉, 유럽(독일)은 미국과 떨어져 나갈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의 정신 나간 선택으로 러시아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던 판이 엎어졌습니다.
이제 유럽은 미국의 군사력에 의지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자, 한국이 안보를 매개로 통상정책, 경제정책, 금융정책을 미국 입맛에 맞게 맞춰주고 있다는 사실을 잘 고려해보길 바랍니다. 이제 유럽은 미국과 안보는 물론 경제정책도 동조화할 것입니다. 작은 이견, 다툼이야 있겠지만, 예전처럼 미국을 무시하고, 독자적인 움직임을 보이긴 힘들 것입니다. 
이젠 유럽의 리더쉽이 러시아 안보 위협을 무시하고, 독자적 움직임을 보일 순 없습니다. 

이건 미국에게 유리한 것이지, 러시아에게 유리하지 않습니다.


5> 빈국들의 종속화


스리랑카나 파키스탄을 생각해 봅시다.
미국이 빅스텝으로 금리를 올린다면, 자본은 미국으로 도로 환류할 것입니다.
이건 아시아 금융위기 때도 마찬가지고. 세계 금융위기 때도 마찬가집니다.
다만, 세계 금융위기 당시 빈국들의 천사가 되어준 건 중국이었습니다. 중국도 재정을 풀며 경제난을 이겨냈고, 그 시기 돈이 다급한 빈국들에게 일대일로를 핑계로 외환을 공급한 것이 바로 중국이었습니다.
이로서 중국이 빈국들의 대부가 되며 국제적 영향력을 획득한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 돈을 받아쓴 스리랑카가 무너지고, 파키스탄이 무너집니다.
이들의 대부 노릇을 하던 중국이 구원자로 나서야 하는데, 어떻죠? 나서던가요?
못 나서죠. 중국은 제 코가 석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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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위안화 환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외환 보유량도 가파르게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3조 달러가 넘는다, 어쩌구저쩌구해도 중국 GDP규모를 생각하고, 유입된 외국자본을 생각하면 저게 절대 많은 편이 아닙니다.

미국이 빅스텝으로 금리를 올릴 경우, 미국으로 환류할 자본이 최소 조단위입니다.
중국증시와 중국회사채등에 몰린 외국인 달러 자금만 얼추 2조 달러입니다. 그 돈들이 환율 뚝뚝 떨어지는 중국에 남아서 기회 노릴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수년 동안은 고금리 시기일텐데?

중국이 피같은 외환보유고를 덜어 빈국들을 도울 이유는 없습니다.
외려 고금리로 빌려준 돈들을 회수하면 회수했지.
지금 이 상황에서 별다른 산업기반도 없이, 선진국 국민들의 관광객, 혹은 ODA만을 기다리는 빈국입장에서 중국이 도움이 될까요?

당장 파키스탄부터가 총리를 경질했습니다. 이게 단순히 경제위기 때문일까요?
아니죠. 이번 경질은 군부가 주도한 거고, 파키스탄 군부는 전통적으로 미국과의 커넥션이 깊은 세력이며, IMF와 국제은행은 중국돈 갚으려는 대환대출은 안해주겠단 입장을 피력하며, 협상을 차일피일 미뤘습니다.

이게 바로 서방권의 힘입니다.
이제 빈국들 목줄은 서방이 쥐었습니다. 고금리로 달러가 본국으로 환류하면,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수출할 것입니다. 여기저기 무너지는 국가들 사이에서 중국은 버티기 위해 몸을 웅크릴 것이고, 그 사이 빈국들 목줄은 도로 미국과 유럽을 위시한 서방권이 회수할 겁니다.

에너지와 식량이 많은 러시아가 어쩌구저쩌구? 아무 의미 없습니다.
이 자체가 미국과 유럽에겐 수지 맞는 장사인데, 당분간 출혈이 무슨의미겠습니까?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 건데? 무슨 대전략은 러시아나 중국만 하는 걸로 착각하는 건데. 잘 생각해보세요. 서방권이 대전략 없이 동구권을 어떻게 말려죽였겠습니까?

서방권을 얼마나 졸로 보는 걸까요?
본인들은 서방 프로파간다 어쩌구저쩌구하는데, 정작 본인들이 가장 심하게 그 프로파간다에 오락가락 하는 건 아닐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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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지온 22-05-03 09:32
   
다방면의 정리글 감사합니다. 동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당장 긴박하게 외교전쟁중인 각 국가들과 손해 보지 않으려는 자본가들의 움직임만 살펴보아도 철저한 그들이 현재 전황을 어떻게 파악하는지 나오지요..
살수있다면 22-05-03 09:47
   
아무리 덩치가 산만해도 다구리에는 못당한다고 들었습니다
뭉치면 이긴다....
도나201 22-05-03 10:52
   
제가 누누히 이야기했던 ..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한 얻을것이 없는데 전쟁발발이유를 모르겠다라는 것을
조목히 정리해주셨네요.

러시아는 이번 시작부터 얻을게 없는 전쟁이였습니다.

특히 이번 eu의 글로벌경제체계에서.. 러시아가 한몫을 차지한 경제체계에서  중국의 생산력과 결합하면 이길수 있다라는 망상이 극에 달한듯 합니다.

미국의 위상을 자꾸 폄하는 데.

사실  미국은 현재 숨고르기 중이였습니다.
트럼프도 많은 부분의 팍스 아메리카사상을 앞세워서 미국의 위상을 높이자 라는 동키호테식의 정치적영향으로 인한 혼돈이였을뿐이지.  결코 미국의 위상을 낮게 보는 견해를 갖게 한것이 중국의 최대실책이죠.

가끔 미국의 힘을 군사력에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정한 미국의 힘은  바로 세계 모든 곡물의 가격을 쥐고 있다라는 점입니다.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미국을 등한시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미국의 금융,  군사력,  생산성 모두  이 세계모든 곡물가격을 쥐고 있다라는게 핵심입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가에 대해서 나중에 이야기하겠지만,
쉽게 이야기해서  미국의 식량생산력은 .. 세계 모든 인구를 감당할수 있는 능력이 있는 국가입니다.

가끔 식량생산에 많은 부분을 이야기하는데..
세계 4대곡창지대다  뭐다 하는데.

미국의 생산력과 미국내의 식량생산력을 풀로 돌리면.  세계기아는 없어질정도의 생산력을 만들어낼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그렇게 할수 있는 국가는  사실상 없습니다.


세계경제를 마치 신기술에 근간두고서 이야기하는데.  정확히 이야기하면  식량수급의 절차가 제대로 이어진 국가는 세계에서  10여개 국가가 되지 않습니다.

미국이 얼마나 무서운 나라인가 는 바로 식량수급 및 가축생산도 한몫합니다.
한우가 인기라서 우리나라 한우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

현재 미국내에서 한우품종의 생산수량만 늘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시장출하는 아직하고 있지 않고 있고,
이미 90년대  미국내에서 품종확보를 위해서 .
미국내에서  한우 품종의 생산을 250두 이상을 가지고 가서  육성하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 가장 큰 장점중 하나가 바로 육종관련 산업이 발전했다라는 점입니다.
바이오식량산업도 점차발전하고 있고,

이 바이오식량관련해서 .  어느정도의 수준을 가지고 있는게 우리나라 입니다.
서로가 이에 관련해서는 국가기밀급 사항이기에 많은 국가가 그리 풀지않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와중에 imf 이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신경을 쓴게  세계육종관련 수집부터 행합니다.
뭐.. 특히 콩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한분의 노고로 인해서 .
엄청난 콩관련  분야에서 앞서 있는 상황이고,

옥수수관련해서는 노벨상까지.. 염두해두신 분도 있으니,

특히 쌀관련해서는 육종관련해서는 세계적인 수위에 다른 상황입니다.

일본은  화학비료 및 농약관련해서 상당한 수준에 있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미국에 맞서는 일이 얼마나 무모하고 황당한 일인지 ...  시진핑 붕신이 이번에 잘깨달았을 겁니다.

현재 중국이 가장 위험한 과정이 부동산정책으로 인한 경제붕괴가 아니라.
수질오염이 현재 중국에게 가장 큰 부메랑으로 중국을 압박하게 될겁니다.

수질오염으로 인한 토질오염 그리고 화학비료의 남용.
이건 중국이 4대곡창지대라고 불리는 것을 최소 30%는 날려 먹을겁니다.

가장 근본은 농사지대본야 라.. 하는 옛성인의 말씀 틀린게 없다라는 것입니다.
곶간이 넘쳐나는곳에 인심이 생긴다라는 말도 있듯이 말이죠.

현재 러시아는 가득이나 부족한 식량상황에서 그나마 에너지 의 추가확보로 인해서
어느정도의 성장을 기대한 상황이였는데....

한 독재자의 잘못된 판단으로 나락을 빠지게 될겁니다.
카리쓰마0 22-05-03 11:07
   
반갑습니다.
상옵 22-05-03 11:31
   
어차피 러시아는 전쟁을 일으킨 순간 진 겁니다. 다만 누가 러시아가 이겼다고 주장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전장에서의 추태와 외교적으로 고립되고 있는 러시아, 그리고 눈치보기 바쁜 중국을 보고서도 레드팀 국가들을 빠는 인지부조화에 빠진 인간이 그렇게 많은가요?
neutr 22-05-03 11:55
   
개인적으로는

우크라 동부나 남부회랑 장악에 실패, 러시아 완전 퇴각 = 푸틴 몰락 = 러시아 예측 불가 상황.
장악에 어느정도 성공(휴전 또는 소규모 국지전 고착화) = 푸틴 성공 자축

유럽은 전쟁의 승패와 무관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중은 줄이겠지만 셰일 가스는 채산성, 운반 문제로 증산을 해도 러시아를 대체할 수 없고
천연가스는 독일이 주도하는 친환경 패러다임  즉 EU의 미래 패권 카드이기 때문에 포기하기 어려우므로
상당기간 동안 천연가스는 중요한 에너지원이므로
러시아가 돈이 없어서 말라 죽는 상황은 어렵지 않나 싶네요. 식량도 비슷하게 돌아갈 것이고.
그러니 우크라 장악에는 실패했어도 동부 남부 회랑을 완성했다면 최소한 체면치레는 가능하리라 봅니다.

서방의 기준으로는 경제적,군사적 손해가 막심한데 뭐가 이익이냐 하겠지만
러시아의 푸틴이나 중국의 시진핑이나 북한의 김정은이의 발상은 서구의 상식과는 동떨어져있으니.
제재와 경제적 손실, 인명 피해 정도로 알짜배기 영토를 얻을 수 있다면 이익이라고 보겠죠.
어차피 서방의 민주주의와 자유무역을 통한 번영은 레드팀 입장에서 하나의 도구일 뿐 그것이 목표는 아니니.

문제는 러시아가 몰락하고 블록화가 진행되며
미국이 전장을 중국으로 옮긴다는 것이 과연 우리에게 유리한가 라고 따져봤을 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차라리 러시아가 어느정도 건재한 상황에서 전쟁과 제재가 흐지부지 되는 것이 낫다고 보는 것이구요.

또한 중국이 러시아를 돕지않고 눈치를 봤고
EU는 미국의 의도대로 행동하는 것을 경계하고 인도라는 변수도 있는 만큼
과연 완전하게 중국을 팰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지만
만약 그런 상황이 온다면 역시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 중심의 공급망에서 한국의 위상이 올라갈 수는 있지만
반면 잃는 부분도 상당히 크겠죠. 특히 우리의 외교적 입지는 더욱 좁아질테구요.

그러니 제 기준으로는 이번 전쟁에 있어서 만큼은
어느 한쪽이 완전하게 패배 또는 승리하는 시나리오 보다는
그냥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되길 원하는 것이라고 해야겠죠.
물론 전쟁의 승패와 무관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상당히 대처를 잘했다고 보는 입장이구요.
     
현시창 22-05-03 12:48
   
이미 블록화는 진행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전쟁이 그걸 가속한 것 뿐이지. 아울러 독일은 물론 타유럽 국가들 모두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대체하려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것이 더 비싼 선택이라 할 지라도, 안보의 논리가 적용되므로, 러시아에 코뚜레를 맡길 이유는 없습니다.

미국이 셰일가스를 증산한단 의미는 수출을 하겠단 의미가 아닙니다. 미국내 수요를 충족시킨만큼, 기존 다른 천연가스 생산국가의 수입로트를 유럽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이란과의 협상도 긍정적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223182000111

이란은 세계 2위의 매장량을 가진 국가이고, 카타르의 증산과 이란의 가세가 이어진다면, 유럽은 천연가스 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더 비싸긴 하겠지만, 그 대가로 이란을 유럽으로 끌어올 수 있는데다가. 이란이 러시아보단 더 컨트롤하기가 쉽죠.

이제 채산성을 말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미 러시아 에너지는 경제의 문제가 아니라, 안보의 문제입니다. 뭐가 비싸고, 비싸서, 이런 말할 이유가 없어요. 공급망을 본국 혹은 동맹 블록으로 퍠쇄화하는 것이 현재 서방의 움직임입니다. 그 와중에 일어날 비용증가는 논외의 문제입니다. 비싸도 우리 영향권 하의 물건을 쓴다는 건 냉전의 논리입니다. 그리고 채산성을 이야기하는 세계화가 저물었다는 걸 우린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러시아 가스의 채산성 이야기는 할 필요도 이유도 없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회랑을 러시아가 장악한다는 시나리오를 그리셨는데. 우크라이나 역시 푸틴과 마찬가지로 민족주의적 이유로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즉, 힘에서 지는 쪽이 물러나는 겁니다. 헌데 우크라이나의 뒤엔 서방과 미국이 있습니다. 랜드리스도 통과된 상황입니다.
흘릴 피가 다 떨어지는 순간까지 싸울 겁니다. 양쪽 모두.

그럼 전시경제를 서방이 밀어주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어느 쪽이 더 버틸까요?
아마 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러시아측이 더 버티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미 우크라이나는 전시경제의 피폐함을 의식할 이유가 없습니다. 군수품과 전시경제를 이어갈 재원을 무제한으로 밀어줄 예정이니까요.

그러나 러시아는? 전쟁을 이어감과 동시에 전쟁을 지탱할 민수경제도 책임져야 합니다. 그것도 서방과의 공급망이 분리된 가운데 말이죠. 이미 러시아제 무기 대부분에 서방제품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무기조차 맘껏 충원할 수 없습니다.(러시아 탱크 공장도 강제 휴업을 하는 처지입니다. 자재와 부품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번 전쟁이 끝나거나, 안 끝나거나는 장담할 수 없겠습니다.
제 생각엔 피를 더 이상 흘릴 수 없거나, 전쟁을 강요할 수 없는 나라가 나가 떨어지겠죠. 헌데 그 부분은 침공국이 더 불리할 수 밖에 없고요. 제 개인적으론 러시아가 일정부분 양보하고 나가 떨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물론 금방은 아니고, 상당히 시간을 질질 끌면서요.(소강전이 이어지며 소모전만 할 겁니다. 이미 둘 다 서로 공세를 취할 정도의 전력은 없습니다.)
          
neutr 22-05-03 13:01
   
이란을 테이블에 앉혀서 핵협상을 타결하고 그 물량을 유럽으로 보내는 것은
시간상의 문제도 있지만 그것으로 유럽 수요를 감당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미국이야 당연히 그렇게 하라고 유도하겠지만
천연가스 가격은 유럽의 경제와도 직결되므로 러시아산 비중이 줄어들 지언정
노드스트림2는 재게된다는 것이 제 예상입니다.
또한 미국내 수요 수준을 공급하려고 셰일 가스를 증산하는 것도 셰일가스의 채산성의
영역이므로 과연 미국이 유럽 수출이 아닌 국내 수요분을 충족하려고 증산을 크게 할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 셰일가스 업체들이 도산해왔기에
유럽에 비싸게 팔거나 고유가가 유지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대규모 증산을 꺼리겠죠. 미국은 철저하게 시장논리로 흘러가니.
하지만 역시 유럽 입장에서 에너지 수입가격이 중요하므로 비싼 셰일 가스 수입이나
고유가 상황에서 무리한 다변화를 추구할 가능성은 낮으므로
결국 유럽의 수요의 상당부분은 계속해서 러시아가 공급한다고 봅니다.

당연히 러시아에 대한 경계는 커지겠지만 유럽이 과연 미국이 그린 그림대로
행동할지는 의문이라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유럽은 유럽의 이익이 최우선이니까요.

제가 러시아가 건재하고 전쟁과 제재가 흐지부지 되는 것이 우리에게 좋다는 것이
바로 러시아는 서방의 공급망에 포함되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기회가 되왔다는 것이죠.

러시아가 서방을 상대로 장기전을 끌고갈 여력이 없다는 것은 저도 말해왔던 바지만
그렇다고 우크라를 상대로 전장의 고착화를 유지 못할 수준은 아니니
지금의 전선만 유지해도 푸틴은 승리를 자축할 수준이라는 말이구요.

러시아는 분명 중대한 타격을 받겠지만 우크라는 그 이상의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
전쟁 지속은 우크라 입장에서 서방의 지원이 있더라도 쉽지 않겠죠.

또한 우크라에 대한 지원은 절대 공짜가 아니기에 반드시 청구서가 날라갈 것입니다.
폴란드에 대한 지원조차도 불만이 나오는 EU라 과연 우크라에 대한 지원이
어느정도일지 의문이고 미국의 우크라 지원은 러시아 약화와 견제라는
이용가치에 따라 결정될 테니 장미빛 전망은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유럽 쪽에서 적극적으로 전쟁 종식을 요구하지 않을까
추측은 합니다. 다만 러시아의 견제 수위에서 미국과 유럽과 우크라의 원하는 수준이
다르므로 어떻게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환3140 22-05-03 12:50
   
님의 의견에 동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중국의 국제전략이 현재 상태에서
동결 이라는 조건 하에서 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지금 이대로 시간이 흐르면
중국은 필연적으로 남중국해를 지랫대로
한 일 을 자기 발아래 굴복시키려 할겁니다

그때도  지금과 같은 주장을 하진 않겠지요?
          
neutr 22-05-03 13:05
   
미국이 중국에서 발을 빼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전장'을 동아시아로 옮기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는 중국의 입장에서 러시아가 망해 중국과 밀착하고 북한을 지원하는 구도 같은 상황이 우리에게 결코 이롭지만은 않다는 의미입니다.
남중국해 걱정 이전에 우리는 북한과 대치중이니.

차라리 러시아가 어느정도 건재하다면 블록화 속에서도 중국과 완전하게 밀착하지도 않을테고
전쟁이 적당히 마무리 되고 제재가 흐지부지 되면
우리나라와의 관계 역시 단절되지 않기에 북한을 지원하는 상황도 피할 수 있겠죠.
경제적으로도 양자택일은 우리나라에게 최악의 구도임은 이미 명확하구요.

물론 희망사항일 뿐. 현재 상황은 그다지 우리의 바람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죠.
          
밀덕달봉 22-05-04 07:51
   
중국이 그렇게 할 여력이 잇을까요?
러시아야 식량이고 연료고 결국 지들이 원하는 만큼 깔아놓고도 밀리는 판국인데, 중국이 그럼 남중국해고 뭐고 화력투사전에 지금같은 고물가에 고리면 중국이 전쟁 일으킨다는 전제 하에 보자면 서방에선 오히려 그걸로 트짐잡아 중국을 여려개로 나눠 버릴겁니다.
일단 달러부족으로 기업부터 해외 사업장은 다 접어야 할거고, 해외자산부터 식량수입부터 에너지 수입이 다 막힐건데, 중국의 그 많은 숫자를 감당할 보급 능력이 안되면 결국 상하이 사태처럼 죄다 먹는거 줄이고 차도 굴리지 말고 집에서 촛불켜고 버텨라 당의 지시가 내려올건데, 얼마나 버틸까요?
평당1억 22-05-03 14:43
   
이글은 널리 읽게 하고 싶은 글입니다. 저도 비슷한 시각으로 재작년, 작년 가진 재산의 80%가까이를 달러와 달러표시 자산으로 바꿨답니다. 기다려왔던 순간이 드디어 낼모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네요.
아그립파 22-05-03 16:11
   
아직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전쟁은 엄밀하게 따지고 들어가면 러시아가 먼저 장군을 때린 게 아니잖습니까?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도에 대한 멍군이었죠.

또, 이런저런 체면손상에도 불구하고 돈바스, 도네츠크 점령을 통해 크림반도로 이어지는 회랑을 확보한다면 그것 역시 큰 성과로 보여집니다.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 시도 역시 루블화 결제 강행으로 보기 좋게 물 먹인것도 팩트입니다.

(지지난달만 해도 저 포함해서 16일 기점으로 러시아의 사망선고를 기다린 사람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아직 개활지에서의 전면전이 남아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유로 가입이야 러시아도 이전부터 '그것까진 뭐'라는 분위기였습니다.

중요한 건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 시도 철회 및 중립국 선언, 그리고 동부지역 두곳의 괴뢰정권 공식 인정 여부입니다.

이것들은 아직 뭐라고 결론지어지기 힘든 상황으로 보입니다.
     
현시창 22-05-03 18:31
   
1>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명시적으로 가입을 했느냐, 안 했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으로서 사실상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방패노릇을 자임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랜드리스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실상 나토가입을 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실제로 M777등의 서방 야포가 지원되고 있지요. 체코나 폴란드의 잉여 동구권 무기 양도가 끝나고, 그것들이 소모되면, 우크라이나군은 곧 서방제 무기로 무장할 겁니다. 이미 크림반도 침탈 이후, 우크라이나군의 한심한 면모에 질린 미군이 장교단을 교육시킨 결과물도 썩 훌륭했습니다.(무장과 병력 부족에도 우크라이나군이 선전한 밑바탕엔 미국에게 교욱받은 장교단의 우수함을 꼽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돈바스, 도네츠크가 핀란드, 발트해보다 더 중요한가요? 무게감을 두고 따진다면, 핀란드의 나토 가입이 훨씬 더 무게가 무겁습니다. 이제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나토군 손아귀에 반쯤 들어간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핀란드와 스웨덴 덕분에 발트 3국을 접수하는 건 더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설사 크림반도로의 육상회랑을 확보한다 한들, 그게 핀란드와 스웨덴 나토가입을 상쇄할 정도로 큰 전략적 이득은 아닙니다.

3> 정상적인 방법과 방식으로 루블화가치는 지킨 게 아니죠. 러시아가 원하는 소비재, 중간재, 원자재를 수입하면서 환율을 지켜야만 합니다. 스테이시스 필드에 가둔 환율이 정상인가요? 러시아 경제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나요? 전쟁 수행에 필수적인 군수공업도 제대로 돌아가는 상황이 아니잖습니까? 몇 백대를 손실해 보충이 필요한 우랄 바곤자드등의 탱크 공장조차 무급 휴가를 주며 가동을 멈추고 있습니다. 이게 뭐가 물을 먹인 건가요?

4>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는 물건너 갔습니다. 미국과 유럽이란 뒷배가 생긴 우크라이나는 막대한 무기 공급과 경제자원 공급을 받을 겁니다. 당연히 영토탈환때까지 러시아를 물고 놔주지 않을 겁니다. 

5> 전쟁의 승패를 뭐라고 결론내릴 순 없을 겁니다. 하지만 러시아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우크라이나도 마찬가집니다. 이미 소강상태에 빠졌고, 어느 한쪽이 확실한 승리를 거둘 전력을 모두 소모한 상황입니다.

러시아는 핵이라도 동원하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를 굴복시킬 힘이 다 소진됐습니다.
유럽에 핵공갈을 치고 있는 이유입니다. 여느 때처럼 유럽이 쫄아주길 바라던 언론전이지만, 정작 유럽도 모스크바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대꾸중입니다. 이미 기싸움에서 서로 팽팽하고, 물러날 생각 같은 건 없습니다.

핵공갈이 먹히지 않는 가운데, 러시아가 무슨 전력으로 우크라이나를 굴복시킬까요?
공자는 방자의 3배 전력을 투입해야 합니다. 그래야 비등한 피를 흘립니다. 그런데 암만 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대비 3배 전력을 투입할 여력은 없어 보입니다.

명분에서 밀리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어느 정도의 피를 더 감당할 수 있을까요?
구소련 시절조차 아프간에서의 소모를 견디지 못했었습니다. 푸틴이 그 당시 소련지도부보다 더 강성이고, 권력이 공고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프간 정도의 소모전이 이어진다면, 푸틴도 결국은 나가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적당히 자존심 구기고, 손절 칠 타이밍은 지났습니다.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결정적 승리를 거둘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생각합니다.
     
환3140 22-05-03 18:54
   
러시아가 멍청한 짓한것임
만약 독일에게 하듯이
우크라에게 저렴하게 가스 공급하면서
경제를 종속 시켰으면
손 한번 안대고 통째로 먹을수도 있었을것임
사고방식 수준이 19세기 수준이니 그런 사고가 안되는 것임
니내아니 22-05-03 21:02
   
미국이 직접전쟁은 안해도 ..하루 몇억불은 깨지며 뒤에서  지원사격중일껄요? 이 와중에 까스라인이요? ㅎㅎ

본문글 반대가 아닌..현재 상황의 글입니다..

이미 독일이 까스라인 운운할 싯점은 까마득히 지나버렸죠...

미래를 생각하며( 미래의 최고 가상 적국 하나 지운다면 저렴하죠)..이왕 벌어진 일에 댓가를 러시아가 혹독하게 치루은거죠..

몇몇 국가를 제외한 전방위적 나토의 안보 불감증도 해소되었고.


여기에 미국의 대중국 압박이 전후 얼마나 크게 일어나며...일대일로로 망조 가득한 동남아등등 저소득국가의 향후 행보와 .짱깨의 반응 또한 흥미진진하죠..
이름귀찮아 22-05-04 22:38
   
길다... 피곤해서 집중하기 곤란한 상태이므로 나중에 정독
유베르디아 22-05-13 12:42
   
여윽시 현시창님이군요.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