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흐름은 때론 소용돌이 같아 거스르기만 해서는 살아남기 힘들 수 있습니다. 노통의 이라크 파병처럼 피할 수 없다면, 거스르기 보다는 그 흐름을 타고 한국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도록 해야죠.

우크라이나 전쟁은 서방 측의 공식적인 병력 파견이 없는 전쟁입니다.

미국도 파병이 없고 유럽도 없는데
이라크 파병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선을 넘어도 2~3번은 더 넘는 이야기로 보이네요.

이렇게 동영상 내용과 다른 자극적인 제목을 뽑는 저의가 뭡니까? 왜 불안하죠?

해당 영상에서도 언급했다 시피, 한국에서 수입한 포탄을 우크라에게 건내 주는 것은 한국에게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한국은 일관적으로 불곰사업 관련 러시아랑 맺은 조약을 어기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심지어, 155mm 포탄은 러시아 기술이 들어가지 않아, 원래 수출해도 불곰사업 계약에 저촉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해당 영상에 프랑스는 반대한다는 소리까지 하네요. 한국은 미국 및 서방편 설 수 밖에 없었고, 그 때문에 대러시아 경제제재 참여해서 러시아에게 비우호국 지정받은 상황입니다.

러시아도 북한과 무기거래를 간 보고 있지만, 만약 불곰계약을 먼저 어기면, 한국이 살상무기를 적극적으로 우크라에게 수출할 빌미를 줄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지난 1년간 그래도 선을 지키는 중입니다. 불곰계약을 유지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걸 미국도 인정하기 때문에 미국도 한국이 수출한 포탄을 우크라에 넘기지 말아 달라는 계약조건을 이해하는 상황이고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1차 2차 대전 때 독일 VS 영국프랑스가 전쟁하자, 네델란드 벨기에가 자동으로 딸려들어간 것처럼

미중패권전쟁 벌어지면 한국 일본 등도 자동으로 딸려들어갑니다.

1차, 2차 대전 떄와 비교하면 우리는 미국의 입장입니다.

1차2차 대전 모두 미국은 초중반은 양쪽에 무기와 자원을 팔아먹으면서 국력을 올렸을 뿐입니다.

양 진영 중에서 한쪽이 확실히 적대적인 행동을 우리에게 보이기 전에는 지금 이 상태가 훨씬 좋습니다.

뭐가 점점 더 깊이 개입한다는건지 ? 뭐 달라진 것도 없구만.

오히려 러시아가 한국에게 개입하라고 바람 넣을거 같은 조짐도 보이는데요.

러시아 자신이 상임이사국인 UN 에서 통과시킨 북한 제재를 어기고 북한과 무기 거래를 하려 한다는 뉴스 나오니까 물 타고 싶으신건가.. 만약 이게 실제로 실행된다면 러시아가 한국을 전쟁에 초대하는 것이겠죠.

우리는 이미 휴전국입니다. 언제든 전쟁할 수 있는 나라이고 그래서 무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것이죠.
오히려 이걸 장점으로 삼아 서방세계의 유일한 병기창으로 나서면 됩니다.

어차피 전쟁이 1/3정도 왔으니 어떤 식으로도 직간접적으로 더욱 관련되어갈 수밖에 없겠죠

앞날 이러고 있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