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기사
미 해군 항공 시스템 사령부의 오스프리 부서는 해군 해상 시스템 사령부와 함께
오스프리의 엔진 배기가스로 인한 비행갑판 손상 문제에 대해 연구함.
오스프리 배기열로 인한 문제는 2004년에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USS 이오지마호에서
오스프리를 운용하면서 비행갑판의 온도가 높아져 non-skid(항모나 강습상륙함 비행갑판
철판 위에 씌우는 코팅재)가 변색된 걸 승조원들이 보고하면서 촉발됨.
또 다른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USS 바탄호의 승조원들은 오스프리 운용 후 비행갑판이 밑으로 처지는 걸
확인함. 미 해군 항공 시스템 사령부와 해군 해상 시스템 사령부는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실험을
USS 와스프호에서 함.
이 실험을 통해 오스프리의 배기가스에 장기간 노출되면 특정 변수들(주변 온도, 반복 주기와 기간 등)에 따라 비행갑판에 장기적 피로손상이 발생한다는 걸 알게 됨. 오스프리 배기열 문제에 대응해 열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해군 항공 훈련 및 운영 절차 표준화 (NATOPS) 절차가 만들어짐.
이 절차에 따르면, LHA 함선과 LHD 함선에서는 오스프리가 착함한 상태로 엔진이 켜져 있을 경우,
엔진 한쪽이 바다 위에 오도록 걸쳐놔야 함. 오스프리가 엔진이 켜진 상태로 10분 이상 비행갑판에
머무를 경우에는, 갑판 위에 위치한 엔진은 출력을 최소로 낮춰야 함. 만약 90분 이상 머무른다면 엔진을 꺼야 함. 일반적으로는 30분 이상 머무를 때 꺼 놓음.
한편 기술진들은 단기적인 배기열 완화 방안을 연구했고, 두 종류의 배에서 수차례 실험하고 데이터를 수집한 후 실행가능한 방안을 고안해냈는데, 비행갑판 요원이 이동식 방열판을 오스프리의 엔진 밑에 대놓는 방법이었음.
표준 절차에 따르면 비행갑판 요원은 오스프리의 엔진이 작동되고 있다면 3분 안에 방열판을 배치하거나
엔진 시동 걸기 전에 배치해야 함. 이것은 영구적인 해결책이 아니지만 실행가능한 방안이었음.
저 방안을 우리 독도함에서도 채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