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글쎄요.
함대함 교전시. 이미 주인공은 함포에서. 유도탄으로 옮긴시점에서.
아무리 명성이 자자한 전함이라 할지라도. 격침은 피할수 없는 결과라 생각되네요.
수많은 전함이. 이야기 하는 방어력이란. 당시 교전시. 함포로 직사를 견딜수 있기에. 선체의 강도.구조등을 표현하는듯하는데.
현대의 하푼이란 유도탄이. 선체의 옆구리를. 타격한다기 보다는.
탑 어택 이라고 할까요? 솟아 올랐다. 내려 꽂는 방식으로. 비교적 약한. 갑판 이라든지.함교를 유도병기의 장점인.정확성.으로 핀포인트를 정확하게 타격 할수 있기에. 격침은 그리 어렵지 않을듯 싶네요.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
아무리 2차대전 물건이래도 덩치 맷집생각해보면
대함 미사일 2방으론 격침 불가능 할꺼 같은데요? 러시아산 초대형 대함미사일이라면 모를까
대함 순항미사일 탄두래봐야 보통250kg대 인데 2차대전
급강하 폭격기가 1000파운드 폭탄 떨궜던 점을 감안하면 화력이 너무 부족해보이네요
걸프전에서 미주리호가 이용된 것은 토마호크 발사기지로 유용했기 때문이지 함포때문은 전혀 아닙니다.. 적의 미사일, 전투기, 잠수함등으로 부터 안전하다면 미사일 발사기지로 거대한 전함만큼 좋은게 없겟죠.. 크게에 걸맞게 어마어마한 미사일 수량을 장착할 수 있겠지만, 전세가 판가름 나고 전력수준차가 있어야 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이죠...
침몰은 요행히 굴뚝으로 들어가 보일러나 탄약고를 유폭시키는 럭키샷이 아니면 불가능.
요즘 1만톤급 순양함의 상부장갑은 알루미늄이지만 2차 대전 전함의 장갑은 강철이라 이런 배에 대함 미사일을 수십 발 꽂더라도 격침은 불가능하고 전함의 함교를 무력화시키더라도 함포 포탑은 독립적인 사통장치와 관측소를 갖고 있어서 개별적인 전투가 가능함.
독일 전함 비스마르크의 경우를 보면 압도적인 영국 해군 함대와 단독 교전을 해서 수십 발의 함포탄에 맞아 상부구조물이 모두 날아가서 폐허처럼 됐는데도 끝까지 함포 사격을 하면서 버텼기 때문에 영국함대는 마지막 함포 하나까지도 일일이 파괴해야 했고 어뢰와 함포탄 수백 발을 맞아 완전히 무력화 된 뒤에도 침몰하지 않은 채 버텼으며 마지막에는 스스로 자침했음.
1차 대전식 구식 설계를 해서 방어력이 취약하다는 4.5만톤 독일 전함의 방어력이 이 정도인데, 7만톤이 넘어가는 대전 말기 대형 전함들의 방어력은 어느 정도일까? 물론 전함이 쏘아대는 함포탄 1발의 위력이 요즘의 대함미사일 따위보다 훨씬 강하다는 건 두 말 하면 잔소리.
당시 영국측은 비스마르크의 방어력을 과대평가했기 때문에 최대한 타격력을 확보하고자
수km의 근접거리(전함 로드니는 겨우 2km까지!!)에서 수평사를 했는데 웃기게도 비스마
르크도 구형방식으로 갑판방어력보다 현측방어력이 월등히 좋았기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포탄이 관통해도 수평사이기 때문에 침몰과는 무관계......
때문에 최후에 순양함 도르세셔가 어뢰공격으로 결정타를 가했고 이 공격이 주 침몰원인
이 되었죠.(자침은 독일측의 주장이고 영미권은 도르세셔의 어리공격으로 침몰로 판단하
고 있습니다. 전후 대부분의 전사학자들도 그리 판단하고 있구요)
근데 말입니다. 당시 참가한 후드, 로드니, KGV등의 주포는 전함치고 약한축입니다?
KGV의 14인치 포의 위력이 163메가줄(포탄무게 721kg, 포구초속 732m/s)인데 2차
대전당시 실질적 no.2인 사우스다코타급의 16인치 mk.6 함포의 위력은 292메가줄
(포탄무게 1224kg, 포구초속 701m/s)입니다. 사우스다코타가 때렸으면 얼마 버티지
못하고 가라앉았겠죠....
근데 현대 러시아의 대함미사일이라면?
전술하다시피 사우스다코타의 포탄무게는 1.2톤, 속도는 초속보다 느린 종말속도 기준
으로 하면 489m/s(마하 1.5정도 되려나...?), 낙각은 최대로 쳐도 25도 입니다.
근데 최신인 야혼트의 경우 발사무게 3톤에 최대속도 마하3, 그리고 90도 가까운 하이
다이브기능까지 있습니다. 누가 더 셀까요?
KGV는 14인치 이지만.
후드는 15인치 로드니는 16인치 함포를 사용하죠.
게다가 당시 함포의 성능은 영국이 최강이였습니다.
게다가 근접거리까지 접근한 이유는 방어력 따위때문이 아닙니다.
이미 비스마르크는 모든 포탑 정지 상태였고. 마지막 침몰을 위해 근접 사격을 한거 뿐이죠.
당시 전함이라는 물건 자체가 쉽게 침몰하는 물건이 아니였습니다.
대부분 침몰한 전함들은 유폭이나 어뢰로 침몰 했지 순수하게 포맞고 침수로 침몰한 전함은 딱 두척 뿐이죠.
심지어는 미국의 원자탄 실험용 타겟으로 썼던 전함이 원자탄 맞고도 둥둥 떠있을 정도.
그리고.. 당시 대함전으로 쓰던 포탄은 고폭탄이 아닙니다.
대 전함전 포탄은 철갑탄입니다.
후드의 15인치는 포탄무게가 870kg군요. 구경장은 42구요.
사우스다코타의 포탄은 1224kg고 구경장은 45입니다.
넬슨급 로드니는 16인치지만 경량 고속탄형이라서(정확한 제원 미확보) 2만미터
이상의 원거리에선 타격력 약화라는 디버프를 안고 있습니다.
아마 사우스다코타급과 아이오와급의 16인치 SHS포탄이나 야마토의 18.1인치
로 측면이 아닌 물장갑인 상갑판을 노린다면 격침은 쉬울걸요?
뭐, 의미없는 가정이지만.
그리고 하이다이브가 가능한 대함미사일의 타격부위는 아마 가장 약한 상갑판이나
부포탑이 될 것입니다. 전함 포탄이 철갑탄이라도 무게는 1톤 내외에 낙각이 최대로
쳐도 25도 정도(통상적으론 16~22도 사이), 탄착속도는 450~510m/s내외일텐데
야혼트라면(엑조세나 하푼은 좀 부족할지도..) 무게 3톤(최대사거리시 연료다빼도
1.5톤 이상?)에 낙각 최소 45도 이상, 종말속도도 최대 마하 3...
또한가지 덧붙이자면.
비스마르크의 방어력을 과대 평가해서 근접거리까지 접근했던건 비스마르크에 격침된 후드죠.
보통 2차대전 전함전을 보면 25km 부터 사격을 시작해 점점 거리를 좁혀가는 방식이 많이 사용되었는데.
후드는 바로 15km부근까지 접근 합니다. 이유가.. 당시 신형전함들은 1차대전당시의 측갑위주가 아닌 상갑에 상당한 장갑을 투자했는데. 비스마르크도 이럴거라고 생각하고 측면 공격을 위해 접근한거죠.
하지만 비스마르크는 1차대전당시 설계. 측갑 몰빵형 장갑이였죠.
게다가 후드는 BB가 아닌 BC 기동력을 위해 장갑을 희생한 순양전함. 1차대전때 건조된 전함이죠. 애초부터 BB인 비스마르크와는 상대가 안되는 거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