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근 미래에 독도를 침공할 일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동쪽 최전선이 될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울릉도와 독도에 가본적이 없어서 체감하지는 못하지만, 그 면적을 검색해 보니 울릉도는 대략 서울의 1개 구 정도
되는것 같더라고요.
그보다 작은 백령도도 요새화 한 걸 보면 울릉도를 요새화 하는건 가능해 보입니다.
문제는 지금도 울릉도엔 레이더다 전탐감시대다 뭐다 해서 군장비와 병력이 상당히 들어가있는데, 여기에 또 지대공미사일 포대, 지대함 포대들을
배치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울릉도를 군사요새화 하면, 일본은 대마도에 지대함포대들을 늘어놓고 대응하겠죠
그러나, 육지와의 거리를 고려할때 기지의 생존성면에서 대마도요새는 울릉도요새에 비할 바가 못될거 같아요
유사시 K9과 MLRS만 늘어놔도 대마도 병력은 죽은목숨이나 마찬가지죠
우리군이 울릉도에 천궁pip와 초음속대함미사일 포대를 늘어놓으면, 유사시에 울릉도 반경 200km 정도는 자위대 함선의 접근을 거의
원천 봉쇄 할 수 있을 듯 한데요. 부지가 문제겠지요
현재로서는 울릉도 주둔부대들을 중무장 시킬 필요성이 크지않지만, 일본의 군국화 우익화 추세가 가속화되는 이 시점에서, 우리의 최동단
울릉도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시기가 찾아온다고 봅니다.
독도에 해병대를 보내니마니 하는 것은, 아무런 실익이 없으며 독도방위를 위해선 울릉도에 미사일부대를 배치하는게 가장 확실할 듯 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