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ms님께 먼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제가 곡해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먼저 노태우의 기종 선정 당시 말이 많았습니다만 f-16의 선택은 북한보다 더 많은 선진기체를 흭득함으로써 본격적인 우월한 위치에 서게 됩니다만은 결국 군수비리로 얼룩진 사업이 되고 말았습니다.그 결과는 기체로 연결됩니다.당시 f-18을 유력한 선정 후보로 올려진 상태에서 노태우의 한마디로 f-16으로 변경되죠.그리고 28년동안 성역으로 치부되던 국전력증강사업을 감사원이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율곡비리의 일부분이 파헤쳐 졌습니다만 결국 노태우까지는 올라가지 못했습니다.당시 차세대전투기 사업은 전진 대통령이 직접 기종변경을 지시했을뿐만 아니라 율곡사업 20여개부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었습니다.당시 감사원에 의하면 기종변경과 기종변경과정에서 노태우가 참여한 것으로 결과는 나왔지만 결국엔 변죽만 올린 감사로 끝나 버린거죠.
율곡비리로 인해 당시 돈으로 1000억여원의 비자금을 챙겼던 것으로 압니다.당시 1000억이면 현재로 과연 얼마나 될까요..상상이 안되는 군요..그리고 비자금의 대가로 f-16의 부실로 이어졌습니다.
당시 제네럴 다이나믹스(나중에 록히드 마틴에 인수합병)의 F-16과 보잉의 F-18이 후보기종으로 올라왔을 때,
공군은 F-18을 밀었습니다. 당시로서 공군의 태도는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왜냐면 일단 현대 공군의 공중전에서 필수라고 할 수 있는 BVR능력(가시거리 밖의 적기를 레이더로 포착하여 공대공 미사일로 요격해서 격추시킬 수 있는 능력)이 F-16에는 없었고,
F-18은 쌍발기로 유사시 기체가 더 안전하기 때문이었죠.
다만, 제네럴 다이나믹스측에서 BVR능력은 한국이 원하면 추가할 수 있다고 했고(이 기능은 물론 추가되었음),
청와대에서 기술이전 정도와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의 파급력,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보고하라는 지시가 떨어지면서,
공군이 원한 F-18 대신 F-16으로 최종 선택되었습니다.
한편으론 보잉이 가격을 나중에 올려 부른 것도 기종 선택이 바뀌는 한 요인이 되었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F-18은 좋은 기체이지만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기본이 해군기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그랬을 것입니다.
현재도 우리 공군에서 원하는 전투기의 기준선은 F-18입니다.
즉, 최소한 F-18 기체 수준이 아니라면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F-16은 미국에서 F-5를 대체하기 위한 전투기 사업에서 F-20을 낙마시키고 선정된 기종으로
애초 F-15의 보조기로 출발했지만,
항속거리 연장, 무장능력 강화,애비오닉스 첨단화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미전투기 역사상 F-4와 함께 가장 성공한 베스트 셀러가 된 기종이죠.
f16가 가성비는 역사상 불후의명작입니다.
워낙 기본설계가 뛰어나, 전자,소재업글만으로도 블럭F까지 나올정도죠.. F35도 기본설계는
f16에서 가져온겁니다. 거기에 스텔스만 추가하는 개념인거죠
폭격기에선 B52가 100살까지(지금 60년) 살아남을거라면 f16은 최소 60~70년은 다른블럭으로
충분히 살아남을거라는게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f16은 기체중량이가장가볍구, 엔진은 비교적높아 도그파이팅시 가장작은 선회반경으로 현존하는
모든전투기의 꼬리를 잡을수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기체땜에 항공전자탑재와, 신규대형폭탄탑재,
작전거리에서 점점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북용으로만 본다면 최고의 전투기는 분명합니다. 게닥 우리가 자체생산할수있는
넘이구요..
근데 확실히 기체 선정 이전 꾸준히 중동전쟁에서 보여 준 절대적인, 전투기의 양보다 성능의 절대적 차이를 보면 비싸더라도 가상 적국들 보다는 더 좋은 전투기를 쓰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우리 공군도 당시에도 댓수보다 성능이 더 중요 하다는 걸 알고 F-18급을 계속 원했던 거겠죠 현대전에서는 확실히 댓수보다는 성능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