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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16 18:17
[해군] 해군이 발표한 중기 계획에 대한 분석(재게시)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1,296  


"한반도 인근 해역과 원양 해상 교통로 보호를 위한 경항모 도입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경항모는 3만톤급 규모로 병력·장비·물자 수송능력을 보유하며 탑재된 수직이착륙 전투기 운용을 통해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전력으로, 해상기동부대의 지휘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 연안과 원양 교통로 보호를 위해 '경항모'를 도입한다고 명시했습니다.

2. 그러나 경항모의 임무에 대해서는, 

  ㄱ. '병력, 장비, 물자 수송 능력을 보유'라 하여 상륙함 내지 대형 수송함의 성격을 이야기 합니다.

  ㄴ. '수직 이착륙 전투기'의 탑재를 명기하고 있는데, '수직 이착륙기'가 아닌 '수직 이착륙 전투기'로 명기함으로써 경항모에 탑재하는 항공기가 서방제 기준으로 현재 F-35B 기체 임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헤리어는 생산라인이 종료됐고, 현용기체도 퇴역 수순이기 때문에 사실상 유일한 수직 이착륙 전투기가 F-35B이기 때문입니다.

  ㄷ. 그리고 '경항모'에 탑재 하는 항공기를 통해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전력이라 명기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위협'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ㄹ. 다음 목적으로 기동함대의 기함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명기 했습니다.

3. 이상의 해군이 밝힌 '경항모'의 성격과 임무로 봤을 때 이는 기존의 해군이 LPX-II 사업에서 강습 상륙함을 보유하려는 계획에서 변화한 것이 거의 없는 내용이고, 다만 추가된 부분은 '수직 이착륙 전투기'의 보유뿐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즉, 한국형 경항모라는 것은 기존의 해군이 계획했던 강습 상륙함 및 대형 수송함, 그리고 기함의 임무에 '수직 이착륙 전투기'만 추가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5. 기존의 강습 상륙함도 헤리어 등의 수직 이착륙 항공기를 잠정적으로 감안한 계획이었고, 원칙적으로 미 해군의 강습 상륙함을 모델로 하고 일본의 '이즈모' 급 헬기 구축함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계획됐으며, 독도함과 마라도 함에서 미비했던 상륙 지원 능력을 확대하고 항공기 운영을 고려한 계획이었습니다.

6. 이를 근거로 볼 때 해군의 바뀐 계획은 기존의 계획 함에 굳이 F-35B를 탑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7. 이에 따라 해군은 '한국형 경항모'라는 명칭 하에, 강습 상륙함, 대형 수송함, 다목적 대형함이라는 부연을 달고 있는 것입니다. 

8. 해군은 '경항모'라는 명칭에 대해 미국의 '아메리카'급 강습 상륙함 내지 '경항공모함'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ㄱ. 미국의 아메리카 급 강습 상륙함은 애초에 전통적인 강습 상륙함으로 계획됐으나 해군과 해병의 차세대 항공기 통합 사업에 때라 부족해진 해군 항공대의 전투 능력을 보좌하고 바뀐 해병 전략에 기인해 강습 상륙함과 경항모의 임무를 겸하는 함정으로 수정 계획 됩니다.

 ㄴ. 아메리카 급은 후방에 상륙정 등을 탑재할 수 있는 버전인 강습 상륙함 형에서는 F-35B의 수량을 줄이고 V-22 등의 헬기 전력을 더 하여 전통적인 해병 상륙 지원용 강습 상륙함의 임무를 수행하고,

 ㄷ. 후방 도크를 설치하지 않은 유형은 주로 F-35B를 운영하여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본격 항모를 보조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ㄹ. 이러한 아메리카급 '경항모'는 미해군의 본격 항모를 유지하는 비용에 부담이 돼 대안으로 나온 개념으로 니 미츠 급과 같은 본격 항모가 있다는 전제에 보조적으로 활용되는 전력임을 확인 할 수 있고, 

 ㅁ. 그에 따라 우리나라에는 걸맞지 않은 개념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9. 이상에서 해군이 발표한 중기 계획의 '경항모'는 사실상 강습 상륙함을 말하며, 다목적 대형 수송함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고, 기동함대의 기함으로 여러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10. 다만, 일본이 이즈모 급 헬기 구축함을 개장하여 내열 갑판을 장비함으로써 F-35B를 운영할 수 있게 됨 점을 고려하여 우리도 이에 대응하여 이즈모 급에 준하는 설계 변경을 통해 우리 해군도 F-35B를 운영할 수 있게 한 것이 계획 변경의 핵심임을 알 수 있습니다.

11. 결과적으로 이번의 '경항모'는 철저하게 그 제원과 성능이 제한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강습 상륙함 제원을 유지하고 갑판 개량을 통해 수직 이착륙 전투기를 운용할 수 있다.' 


"해상교통로 보호 및 분쟁 예상 해역의 분쟁 억제, 재해·재난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신속히 투입할 수 있는 해상기동부대를 증강해 나간다. 이를 위해 먼저 기동부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지스함을 추가 전력화하고 국내의 선박 건조와 무기 개발 기술을 집대성, 독자적인 6000톤급 한국형 차기구축함을 확보할 계획이다."

1. 기동함대의 증강 계획에 대해 별도로 추가된 '경항모'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내용은 없으며,

2. 해군이 예전부터 천명하던 6.6합대 구성에 맞게 이지스 함의 추가 건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으며,

3. 나아가 국산화를 통해 이른바 '미니 이지스 함'이라 불리는 6,000 톤 급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을 명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결과적으로 이 부분은 해군의 기존 계획에서 벗어난 바 없이 원양 전력 확대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영해 및 한반도 주변 해역에 대한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유사시 대응능력이 강화된 3000톤급 잠수함 전력화를 완료하고 무장 탑재능력과 잠항능력이 향상된 3600톤급 및 4000톤급 잠수함을 건조할 방침이다."

1. 잠수함 전력 확대와 관한 내용으로 안창호 급 잠수함을 능가하는 4,000 톤급 잠수함을 개발 및 건조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고,

2. 이는 사실상 원잠 개발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해역의 수상함과 잠수함 등의 탐지능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해양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초계범위가 1.5배 이상 증가하고 24시간 초계가 가능한 해상초계기를 배치한다."

1.대잠 초계기 전력의 확대를 말하며,

2. 이는 기존의 P-3CK 전력에 대하여 신형 초계기 도입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고,

3. 사실상 P-8 포세이돈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의 해군의 중장기 계획에 따라 해군의 '경항모'는 기존의 LPX-II 사업의 방향을 유지하고 '수직 이착륙 전투기'를 운영할 수 있는 구조 변경에 주안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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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2021 21-06-16 19:04
   
본문글에서 잘 설명된대로, 명칭을 경항모로 한 것은 기존 보유 상륙함과는 차별되게 고정익 포함 함재기를 다수 운용하겠다는거죠.
이걸  미군처럼 왜 강습상륙함이라 안하고 경항모라 부르고 국민을 기만하느냐는 비판은 해군이 잘 설명하면 됩니다.
경항모는 용어 자체에서 알수 있듯이 통상의 중대형항모와 완전히 다른것인데 경항모라는 용어에 대한 논란이 그렇게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해군은 경항모라 규정하면서도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논쟁하려면 용어가 문제가 아니고 해군의 다용도 경항모가 필요한지 안한지에 대한 것이겠죠.
     
OO척살 21-06-17 01:14
   
님말씀에 동감합니다. 제목에 이미 답이  있는것 같은데요.
상륙강습은 연막치기에 불과하고 항모기능이 70이고
나머지 부차한 기능으로 생각됩니다.
상식적으로  함대 지휘관이 타고있는 기함을 상륙함으로
쓰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것 같구요.
해상교통로  확보라는 대전제에 제일 부합되는게 수직상승 전투기의 주요기능이
될것  같습니다.
mr스미스 21-06-16 19:11
   
해군은 현재 계획중인 항모에 상륙 기능을 부여한다고 발표한 적이 없고 그럴 계획도 없습니다. 그래서 웰덱이 없는겁니다.
     
야구아제 21-06-16 19:25
   
해군이 해군 중기 발표를 무시한다고요?

어느 나라 해군인가요?
          
mr스미스 21-06-16 19:30
   
해군이 중기 발표에서 경항모에 상륙 기능 부여한다고 한 적 없는데요
               
야구아제 21-06-16 19:42
   
그건 선생님의 발상이고요, 명백하게 나와 있는데 부정하시면 안 되죠.
                    
mr스미스 21-06-16 19:42
   
해병대가 경항모에 상륙 기능 부여한다고 명시한 자료가 있습니까?
                         
야구아제 21-06-16 19:44
   
해군 계획인데요?

"병력·장비·물자 수송능력을 보유하며"

해군이 왜 해군 병력을 수송하죠? 수병들은 승조원들로 배를 운항하는 요원들 아닌가요?

그럼 수병이 아니면 어떤 병력과 장비, 물자를 수송한다는 것이죠?
                         
mr스미스 21-06-16 19:46
   
하...그에 대한 반박은 여기 남겼고요. 더는 길게 얘기 안하겠습니다.
이제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는 그만 하시는게...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623584
수염차 21-06-17 00:17
   
적당히좀 하시죠....
꼴불견입니다....
어거지도 적당히 써야 못본척해주는 겁니다....
커서 21-06-17 10:33
   
그만좀하시지....명칭이 뭐가 중헌디~~~  그
리고 항모건조 자체가 주변국의 은근한 반대를 받을수도있기에...대외적으로는 명칭으로인한 연막을 칠수도있는건데...그런건 고려 안하시나요?? 대체 왜 이러시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