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3일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연합훈련이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 통일부 입장은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해놓고 대북 관여를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는 최근 통일부 고위 당국자의 발언과 같은 의미"라고 말했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의 이런 발언 이후 김여정 북한 당 중앙위 부부장은 지난 1일 담화를 통해 "희망이냐 절망이냐? 선택은 우리가 하지 않는다"며, 한미연합훈련의 중단을 압박한 바 있다.
정부 고위층에 북괴 간첩이 있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