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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16 00:41
[해군] 신인균씨의 한국형 경항모 비판 기사는 과연 개인의 망상일까...?
 글쓴이 : joonie
조회 : 2,813  


한국형 경항모, 자칫하면 中-日해군에 박살난다 (주간동아 웨펀, 2020. 08. 08)


8월5일, 한 매체를 통해 소개된 한국형 항공모함 사업 계획 보도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정부가 ‘대형수송함-II’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던 사업을 ‘경항공모함 사업’으로 개칭하고 조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주변국의 반발을 의식해 ‘대형수송함’으로 불러온 차세대 함정의 함종을 해병대 상륙기능을 제거한 순수 항공모함으로 확정해 ‘경항공모함’이라고 명명하고, F-35B 전투기를 싣는 30,000t급 항공모함을 2030년까지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경항공모함은 건조비 1조 8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3만t 이상, 4만t 미만의 만재배수량을 가진 선체로 등장할 전망이며, F-35B 전투기 12대와 헬기 8대 등 20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예정인데, 전체적인 형상과 제원은 이탈리아의 카보우르(Conte de Cavour)급 경항공모함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모 도입 사업의 추진력

미 해병대용으로 개발된 수직 이착륙기 버전인 F-35B. [동아db]

미 해병대용으로 개발된 수직 이착륙기 버전인 F-35B. [동아db]

정부는 이른 시일 내에 이 항공모함 건조를 시작해 2029년까지 진수시키고, 2032년께 실전에 배치한다는 구상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에는 탐색개발과 체계개발, 함 건조에 2조 원 이상, F-35B 전투기 20대(작전배치 12대 + 예비 8대)와 해상작전헬기 8대를 도입하는데 5조 원 등 7조 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항모 도입 사업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북한과 주변국의 위협 양상 변화 때문이다. 북한은 신형 탄도 미사일과 대구경 방사포를 개발해 실전에 배치하고 있고, 중국과 일본은 항공모함을 2~4척씩 도입하며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항공모함 도입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항모 도입 사업에 강력한 추진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이 항모는 대일(對日) 용도 성격이 짙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이 항공모함이 북한과 중국, 일본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가능’하다. 해군은 이 항공모함이 변화하는 외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지만, 이는 3만t 안팎의 덩치와 STOVL(Short Take Off and Vertical Landing) 방식의 함재 전투기를 운용하는 경항공모함의 태생적 본질과 개념에 대한 완벽한 몰이해를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경항공모함의 원조는 1980년 취역한 영국의 인빈시블(Invincible)급 항공모함이지만, 이러한 개념의 시작은 1970년대 초 미 해군의 제해함(Sea Control Ship)이었다. 제해함이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대량으로 건조돼 수송선단 호위에 투입되었던 호위항모(Escort Aircraft Carrier)처럼 일정 수량의 전투기를 싣고 함대 방공과 제한적인 대함 공격 임무를 수행하며 제해권 확보 임무에 투입하는 배를 말한다. 

이 개념으로 탄생한 배가 영국의 인빈시블급과 스페인의 프린시페 드 아스투리어스(Principe de Asturias)이고, 이들이 취역한 뒤 세계 각국이 2차 대전형 구식 항모를 개조해 스키 점프대를 설치하고 해리어(Harrier) 전투기를 얹어 사용하면서 경항공모함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즉 경항모는 애초부터 함대의 제해권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고, 이를 이용해 마치 정규 항공모함처럼 쓰겠다는 발상은 항공모함에 대해 기초적인 배경 지식도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무지의 소산이다.

‘일본 항공모함’에 대응할 능력도 없어

항공모함으로 개조 예정인 일본의 이즈모급 호위함. [동아db]

항공모함으로 개조 예정인 일본의 이즈모급 호위함. [동아db]

한국형 경항공모함의 함재기로 낙점된 F-35B는 F-35의 3가지 계열 기체 가운데 미 해병대용으로 개발된 수직 이착륙기 버전이다. 이 기종은 수직 이착륙을 위해 완전한 재설계를 거쳤기 때문에 공군용 F-35A나 해군용 F-35C와는 구조와 성능, 가격이 완전히 다르다. 

미 국방부의 최신 계약 자료를 보면, 14차 저율초도 생산분 기준으로 공군용 F-35A는 1대에 7790만 달러, 해군용 F-35C는 1대에 9440만 달러다. F-35B는 1억 130만 달러로 가장 비싸다. 이 가격은 기체와 엔진을 합쳐 최소한의 비행이 가능한 전투기 그 자체 가격(Unit cost)만 의미하므로, 가장 복잡한 구조를 채택해 부품과 유지비용이 가장 높은 F-35B의 전체 도입 가격(Program cost)은 최소 2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F-35B는 F-35 시리즈 중에 가장 비싸지만,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점 외에는 모든 면에서 가장 떨어지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정규 항공모함용 F-35C가 1100km의 작전반경을 갖는 데 반해 F-35B의 작전반경은 833km에 불과하며, F-35C가 8.1t의 무장 탑재 능력을 갖는 데 반해 F-35B의 무장 능력은 6.8t에 그친다. 

결정적으로 F-35B의 내부 무장창은 A/C형보다 작기 때문에 항공모함 탑재 전투기에게 반드시 필요한 핵심 무장 2종류를 운용할 수 없다. 바로 벙커버스터 역할을 맡을 2000 파운드급 폭탄과 공대함 미사일인 JSM(Joint Strike Missile)이다. 이 무장을 탑재할 수 없는 F-35B는 북한의 지하화된 시설을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도, 주변국의 군함에 대한 공격 임무도 수행할 수 없다. 

1000파운드 폭탄 2발을 싣고 북한 영공에 들어가서 폭격을 했다면 전속력으로 도망쳐야 한다. 내장 기관포가 없어 북한 전투기가 따라붙으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STOVL 방식 경항공모함에 탑재된 F-35B가 할 수 있는 것은 공대공 미사일 4발을 내부 무장창에 달고 최소한의 함대 방공 임무만 지원하는 수준에 그칠 수밖에 없다. 7조 원을 들여 이런 전력을 사올 생각이라면 차라리 이지스 구축함 4~5척을 더 사 오는 것이 전력지수가 더 높을 것이다. 

북한에 대해 별 쓸모가 없다면 중국과 일본의 항모에 대응할 수는 있을까? 특히 대통령이 강하게 주문했다는 ‘일본 항공모함’에 대응할 능력은 될까? 이 역시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가능하다. 

일본은 공식 발표 배수량 2만7000t, 실제 배수량은 4만t급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는 이즈모급 헬기항모를 지난 6월부터 JMU(Japan Marine United) 조선소에서 항공모함으로 개조하기 시작했다. 

공식적으로 일본은 이 항공모함에서 12대의 F-35B 전투기와 8대의 SH-60K 해상작전헬기 등 20대의 함재기를 운용할 예정이지만, 방위성 안팎의 개조안(案)을 살펴보면 항모로 개조된 이즈모는 격납고에 최대 14대, 갑판에 최대 14대 등 최대 28대의 F-35B 탑재가 가능하다. 

일본은 40대의 F-35B 도입을 확정했으며, 이들은 항공자위대가 13대를 도입하는 E-2D 조기경보기와 실시간 데이터링크를 통해 NIFC-CA(Naval Integrated Fire Control-Counter Air)를 구현함으로써 압도적인 원거리 공격 능력을 보유할 전망이다.

한국형 항모가 독도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붙는 2030년대 중반의 상황을 가정해 보자. 일본은 E-2D 조기경보기와 P-1A 해상초계기를 이용해 한국형 항공모함 탑재 F-35B 전투기의 초계 반경 밖에서부터 한국 항모전단을 탐지·추적할 수 있다. 일본 항모에서 발진한 F-35B는 자신의 레이더를 켤 필요도 없이 E-2D와 수상 전투함에서 전송한 한국 F-35B 위치를 확인해 200km 밖에서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을 대량으로 쏟아 붓고 이탈할 것이다

한국 전투기들이 우왕좌왕하는 동안 일본의 또 다른 항모에서 발진한 F-35B들은 외부 파일런에 JSM 미사일을 주렁주렁 달고 와서 한국 해군 항모전단에 대량의 스텔스 미사일 공격을 퍼부을 것이고, 싸움은 30분이면 끝날 것이다. 

중국을 상대로 했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한국형 항공모함이 배치된 2030년대 중반에 중국은 기존의 랴오닝과 산둥은 물론 현재 건조 중인 8만t급 정규 항공모함과 곧 건조가 시작될 10만t급 핵추진 항공모함을 운용하고 있을 시기다. 이 항모에는 J-15뿐만 아니라 J-20 또는 FC-31을 기반으로 한 스텔스 전투기들과 스텔스 무인 공격기들이 다량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이들은 KJ-600 조기경보기와 정찰위성에서 확보한 한국해군 항모 전단의 위치를 바탕으로 초음속 대함 미사일 공격을 먼저 퍼부은 뒤 함재 전투기의 숫적 우위를 이용해 대대적인 공습으로 한국 해군 항모전단의 숨통을 끊어놓을 것이다. 

이런 관측이 과장이나 망상으로 들리겠지만, 이 시나리오는 2015년 필자가 해군과 함께 수행한 항공모함 선행 연구인 ‘차세대 첨단함정 건조 가능성 검토 연구’ 보고서에 실려 있는 시뮬레이션 결과다. 당시 연구에서는 중국·일본의 건함 계획과 해·공군 항공전력 배치 현황을 수 개월간 수집하고, 미국 싱크탱크인 랜드(RAND) 연구소의 전투기 교전비 등의 자료를 종합해 가상 교전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그 결과 STOVL 방식의 경항공모함은 임무 수행은 고사하고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당시 연구에서는 12대 규모의 함재기로는 F-35B보다 성능이 우수한 F-35C라고 하더라도 종합작전능력 충족률이 37%에 불과하며, 최소 32대의 F-35C와 조기경보기를 확보해야만 종합작전능력 충족률이 89%에 근접한다는 결과가 나왔고, 이러한 사실은 해군에도 보고됐다. 

그러나 해군의 반응은 충격적이었다. 해군 고위 장교들은 F-35B와 F-35C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그들은 “사업비 6조~7조 원짜리 계획서와 11조~13조 원짜리 계획서를 올리면 어느 쪽이 통과되겠느냐”면서 “항모도 좋지만, 사업이 가야 할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또 “우리가 대형 항모를 가지면 주변국이 반발하며, 주변국을 자극하면 사업이 못 간다”고 말하며 연구진이 제시한 항모 대신 2~3만t급의 경항모를 다시 제시해 보고서에 반영해달라고 압박했다. 이에 반발하자 보고서는 결국 7만t급 CATOBAR(Catapult Assisted Take Off But Arrested Recovery) 방식 정규 항공모함인 1안, 4만t급 CATOBAR 방식 중형 항공모함인 2안의 결론만 도출했다. 
결국 해군은 이 보고서를 사장(死藏)시켰고, 새로운 용역 연구를 주어 입맛에 맞는 경항모 사업안을 끌어냈다.

북한을 상대로 효과적인 공격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중국과 일본을 상대로 제대로 된 전투 자체가 불가능한 이런 배를 갖겠다는 것은 청와대의 ‘반일 프레임’을 이용한 지지도 끌어올리기, 그리고 여기에 편승한 해군의 ‘사업만 가면 된다’는 과욕 때문이다. 이런 욕심들이 만나 선체와 함재기까지 합쳐 7조 원으로 추산되는 막대한 국민 혈세가 들어가는 대한민국의 첫 항공모함을 평시에는 ‘대형 행사함’, 전시(戰時)에는 ‘움직이는 표적함’에 불과한 반쪽짜리로 만들려 하고 있다.

주간동아 1252호, pp.34~37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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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조 21-06-16 00:45
   
한국이 도입한 F35A 프로그램 코스트 약 2천억원
2020년 1월 싱가포르 F-35B 프로그램 코스트 약 2530억원
     
므흣합니다 21-06-16 02:27
   
그것도 싸게 잡은거죠... 업그레이드 3번해야함..  조단위비용 추가되고 유지보수비도 따따쁠 추가죠...
손이조 21-06-16 00:47
   
이런 관측이 과장이나 망상으로 들리겠지만, 이 시나리오는 2015년 필자가 해군과 함께 수행한 항공모함 선행 연구인 ‘차세대 첨단함정 건조 가능성 검토 연구’ 보고서에 실려 있는 시뮬레이션 결과다.
===>  결론
2015년꺼라서 기분 나쁘냐 ? 좀더 업데이트된 시나리오를 원한다면 돈을 나에게 달라.
옛날 시나리오라서 다소 오차가 있을 수 있다.  돈을 달란 말이다.
현시점에 맞는 구체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해줄게...
아그립파 21-06-16 00:48
   
인지반응이론이라는 게 있습니다.

메시지의 내용보다 메신저가 누구인가에 따라 메시지의 신뢰도가 확보된다는 이론입니다.

신인균에 조중동..
믿고 거르기 딱 좋은 조합이네요^^
     
joonie 21-06-16 00:52
   
한국 국민 대다수는 저렇게 생각할 겁니다.^^ 저 윗 글에 대해 믿고 거른다.. 라고 하는 것은 텔레토비 동산에서 텔레토비들끼리 아이조아~ 라고 하는 것과 다르지 않지요. 신인균씨가 헛소리를 가끔 하긴 해도, 저 글 자체는 충분히 개연성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저 글의 내용이 한국 국민 대다수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글이고, 세부 내용들을 설득력있게 조목조목 반박하고 반대하는 여론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이번 항모 사업은 국민 여론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서 좌초되는 길로 갈 겁니다. 국회에서 절대 예산을 통과시켜주지 않을테니까요.
          
아그립파 21-06-16 00:55
   
미국의 요구로 어쩔수 없이 항모를 만든다는 소설은
이제 포기하신건가요?^^

님 가설대로라면 국민여론이 어쨌건간에
항모 만들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joonie 21-06-16 00:57
   
ㄴㄴ~ 미국 동맹의 상징으로서의 경항모 건조의 가능성은 언제나 유력하게 열려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국민의 힘은 문재인 정권의 치적을 늘려주려 하지 않을 것이고, 민주당에서도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으며, 국민 여론이 반대 목소리가 더 크기 때문에 경항모 사업은 해군 희망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겁니다.
                    
아그립파 21-06-16 01:02
   
국민여론이요?
여기 게시판만 봐도 판타지소설쓰시는 님,
토왜토미,토막,
언론 보도 날조하는 아르마타,
항모따위 핵탄두 탄도미사일로 언제든 격침된다는 푸른능이님까지 5명입니다^^

이젠 여론조작도 하시게요? 하던대로 소설이나 쓰시죠 그냥ㅋㅋ
                         
joonie 21-06-16 01:10
   
쯧쯧. 해군이 여러모로 수세라는 것은 언론들의 공통된 평가이던데 말입니다. 그냥 기레기들 무시해~ 라고 정신승리하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내가 항모 찬성론자라면, 열심히 자료들을 찾고 주변 사람들부터 설득해서 여론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반대론자들의 비판에도 조목조목 반박하지, 님처럼 무시조로 나오지는 않겠습니다. 아쉬운 쪽은 찬성론이니까요.^^+
                         
토미 21-06-16 08:48
   
한번 븅쉰은 영원한 븅쉰이네.ㅋㅋ
               
므흣합니다 21-06-16 02:30
   
항모가 아니라도 장거리 투사무기체계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항모 3조잡고 f35 20 대 5조 잡고 기타 핼기랑 무기체계 1조 잡으면 총 9조입니다.
그게 많다면 좀 줄여서 한 6조만 잡읍시다.

무기체계도입비용 6조면 60억짜리 장거리미사일+운반체 가 1000개입니다. 1000개..장거리 미사일 1000개면 중국이든 일본이든 쑥대받 되는 전력입니다. 항모요?? 그게 중국이나 일본을 동시타격가능한 장거리 미사일보다 가치가 더 높을까요?
 아니면 이지스함 쫙 깔아놓는게 더 가치가 높을까요?

그리고 항모만 덩그러이 있으면 되나요?? 지원함은 어쩔겁니까? 지금있는 지원함도 노는 거 아니에요.. 그럼 새로 만들어야겠죠?? 이지스함?? 그거 노는 전력이였나요?? 항모 따라다닐려면 따로 뽑아야죠?? 잠수함요?? 돈들어갈꺼 천지네요..
                    
아그립파 21-06-16 08:08
   
'정 기획관리참모부장은 “해군은 지난 1996년부터 항공모함을 포함한 기동함대 구축 필요성을 제기하며 착실하게 전력증강을 해온 결과 오는 2030년대 중반까지 우리 기술로 건조한 이지스급 구축함, 잠수함, 해상초계기 등의 항모 호위전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항모기동부대를 구성하는 전력들은 발전계획에 따라 이미 확보해 운용 중이거나 중기예산에 반영돼 있으므로 추가 소요 예산은 매우 적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경항모 건조사업이 10년 이상 장기간 소요되는 만큼 연간 투입되는 예산은 국방재원 범위 내에서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출처 : 국방일보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m/20210104/1/BBSMSTR_000000010024/view.do

여기서 정 기획관리참모부장은 정승균 해군소장을 말합니다.

다른 기사에서 정확히 언급한 숫자는 2030년 즈음까지 건조되는 9척과 기존에 건조된 9척 조정 편성한다고 했고,

이에 대한 예산은 이미 집행되어서 이미 만들고 있는중이니 예산에 대한 의논은 항모와 함재기에 대해서만 하셔도 될듯합니다.

그런데 이미 재경부에서 승인 안해줘도 국방부에서 항모 건조를 국방부 중기예산 잡아서 쓰겠다고 천명한 상태입니다. 이는 국방 예산 책정의 특수성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압니다.

다시말해 국방부가 항모 필요성 인정했단 얘기고,
국방부에서 이런 결정을 공군과 합의나 소통없이 이뤄졌을리도 만무하므로
이는 곧 공군 F35A 구매분 중 일부를 돌려서 B기종 20기 구매로 돌리는데도 큰 무리가 없단 얘기가 됩니다.

항모건조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joonie 21-06-16 00:49
   
2015년 당시에 경항모 추정 건조비용으로 1척에 4조원 정도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해군은 이를 싹 초기화하고, 다시 연구를 주어 2조원 초반대면 건조 가능하다고 발표하였지요. 신인균씨가 그 당시 용역 연구에 참가했던 모양입니다.
     
손이조 21-06-16 00:51
   
2015년 당시에는 중일에 대해 군사적 비관론 가지는거 충분히 이해됩니다.
.
추억팔이 하는거죠. 라떼는 말이야... 중일 군사력만 생각하면 벌벌 떨었다니깐...
알헨 21-06-16 00:51
   
일단 신인균에서 피식....
길게 써봐야 읽어줄 가치 없음
     
joonie 21-06-16 00:54
   
뭐, 중요한 건 국민 여론이 저렇게 형성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항모 찬성론 측에서 저런 주장을 반박하지 못하고서 그냥 외면하는 식으로 대처한다면, 아무리 국방부에서 경항모 관련 사업 소요를 제기해도, 국민의 반대 여론에 부딪쳐서 국회의 예산 심의의 벽을 넘지 못할 겁니다.
          
알헨 21-06-16 00:57
   
항상 궁금한 것은 도대체 그 국민이 누구를 말하는거요?
허구헌날 국민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 국민이라는 게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 사람만 말하는 거요? 전체 인구의 30% 내외?
나머지 70%는 그럼 다 등신들이요?
               
joonie 21-06-16 01:03
   
후.. 국민의 힘 지지자도 국민이고, 민주당 지지자도 국민입니다.

당장 민주당안에서 조차도 저 경항모 사업의 설득력을 미심쩍어하는 상황이고, 국민의 힘의 반대 주장이 더 논리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군이 좀 더 설득력 있는 안을 가지고 와야 할 것 아닙니까? 해군 홍보자료가 과연 설득력이 있던가요?
                    
종훈이당 21-06-16 01:06
   
님 항모를 반대하시는 입장이시고 해군이 설득력이 없다면 기뻐할 일이지요. 아닙니까?
님 생각되로 되실일이니..  넓은 마음으로 생각의 다양성을 인정해주시면 고맙지요.
설사, 말이 안된다고 해도...
말이 안되는게 될것 같다면야.. 설득도 하고 청원도하고 해야 겠지요.
                    
알헨 21-06-16 01:07
   
자.. 그럼 방금 님이 쓴 글을 토대로 다시 이야기해봅시다.
그럼 얼마 되지 않는 부정적인 국민 여론이 점차 확산될 기미가 보이니, 항모 사업은 천천히 검토하는 것이 옳다... 이 정도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근데 왜 단정적으로 항모 사업이 좌초할 것이라 말합니까?
이게 당신들 국힘당 지지자들이 항상 국민이 어쩌고 하는 방식입니까?
                         
joonie 21-06-16 01:14
   
내가 국힘당 지지자라.^^ 참 예단을 잘하는군요.^^+
나 같은 부동층 일부는 매 건수를 보고서 케바케로 판단합니다. 
국힘당이 잘하면 그 쪽으로, 민주당이 잘하면 또 그 쪽으로.

그냥 '우리새끼 잘한다 우쭈쭈~' 할 생각이 없어요. 

저 신인균씨는 평소엔 허무맹랑한 소리를 잘 하지만, 적어도 윗 글에서 만큼은
상당한 개연성과 진정성이 보이니까 공감해주는 것입니다. 선입견을 가지고서
대할 이유가 없거든요.

최소한 강습 상륙함의 기존 계획으로 잘 추진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거기에 헬기를 올리든, 무인 드론을 올리든 해서 '경항모'로 운영하길 바라구요.
단지 F-35B는 최악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보기에 반대할 따름입니다.
                         
알헨 21-06-16 01:19
   
예단은 도대체 누가 먼저 한 건지 모르겠군요..ㅋㅋ
하여간.... 열심히 해보세요
종훈이당 21-06-16 00:56
   
국회 예산 심의를 넘지 못할 것으로 확신하시면 편안하게 계세요. 왜 열을 올리시면서 설득하려 하십니까?
     
아그립파 21-06-16 00:58
   
저분은 국방예산 책정 프로세스를 몰라도 너무 모르시는듯 합니다.
정신승리하게 놔두시죠^^
     
joonie 21-06-16 01:04
   
글쎄요. 안타까워서랄까요. 보다 적재적소에 소중한 국민 세금이 사용되었으면..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일 겁니다.
          
종훈이당 21-06-16 01:08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생각이 다를수 있고. 그게 확신이 들면 세금 낭비라 생각할수 있죠. 다행이도 님은 확신이 계시니 뭐가 문제입니까?
그런데 대한민국에 나 말고도 똑똑한 사람이 많을텐데.. 내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도 인정할줄도 알아야 될것 같습니다. 저는 승인 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joonie 21-06-16 01:23
   
뭐, 님의 의견은 충분히 존중합니다.
대충123 21-06-16 01:07
   
그냥 자기의견으로 했으면 차라리 그럴수도있구나 했을텐데
신인균 말 꺼내는 순간 밀리터리 개뿔도 모르는 사람 인증하네
신인균은 그냥 찌라시로 조회수 팔아먹는 일반인이라서 절대 가서 보지도않는데
굳이 거기까지 가서 가져올정도면 평소에도 본다는거지
     
joonie 21-06-16 01:19
   
왜 밀잘알.. 운운하는 건지 의문입니다.

저 신인균이라는 사람이 평소에 헛소리를 자주해서 필터링을 한번 하고서 보기는 하지만,
종종 쓸만한 말도 합니다. 그래서 선입견을 배제하고 케바케로 보는 것도 필요하지요.

해군의 홍보자료보다는 저 윗글이 일반 대중에게 훨씬 와 닿는 내용입니다. 찬성론자들이
고고한(?) 밀잘알(?) 태도를 과시해봤자, 대중과는 유리된 텔레토비 동산의 텔레토비가 될
뿐입니다. 

뭐, 선입견이 좋다면 그리 하십시오. 어쩌겠나요.
          
대충123 21-06-16 01:22
   
기사를 필터링 하는 습관에 대해 하나 알려드리면
그러나 해군의 반응은 충격적이었다 이하에서
신인균이 무슨 유용원급도 아니고 누가 불러주지도 않는데 자기가 직접 취재해서 썼을거같음?
근거없이 떠도는 유언비어로 어디서 누가 말했다더라 이런걸로 썼을게 뻔함
기사의 모든 내용이 사실이라면 처음부터 신인균이 그렇게 까이지도 않음

그리고 한국이 경항모 만들어도 열심히 당하는 이야기를 하는데
저 말대로라면 이지스함을 띄우든 f35a를 공중급유해가면서 싸우든 우리쪽 조기경보기를 쓰든 무조건 당하게되있음
저 시뮬레이션을 무조건 신뢰할수있음? 그것도 밀리터리를 일반인보다도 모르는 신인균이 말한걸?
보고서 내용을 기사로 옮길때 조작안했다는 확신이 있음?
               
joonie 21-06-16 01:28
   
모든 내용을 사실로 쓰는 국내 기자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 내용 중에 사실도 상당히 들어 있을 겁니다.

최소한 F-35B 획득 가격에서 해군이 순수 기체 가격만 달랑 적어놓고 홍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예상 프로그램 코스트는 대당 3000억원 전후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 또한 분명한 현실이니 말입니다. 

거를 것은 거르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면 되지, 싸잡아 버릴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해군 측 홍보자료 또한 그렇게 보려 하지만, 말 안하는 내용이 너무나도
많아 보이더군요.
                    
대충123 21-06-16 01:31
   
A음식점에서 음식이 1%정도 썩었으면 환불해달라고 날리를 칠텐데
B음식점에서 음식이 99.9%썩었으면 아직 멀쩡한 부분이 있으니 먹을만하네 라고하면서
A음식점과 B음식점이 똑같이 문제가 있다고 할 사람이군

신인균보다 정상적인 사람들중에도 반대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중에 하필 신인균꺼를 씀
                         
joonie 21-06-16 01:37
   
비유가 참.. '대충'이군.

하긴, 신인균이라는 사람이 그만큼 기레기 짓을 많이 한 건 인정함.
히포 21-06-16 01:19
   
인균이가 지껄이는 말로 토론을 하자는 자세부터가 ㅄ인증
     
서실 21-06-16 01:21
   
그렇게 뼈를 때려버리시면…ㅎㅎㅎㅎ
gaist 21-06-16 02:45
   
ㅉㅉㅉ 용쓴다..
윈도우폰 21-06-16 02:56
   
신인균의 주장이 가생이에서  관심을 다 끄네? 인균이 보다 더 꼴값이 동아일보 기자 같기도...쥐뿔도 모르는 것들이 아는체들 하기는

존재하는 것은 뭐가 되었든 의미가 있음...항모도 의미있고...인균이도 의미가 있음...하지만 부정적인 측면에서는 인균이가 항모 도입보다 훨씬 더 부정적
할게없음 21-06-16 03:52
   
애초에 신인균은 유튜브 빼곤 밀리 논하는 사이트 어디에서나 사짜 취급 받는데 대체.. 왜 신인균 이야기로.. 가생이만 그런 게 아니라 군갤에서도 쓰레기 취급 받는데
토막 21-06-16 05:37
   
신인균 이 인간은 꼭 엉터리를 끼워 넣음..
그것도 일부러 거짓을 끼워 넣는게 아니라 그냥 모르는거 같음.

하나만 짚고 가자면.
2차대전때 있었던 수송선단 호의에 투입된 호위 항공모함은. 전투기에 제한적인 대함 임무 뭐 이딴게 아니라.
정찰기 싣고 다니던 항공모함 입니다.

정찰기로 진행 방향에 독일 u보트를 찾는게 주 임무였고.. 찾으면 구축함이 u보트를 공격하는 형태 였죠.

경항모의 시작이라고 써놓은 것도 죄다 엉터리고..

시작부터 엉터리니 그 아래로는 볼 필요도 없죠.
Irene 21-06-16 05:51
   
이즈모에 F-35B 28대 탑재 ㅋ
그 정도 넣으려면 중형항모는 되어야 가능한데
경항모인 이즈모에???
목표가 F-35B 12대+헬기 8대 였는데
실제론 F-35B 12대 넣으면 헬기 넣을 곳이
없어서 헬기 전용으로 휴우가급을 끌고 다니기로
했는데요
아그립파 21-06-16 09:27
   
하고 많은 전문가중에 인용할 사람이 얼마나 없으면
신인균을 차용하는 그 궁박함이 애잔하네요.

당장 이글에서만도 본인글에 동조하는 사람이라고는 한명밖에 안보이는데
국민여론 운운하면서 정신승리하는 모습이 애잔하네요.

'나'를 자꾸 '우리'로 복수화시키는 그 모습이
마치 영화속 누군가를 닮아서 애잔하네요.
"골룸! 골룸!!"
태지2 21-06-16 13:39
   
질문이라기 보다 그냥 개 쓰래기 지속 같네요...
어떤 의문이 있고. 어던 생각을 전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