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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6 15:59
[뉴스] <브렉시트> 전후 국제질서 흔들…'英빠진' 美 리더십 약화우려
 글쓴이 : 나무와바람
조회 : 2,816  

'브렉시트'가 금융시장을 넘어 국제정치에도 짙은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이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주도해온 국제안보질서에 예측불허의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싱턴 외교가는 무엇보다도 이번 브렉시트가 유럽은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고립주의가 확산되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는데 주목한다. 이는 대외개입을 주축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미국의 세계전략을 뿌리부터 흔들어놓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연합뉴스에 "이번 결정은 전세계적으로 대외개입에 회의적인 정서를 반영한다"며 "우리는 멕시코 국경에 벽을 세우고 동맹을 위협하는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발언에서 이를 확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차 석좌는 "이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의 가장 빛나는 사례인 유럽 통합에 대한 타격"이라며 "다만 이것이 러시아를 보다 대담하게 만들지, 또 스코틀랜드가 분리 독립을 추진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로버트 매닝 애틀란틱 카운슬 연구원은 "이번 결정은 세계화에 대한 역풍이라는 곤란한 국제적 흐름을 보여준다"며 "이것은 트럼프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고 있는 국내 상황과 같다"고 밝히고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에 따른 '유럽의 균열'로 미국이 글로벌 현안대응에 있어 유럽의 전폭적 지지를 끌어내는데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럽을 지탱하는 양대 기구인 EU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서 미국을 가장 강력하게 지지해온 영국이 이탈한 것이어서 미국이 의존해온 유럽의 집단안보체제에 '힘의 공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연합뉴스에 "이것은 국제정치의 심리학적 문제"라며 "안보질서의 경우 나토가 그대로 존속하겠지만 유럽이 분열되고 있다는 인식은 유럽의 통합성을 해치고 (러시아의) 기회주의적 대응에 빌미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2차 세계대전 과정에서 미국과 '특수관계'를 형성한 영국은 지금까지 '이슬람국가'(IS) 격퇴를 비롯한 중동문제와 아프가니스탄 사태 대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제재 등에 있어 미국과 철저히 호흡을 맞춰왔다.

그러나 영국이 탈퇴하면서 미국이 나머지 유럽국가들로부터 화끈한 지지를 끌어내기가 수월치 않아졌고 유럽 역내 안보질서를 유지하는데 있어 스스로의 부담만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자문역이었던 필 고든은 "브렉시트 이후 유럽이 내부적 문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미국의 국제적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유럽 역내에서 미국 주도의 질서에 대항해온 러시아 푸틴 정권의 패권확장 드라이브가 힘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글라스 팔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원 부회장은 연합뉴스에 "영국의 탈퇴로 약해지고 분열된 유럽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뜻하지 않은 선물"이라며 "러시아가 시리아를 지지하고 크림반도를 병합하며 우크라이나를 장악하는 일이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한 당국자는 "러시아가 나토를 무력화하기 위해 서유럽과 동유럽 내에서 극우 민족주의 운동을 지지하는 공세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사태는 동맹과 우방들을 앞세우고 미국이 뒤에서 지원하는 '배후에서 조종하기'(leading from behind) 전략을 구사해온 오바마 대통령에게 커다란 심리적 충격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월 영국 방문때 브렉시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표명한 바 있다.

물론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영국과 EU는 필수적 동반자"라고 강조하면서 현재 미국이 주도하는 유럽 집단안보체제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지만 상황이 그리 간단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미국이 이끄는 대(對) 테러 작전에 있어 동맹·우방의 정보공조와 협력체계 구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외교소식통들은 분석했다.

나토는 물론이고 국제안보의 최고 협의체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미국 주도로 논의를 끌어나가기가 불편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유럽담당 연구원인 헤더 콘리는 "난민 위기와 IS 격퇴, 우크라이나 휴전협정 위반, 러시아 제재에 대해 미국이 유럽 동맹과 우방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유안 안전보장이사회와 나토에서 영국의 리더십을 필요로 할 때 영국은 내부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현재 영국과 EU 사이에서 '균형잡기'를 시도하고 '영국의 질서있는 탈퇴'를 강조한 것은 브렉시트에 따른 후폭풍을 최소화하려는 포석이다.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pn=1&num=204907


영국의 이번 브렉시트가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분야에서도 앞으로 세계적 흐름의 큰 변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진 않을까 싶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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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부당 16-06-26 16:42
   
kfx 사업에서는 조금이나마 더 유리해 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기술 유출을 극도로 민감한 미 중앙정부 힘이 약해지는 일로 생각되니 말입니다.
돈의 힘이 더 발휘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일, 프랑스가 탈퇴를 선언한다면..... 춘추 전국시대 분쟁이 많아지고 할 듯....
그럼 오히려 미국 무기 많이 팔리고 하는 경제가 일어날 것도....

IMF때 보았 듯이 가장 먼저 죽는 것은 약자들일 것입니다.
부의 재편에서 먼저 약자이기 때문에, 경제적 노예같은 사람들이 희생하는 것으로
얍삽보다 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인데 거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약자나 친 일이나 해서
그 권력 행사가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탈북자들 중에도 고위 북한 계층 사람들이 있는데
그 들이 좋았다면 왜? 탈북 했을까여?

정정 당당한 사회이길 바라나 제 생각엔 폭로일 수 있는데....
있는 것, 사실을 말하다로 언론 말고도 통신 수단이 발단된 것 같은데...
공표 공시하고 공표 공시 때문에 못한다하는 인간들이 있는데....쪼매 정직한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프리홈 16-06-26 16:42
   
NATO의 전력이 고립주의 영국의 대두로 브렉시트이전만 못하다는 것은 명백하고요.

NATO의 능력에 불안한 시선을 가진 동구권 친서방국의 전열의 이탈도 예상해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 징조는 푸틴이 확장드라이브 정책과 모험을 일으킬 유인이 될 첫 단초를 제공하리라 봅니다.

트럼프가 브렉시트를 미국 차기대선에서 100% 이상 활용할 것이고요.
트럼프가 현재 공적 선거조직이 가동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곧 정비한 후 힐러리를 공격하리라 봅니다.

브렉시트는 미국 차기 대선에서 트럼프를 승자로 만들 계기가 될 수도 있읍니다.

그러면 유럽을 포함한 자유진영의 결속이완 및 분열이 불가피하며 불협화음이 발생하여 약점을 노출하게 되고, 미국 자체내에서 민간보유 총기관리 및 회수문제로 내전의 양상을 보이게 되면, 푸틴이 중국, 이란과 공모하여 1차적으로 미국을, 2차적으로 자유진영을 기습 핵공격하리라는 것이 계속 예언의 형태로 경고되고 있읍니다.

미국이 핵폭격 기습을 당하면 자유진영인 NATO가 즉각 대응이나 지원을 할까요?
NATO진영간에 의견불일치로 대응이 늦은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늦게나마 NATO의 대응으로 자유진영이 유리한 상황으로 접어들고 결국 자유진영이 승리합니다만...

이 경고는 예언의 형태로 2012년부터 세밀하게 구체화됩니다.
2020년으로 예측되는 시간을 준 것은 회개와 사전대비하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지금 미국, 러시아, 중국사이에 핵무기 경쟁이 치열합니다.
위의 예언의 내용을 세나라가 공히 인지한 상태라고 봅니다만...

왜? 러시아가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것이다라는 국제사회의 소문을 러시아 정부대변인이 일축한 적이 있는 것으로 봐서....

향후 5년후 국제질서가 어떻게 변화를 겪을 것인지에 대한 예언예측을 무시하는 국가와 국민에게 어떤 재앙이 벌어질 것인지.... 예측불허입니다.

([천기누설] 한국, 미국 및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미래 예측)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201693&sca=&sfl=wr_name%2C0&stx=%ED%94%84%EB%A6%AC%ED%99%88&sop=and&page=2
9걸 16-06-26 17:39
   
도날드 트럼프 화이팅 ~~~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