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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7 16:37
[잡담] 탄도탄 요격에 대한 질문~
 글쓴이 : 이카르디
조회 : 727  

탄도탄 요격미사일은 대부분 지대공이나 함대공 방공 미사일 이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아무것도 대안이 없는 상황일때


전투기 조종사가 직접 레이더로 쫏으면서, 전투기를 몰아서 미사일에 부딛히는 상황이 된다면 요격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탄도탄 요격의 어려움이라면 수직으로 내리꽃는 어마어마한 속도 때문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요격체게가 모두 실패했을때, 조종사가 직접조종으로 부딛히는게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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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창 16-06-27 16:41
   
불가능합니다. 마하 8짜리 100G기동이 가능한 요격체로도 요격이 힘든 마당에 기껏 마하 1.5내외에 최대 9G기동이 가능한 항공기로 부딪치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이카르디 16-06-27 16:47
   
네..근데 이런상상을 해보는데요. 속도로는 쫓기힘들어도, 종말단계에서 레이더가 떨어지는 위치를 거의 정확하게 잡을수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마지막에 애국심으로 똘똘뭉친 전투기몇기가 밑에서 대기타고 있다가.....

힘드려나 ㅋ
          
현시창 16-06-27 17:02
   
1루수나 3루수 보고 투수가 던진 볼 도중에 인터셉트 하란 소리나 마찬가지 소리죠.
포수도 볼궤도 예측 못하면 미트로 못 받아내는 공인데...
          
archwave 16-06-27 17:27
   
탄두가 1 초에 거의 3 km 를 움직이죠. 1 초에 3 km 움직이는 탄두에 1 초에 수백 미터 움직이는 전투기가 정확히 부딪히게 한다는 것은 에어쇼에서 공중 묘기를 보여주는 조종사가 탄두 경로를 매우 정확히 안다고 해도 불가능합니다.

탄두 요격 미사일도 위치를 미리 정확히 알아서 맞추는게 아닙니다. 멀리서는 아무리 우수한 레이다라도 그 정도 위치 정밀도로 탐지하지 못 하죠.

요격 미사일이 목표물 근처에 가면 요격 미사일 자체의 탐지 장치가 탄두를 찾아내고 ( 가까우니까 소형 텀지 장치라도 충분한 정밀도 냄 ) 지금까지 날아왔던 경로를 수정해서 겨우 맞추는거죠. 그 수정하는데 필요한 가속도는 도저히 조종사가 견딜 수 없음. 단 1 초로도 모든 내장이 파열되고... 이하 생략.
꿈꾸는랑세 16-06-27 16:53
   
다르빗슈가 던진 강속구을, 일반인이 뛰어가서 데드폴 되는 상황을 떠올려보면
탄착지 바로 옆에 있지 않는 한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불가능 하지 않을까요
G스마트SM 16-06-27 17:16
   
(-ㄴ-a

옛 영화. 에어포스 원인가?  대형여객기 격추를 위해 발사한 공대공 미사일을 근처의 전투기가 몸빵한 장면이나.

가물가물 하지만.  데프콘이란 소설에선.  탄도미사일 몸빵을 보여줘서.

당시에는 인상깊었던...;;
구름위하늘 16-06-27 17:55
   
탄도탄에 대하여 비행기 몸빵은 그냥 운에 맡기는 것 같습니다.
그 정도의 충돌로 탄도탄의 비행 방향이나 전자제어에 영향이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게 느껴집니다.
거의 폭발형탄두로 탄도탄을 요격하는 PAC2와 비슷하거나 그것보다 못할 것 같네요.

그리고, 옆으로 날라와서 충돌은 불가능합니다.
아래에서 각도를 맞추어서 상승하면서야 겨우 가능성이 있죠.
조종사의 개인 능력보다는 사전 정보로 정밀하게 움직여야..... 흐흐
푸컴 16-06-27 23:16
   
그게 가능하면 걍 직접 몰지말고,

미사일을 원거리 조종해서 맞추는게 낳을듯한데요. ㅎㅎㅎ

속도도 더 빠르고요. 사람 손으로 반응해서 그속도로 대응한다는게 가능하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