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국군은 각 군별로 의장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방부나 국립현충원에서는 삼군 통합 의장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군 의장대가 있는 몇 안 되는 나라기도 합니다.
그래서 각군 의장대에 대한 개인적 평가의 글을 재미 삼아 써 봅니다.
1. 육군 의장대
- 군 의장의 표준.
- 가장 많은 행사를 시행하며 최대의 인원에서 나온 정예 의장병들의 수준도 높은 편.
- 동작에서 있어 난이도가 높은 동작도 많이 편성하여 전문병의 면모를 잘 보여 줌.
- 구령을 통한 동작 지휘를 통해 의장 행사 내내 구령이 끊이지 않음.
- 개인적인 견해지만 구령으로 통제되다 보니 절도 있고 동작이 딱딱 끊어지듯 칼같은 부분은 적다고 봄.
2. 해군 의장대
- 육군과는 사뭇 다른 제식을 갖고 있는 해군.
- 난이도가 높은 동작보다 정확한 동작으로 칼군무를 추구하는 의장대.
- 구령은 최소화하고 의장시 발생하는 총기 파지음으로 동작을 맞춤.
- 고급스럽고 구령과 동작, 총기 파지음의 조화가 멋진 의장대.
- 함선을 형상화한 조형도 동작에 포함되어 전체적으로 예술성이 높음.
- 다소 산만한 느낌이 있음.
3. 공군 의장대
- 기본적인 제식은 육군과 동일.
- 제식 중 개인 파트가 있는 의장대.
- 최신 유행과 접목시켜서 중간에 대중 가요에 맞춰 제식 응용 동작을 하기도 함.
- 음악을 군악과 대중악을 같이 써서 친숙한 이미지가 있음.
- 개인적으로 단체 제식 역량은 다른 의장대보다 다소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듦(어디까지나 개인적).
4. 해병 의장대
- 해군 제식을 바탕으로 함, 검정색과 흰색을 바탕으로 붉은색, 노란색이 가미된 제복은 상당히 멋짐.
- 제식을 오로지 군화 뒷꿈치 소리와 총기 파지음으로 맞춤, 절제된 동작의 합은 전군 중 단연 최고.
- 전군에서 유일하게 M-1 개런드 소총으로 제식(2차 대전 병기로 무게가 4.2kg, M-16에 비해 1kg 가까이 무거움).
- 난이도 높은 동작이 다수 포함되어 제식 중 난이도도 제일 높음.
- 비슷한 동작이 반복되는 느낌이 있음.
재미로 의장대를 분석해봤습니다.
개인적 의견이니 오류도 있겠지만 재미로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