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6-07-01 13:07
[잡담] 75t급 엔진개발중인데
 글쓴이 : NextHuman
조회 : 3,117  

다른나라들은 몇톤짜리엔진까지 개발했나요?
75t이면 다른나라들 보다 많이 부족한 건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참치 16-07-01 13:15
   
한방에 큰것부터 만들 수 없죠.

원래 순서대로라면 30톤 엔진부터 만들어서 쏴야 하는데, 대신 나로호 쏴습니다. 30톤 엔진은 개발만 하고 바로 75톤으로 넘어간 겁니다.

원래 30톤엔진 4개 묶어서 120톤 로켓 쏘려고 했는데... 이게 북한애들이 쏜 은하와 거의 같은 급입니다. ㅋㅋ

75톤 4개 묶어서 300톤급 만들고 쏘고 9개 묶어서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계획이죠.  이건 미국의 스페이스X 팔콘과 비슷한 물건입니다.
담덕대왕 16-07-01 13:52
   
중국이 지난 주에 발사한 신형 로켓의 추력이 130톤 정도 됩니다. 일본이 2020년 목표로 개발하는 고추력 엔진의 추력이 150톤입니다. 이번에 한국이 75톤 추력 엔진 만들면, 세계 10위 안에 들어갑니다. 인도는 아마도 액체 엔진의 추력은 75톤이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가 특이한게.. 인도는 1단을 고체로켓을 주로 활용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액체엔진의 추력이 별로인 것 같구요. 한국이 75톤 추력 로켓 개발하면, 추력면에서는 꽤 괜찮은 로켓이 됩니다. 나로호의 170톤 추력 엔진은 이제는 잊는게 좋습니다. 꼴랑 그 돈 주고 중국과 일본의 로켓 추력보다 좋은 엔진의 기술을 러시아가 줄 것이라고 생각한 한국사람들이 순진하던가... 무지했던 것이었으니깐요!!
     
무에서유로 16-07-03 20:30
   
제가본 자료에서는 나로호에서 발사통제기술등 이런건 많이 배운걸로 아는데

로켓기술은 원래부터 못주는걸로 알고있어요 무슨 국제 협약때문에요
바토 16-07-01 14:48
   
미국 60년대에 600톤 이상의 엔진을 만듬
     
훈이야 16-07-01 16:44
   
정확히 따지면 독일2차대전때 V2핵심 개발자  전후 미국으로 망명  나머지 떨거지 개발자는  러시아로 잡혀감
처음엔 미국이 독일인 손 안빌리고 미국혼자 어케어케 로켓 만드려했으나 계속된 실패
그사이 소련는 독일의 로켓 그떨거지 개발자에 러시아에 유명한 개발자 합세해서
 첫 인공위성 쏘면서 미국 앞지름  초초해진 미국 결국 독일 개발자에게 부탁
결국 미국  단번에 소련 따라잡음 입니다 결국 600톤 기술은 독일 기술임
곡부당 16-07-01 15:13
   
나로호 엔진과 비교해 보시고
중국 애들이 제 기억에는
나로호 보다 작은 추력을 러샤처럼 높이려는데 기술 차이가 있다고.... 그 보다 작은 추력에서도
힘들어 한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75톤?은 어느 정도의 레벨일까요?
     
정봉이 16-07-01 15:28
   
차로치면 아반떼
archwave 16-07-01 16:12
   
어차피 남들보다 한참 늦게 시작한 것이고, 최고에 집착할 필요도 없죠. 가장 효율적인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봅니다.

가장 효율적인 것을 추구하는 애들이 있죠. 후발주자로서 벤치마킹해야 한다면 스페이스 X 바로 얘네들임.
또한 얘네들이 조그만 로켓으로 안주하는 애들도 아니고 대량 화물에도 대응하고 있죠.

얘네들이 쓰는 1 단 로켓은 오로지 1 가지 종류 갖고 아주 약간의 변형과 묶어쓰기로 일관하고 있으며, 한국이 만드는 75 톤 로켓과 거의 비슷하다 보면 됩니다.
     
담덕대왕 16-07-01 21:21
   
추력만 놓고 보면 한국형 발사체가 스페이스X 사의 멀린 엔진과 추력이 비슷합니다. 초기형 멀린보다는 우리 발사체의 추력이 높구요. 지금은 비슷하거나 멀린 쪽이 계속 개량 하면서 조금은 더 높습니다. 그렇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멀린 엔진의 무게비 추력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러시아 보다 더 좋습니다. 아마도 엔진 최적화 설계와 소재기술에서의 역량 차이가 이런 결과를 냈다고 봅니다. 한국형 발사체도 일단 추력 75톤 엔진의 엔진 연소시간 목표 달성 후에는 설계 최적화와 소재 개량을 통해서 무게비 추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도저도 16-07-01 16:14
   
현재 기술로 엔진하나로 고출력을 뽑아내는 나라는 미국뿐이 없습니다. 러시아도 고출력 엔진 기술이 부족해 엔진 여러개를 다발로 묶어서 쏘아올리는 겁니다.
     
archwave 16-07-01 16:48
   
그 미국도 무식한 대출력 엔진은 아폴로 계획 이후 포기한 셈이죠. 워낙 비쌌기에 그냥 작은거 여럿 쓰는게 나으니까요.
          
이도저도 16-07-01 18:35
   
아폴로 계획은 워낙이나 미친듯이 치솓는 비용때문에 포기된거라고 보는데 더 낫을듯 싶어요.
순수 아폴로 계획만으로 엄청난 비용인데, 그에 앞서 필요로하는 선행연구 비용까지 엄청나다보니 그런거라고 봐야죠. 더불어서 대출력엔진 비용보다는 전쟁자금때문에 허덕인것도 한몫했구요.
               
archwave 16-07-01 18:54
   
아폴로 새턴 로켓에 쓰였던 대출력엔진은 아폴로 이후 한번도 쓰이지 않았고, 하마트면 로스트 테크널리지 신세 될뻔한 놈이죠. 앞으로 다시는 쓰이지 않을 가능성마저 있는 판입니다.

물론 그 정도 추력의 대출력 엔진을 신규 개발할 리도 없고요.

스페이스 X 가 수십개 엔진 묶어서 쓰는게 좋다고 판단할 정도니까.. 하여튼 한국에서 괜히 대출력화에 목 매달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담덕대왕 16-07-01 21:15
   
지금 러시아는 대추력 엔진 잘 만듭니다. 미국이 대추력 엔진 개발에서 손 놓으면서 러시아가 세계 최고의 대추력 엔진 개발국가가 되었습니다. 대추력 엔진의 필요성이 적기 때문에 러시아도 지금은 대추력 엔진 개발에 큰 관심은 없지만 말입니다.
스크레치 16-07-01 18:04
   
75t 4개 묶어서 300t 인걸로 압니다.
담덕대왕 16-07-01 21:12
   
한국형 발사체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이 정도까지 왔구요. 결국엔 성공할 것으로 봅니다. 대선공약이었는데도, 항우연이 요청한 예산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모자란 예산을 기타 기관과의 묶음 예산에서 각출해서 겨우겨우 이끌어 오고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라도 가능했던 것은 대선공약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항우연에서 자신들이 요청한 예산이 배정안되면 개발계획이 늦춰질 수 있다고 읍소를 했음에도 국회의 예산 삭감은 지속적으로 발생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관련 산업체에서 많이들 떠나거나, 사업을 축소시켰습니다. 탱크 용접의 경우도 일반인은 잘 알지도 못하는 두원중공업이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은 자체 개발 예산이 적기 때문에 항우연 등에서 개발비가 제 때 안오면 지장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