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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4 01:20
[뉴스] 중국 인공위성 기술.
 글쓴이 : 점빵알바
조회 : 5,319  

일단 기사는 밑에...
 
 
출처 : 연합뉴스
 
 
밀게하곤 좀 거리가 있지만 무관하지도 않아서.
 
기사보면  우주궤도상에서 연료주입 실험을 성공하고
 
"위성에 연료주입은 위성의 생명을 대폭 연장할수 있다" 라고 하며
 
"예컨데 정지궤도상의 위성에 60kg의 연료 공급은 위성의 생명을 12개월 연장할수 있다" 라고 나오는데요.
 
위성의 사용기한을 연료 공급만으로 연장시킨다는게 제가 아는 것하고 좀 거리가 있어서요.
 
단순히 이동이나 회피기동만 해서 12개월씩이나 연장한다고 이해해야 하는건지...
 
전문가분들 의견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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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 16-07-04 01:36
   
저도 잘 모르지만, 연료 공급이라함은 위성의 자세 제어때문에 하는거 아닌가요?

위성의 에너지원은 태양광이고 때문에 에너지가 부족해서 수명이 멈출 일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위성이 수명을 다하는건.

1. 기계적 부품의 고장.

2. 궤도 이탈 및 자세 제어 실패

3. 기술 발전에 의한 구위성의 가치 하락.

위성은 지구 주위를 공전하려고 공전 궤도에 진입을 하는데 이때 오차가 전혀 없이 궤도에 진입하지 못 하는걸로 압니다. 시간이 지나 그 오차가 커지면 위성이 가지고 있는 연료를 이용해 궤도를 수정 합니다.

그 외에도 위성 자체의 자세도 중요 한걸로 알 고있습니다. 태양광 발전기판은 태양을 바라봐야 하고 그 외 신호를 주고받는 안테나나 카메라의 경우는 지구를 바라봐야 합니다. 고궤도 위성의 경우 공전 주기가 길어서 위성의 회전수가 낮아도 되어 수정을 자주 하지 않지만, 저궤도 위성의 경우 공전 주기가 짧아 위성 자체의 회전수가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전 속도가 빠르다는건 그만큼 오차가 쉽게 생긴다는 말이죠. 그래서 저궤도 위성이 수명이 짧은걸로 압니다. 러시아와 미국에 예전에 쏴올렸다 버려진 위성중 회전 속도가 너무 빨라 버려진 위성도 있습니다. 연료는 이런 위성의 회전수를 조절 하는데도 사용 됩니다.

즉, 위성에서 연료는 이동이나 회피기동이 아니라 공전궤도와 회전속도 제어에 사용됩니다.
 위성은 회피기동을 할 수도 없고 할 일도 없습니다;;;
     
점빵알바 16-07-04 03:08
   
딴지는 아니고요.

전에 어디선가 위성끼리 충돌할 우려가 있어서 인가 궤도 수정했던 기사를 본것 같아서요.
          
archwave 16-07-04 03:29
   
그런 일이 위성 수명동안 한 번도 안 일어나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궤도 수정해야 할 정도 일이 생기면, 이거 수명 얼마 까먹는다고 서로 상대방에게 이를 갈겠죠.
               
점빵알바 16-07-04 03:58
   
모르죠. 언놈이 선 넘어 왔는지.ㅎㅎㅎ

시물레이션 가지고 손해배상 청구할수도 없고. 현장 검증 하기도 좀 애매하고.ㅋㅋㅋ
                    
일경 16-07-04 22:52
   
위성끼리 충돌 할 일은 매우 드문 경우 입니다.

우리나라 KT가 위성을 팔아버린 사건때문에 알려 졌는데

위성이 도는 궤도는 국제 우주 협회에서 삽니다. 즉 그 궤도를 도는 위성은 1개 뿐이라는 겁니다.

또한 같은 궤도를 돈다 하더라도 그 위성끼리 충돌 할 확률은 어마어마하게 작습니다.

예로 들어보죠. 지구가 평평한 평지라고 가정을 하고 한쪽에서 차를 몰고 지구를 돕니다.

다른 한대도 차를 몰고 지구를 직선으로 돕니다. 두 차 모두 원 운동을 하니까 접점이 2군데가 생기죠.

그런데 그 2대의 차가 충돌 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지구 전체에서 차량 한대의 크기는 비교 자체가 무의미 할 정도로 작습니다. 이런 2대의 차가 지구 한바퀴 돌때 2번 겹치는 그 시기에 정확하게 충돌을 한다는건 말도 안돼게 작은 확률이죠.

거기에 우주는 평면이 아닌 높이가 있는 3차원입니다. 위성 2대가 서로 부딧치는 일은 정말 일어나기 힘든 일이라는걸 생각하면 됩니다.

위성이 부딧치는걸 보는것보다. 우리나라 땅 덩이에 탁구공만한 구슬을 숨겨두고 그거 찾으라는게 더 빠를 겁니다.

그래서 위성은 회피 기동을 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물론 자세 제어 기능을 사용하여 회피가 가능은 하지만, 잘못하면 궤도 이탈 하기 쉽습니다. 위성이 자세제어를 위해 가지고 있는 연료는 매우 적은 양이고 위성의 궤도를 완전히 수정 할려면 그 이상의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펜펜 16-07-04 14:10
   
제가 알기론 보통 위성이 위치하는 곳이 저궤도인데 저궤도 부근에는 공기가 미약하게나마 있어서 그 마찰로인해 위성 위치가 미세하기 바뀝니다.
그거 수정하려면 연료가 필요하기는 하죠.
그리고 전력원이 태양전지판만 있어서 지구시간으로 밤시간대로 통과할때는 전기생산이 안되때문에도 필요는 하다고 들었습니다.
          
일경 16-07-04 22:43
   
저궤도의 경우 공기와의 마찰로 궤도 및 자세 제어가 필요한건 맞습니다.

그런데 지구시간과 위성과는 상관이 없는 걸로 압니다. 또한 지구의 그림자를 지날때는 베터리로 운영되기때문에 연료를 사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일은 없는 걸로 압니다.

보통 저궤도 위성의 경우 하루에 지구를 한바퀴 도는게 아니라 2-4시간 사이에 한바퀴 정도 도는 걸로 압니다. 그래서 지구의 그림자를 지나는 시간은 길어야 1시간이 안됍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D%B8%EA%B3%B5%EC%9C%84%EC%84%B1
여기 위키백과를 보니 나와 있네요 참고 하시면 됩니다.
               
펜펜 16-07-05 05:54
   
음.. 뉴스에 자세한 정보가 없기는 하지만  베터리가 우리가 아는 그런 베터리가 아니라 연료전지일경우도 있습니다.
연료전지일경우 연료 재주입에따라 사용기한이 늘수있구요.

위성이 지구의 그림자를 지나는 시간은 위성의 용도에 따라 얼마든지 다를수 있습니다.
특히 정보수집을 하는 경우에는 사용하는 방식에따라 얼마든지 늘어날수 있습니다.
정봉이 16-07-04 01:37
   
위성의 수명은 우주물체(운석/우주쓰레기)에 맞아서 물리적으로 파손되는경우
태양풍같은 전자폭풍때문에 회로가 고장나는경우
연료고갈로 궤도수정을 할수 없는 경우인데

90%이상은 세번째 이유로 수명종료를 하게 됩니다.

위성은 정지궤도라고 해도 지구인력또는 달의 인력등의 이류로 미세하게 궤도가 바뀌는데 그럴때마다 자체추진력으로 궤도수정을 해줘야 합니다.
또는 태양전지가 태양을 향하게 하거나 전파송신안테나방향을 바꿀때도 필요하죠
그런데 연료가 떨어지면 기계는 멀쩡해도 제기능을 못해서 폐기되는거죠
rozenia 16-07-04 01:48
   
궤도상에 10년단위 혹은 정기적인 주유저장시설을 두고 소형 궤도수송선으로 지속적인 급유를 정기적으로 한다면 쏘아올린 위성들의 사용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네요. 수리나 정비정거장같은 것 만 있어도

물론 미국이 그런걸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지만 대략 안하는 듯하게 보인다는건 아직까지 그게 수익성이 떨어져서 겠지만. 장기적으로 궤도에 필요한 운송 또는 물량을 올리는 기술의 단가가 낮아지거나 대외 행성에서 채굴되는 수익성있는 자원이 확보된다고 하면

거의 반드시 수리와 유류보급을 위한 정거장들이 생겨나겠군요.
     
archwave 16-07-04 02:24
   
지금은 다 퇴역했지만, 미국은 우주 왕복선을 위성의 유지보수를 위해 잘 써먹었습니다.

위성을 회수해서 우주 왕복선의 화물칸에서 우주인들이 뭔가 한 다음 다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로봇팔 같은 것을 갖췄고요.

우주 정거장도 원래 그런 서비스 센터 개념도 갖고 지어진거죠.

중국이 한다는 것은 우주 왕복선 식으로 비용들일 생각 없다는 얘기.
archwave 16-07-04 02:21
   
위성에 연료는 필수입니다.

위성이 궤도를 유지하는 것은 원심력과 중력이 균형을 맞추니까 가능한 것이고요. 원심력은 당연히 위성의 속도에 의해 발생합니다.

중력의 경우 지구가 완벽한 구체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씩 불균일합니다. 중력이 약한 곳에서는 원심력 (위성 속도) 가 필요이상으로 높으니 당연히 위성이 지구 바깥쪽으로 궤도가 높아지고, 강한 곳에서는 반대로 낮아지겠죠. 약간의 타원 궤도를 형성한다는 얘기이며, 궤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저궤도의 경우 공기가 없다 하지만 아주 없는 것은 것은 아니라서 미세하게 마찰력이 작용해서 속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속도가 떨어지면 궤도 역시 점점 낮아지고요.

자세 제어만이 아니라 궤도 높이 유지를 위해서도 조금씩 연료를 소모해야 합니다.
archwave 16-07-04 02:32
   
그런데 궤도 상에서 공중급유를 한다는 것은 얼핏 보면 좋아보이지만 그리 큰 효용성은 없다 할 수 있습니다.

있다면 미국애들이 벌써 했겠죠. 우주 왕복선도 다 퇴역시키면서도 위성 수명연장을 위한 공중급유 이런건 시도할 생각을 않고 있죠. 연료 공급만으로 위성 수명 연장한다는 것은 굳이 필요가 없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입니다.

연료와 급유장치를 싣고 갈 로켓으로 아예 새 위성을 올리는게 더 실용적일 수도.. 아니면 애초에 연료를 넉넉히 넣어서 기대 수명이 더 긴 위성을 쏘던가요.

궤도에도 온갖 우주먼지가 있어서 몇 년 굴리고 나면 만신창이가 되어간다 봐야죠.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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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우주 위성 무기에 폭장등을 보급하는 기술 확보 목적이 더 큰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중국은 이미 궤도 상에서 적의 위성을 파괴하는 실험을 했죠.

궤도/자세 수정의 필요가 매우 큰 첩보 위성 (당연히 매우 저궤도 위성) 에 연료를 충분히 싣고 발사할 로켓의 비용에 부담을 느끼니 조금 작은 로켓 2 개 이상으로 계속 연료 주입해서 써보겠다는 생각도 있겠고요.
     
점빵알바 16-07-04 02:50
   
제 말이요.

다른 여건은 다 무시하고 연료만 추가로 더 보급(?)하면 12개월을 더 쓸수있다고 말하는게

좀 이해가 안감.

+ 배달해주는 위성은 그냥 그걸로 패기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주 목적이 연료 배달이니.

+ 차라리 새걸 올리던지 윗분 말대로 왕복선 이용해서 연료 배달가서 여기저기 연료
 
  주입해주고 각 위성 a/s도 해주며 운용국가나 기업에 돈 받으면 서로 상부상조 알텐데.

    못 하거나 안하는 이유가 있겠지요.
          
archwave 16-07-04 03:38
   
맞습니다. 우주 왕복선 만들때는 그런 식의 서비스도 생각했을겁니다.

그런데 위성이라는게 연료만 있다고 무한정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매우 험한 환경에서 설계 수명만이라도 다 하면 다행이겠죠. 동작은 하지만 이미 걸레인 상태라 언제 고장날지 모를 위성에 연료 보급하겠다고 서비스 요청하는 수요가 없었다는 얘기.

A/S 도 문제가 있는게, 예를 들어 통신 위성이면 위성 수명 다 해갈때쯤이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통신 기술이 나올거고, 첩보 위성도 한 단계 더 나아진 카메라, 이미지 프로세서, 통신 장치등이 나올거고.. 가전제품들마냥 보증기간 끝나면 A/S 하느니 새로 사는게 나은 그런 상황 때문에 A/S 수요도 없었다는 얘기.
점빵알바 16-07-04 02:45
   
궤도수정이나 자세제어에 필요한 연료는 위성을 쏘아 올릴때 어늬정도 가지고 올라 가는거 아닌가요?
그런것까지 계산해서 대략 수명 계산하는걸로 아는데요.
물론 추가로 더 움직일 경우도 있겟지만요.

기사대로라면 연료를 추가로더 주입할경우 평균(?) 12개월정도 더 사용할수 있다고 했는데
제가 아직 위성선진국인 미국같은데서 연료주입을 해서 위성 수명을 늘린다는 기사는 본적이 없어서요.
미국이 그런 기술이 없는것도 아닐거고???

간혹 미국이나 다른나라들 위성 패기할때는 보면

궤도 수정해서 우주로 보내던가 대기권 진입시켜서 연소시키는 걸로 아는데요.

그럼. 패기 할때까지 위성에 연료가 남아 있었다는거 아닌가요?
     
archwave 16-07-04 03:26
   
우주나 보내거나 지면으로 충돌시키는 것에 그리 연료가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원심력-중력의 균형이 깨지도록만 하면 되니까요.

공기가 없는 상황에서는 속도 유지에 연료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가속도를 붙이는데 연료가 들어가죠.

마지막 순간 쓸 연료는 남아있는 상태에서 폐기하는거죠.
          
점빵알바 16-07-04 03:45
   
네 ~~~^^.

연료 소모량이 중요하게 아니라...

패기 할때가지 쓸 연료(예상 수명동안 사용할 연료)를 대부분 처음 올라갈때 가지고 간다는

거죠. 대부분의 위성들이! 전 그렇게 알고 있어서...

즉 기사에 나온 기술이 중요하지 않다고는 할수 없지만 그렇게 중요한 기술도 아니며 기술성

보단...

단순히 연료보급만으로 위성수명을 연장시킨다는 인터뷰가 이해가 안되서 글쓴겁니다.
점빵알바 16-07-04 03:51
   
뭐 어쩨꺼나 일단은 부럽네요!

우리도 부지런히~~~!

댓글들 감사합니다.^^

이 야심한 밤에.
뚜까팬다 16-07-04 04:46
   
그루메냐 16-07-04 15:01
   
연료를 급유할 수 있다는 것은 연료 = 무게 우선 비싼 위성을 가볍게 해서 안전하게 괘도에 올리고 싼연료는 나중에 급유하면 인공위성 발사시 안전성이 대폭 상승하겠죠... 아무래도 가벼운 물체를 올리는 것과 무거운 것을 올리는 것의 기술과 안전성은 2배의 무게가 증가했을 때 그 리스크와 비용이 두배로 증가하는게 아니고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요인하겠습니다. 연료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위성자체에 더 투자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태강즉절 16-07-05 15:55
   
새로쏘는것보다 싸게 먹히면..그리할테고..더 비싸면 차라리 새로 쏘겠죠.
근데..짱개네 기술이 그정도일지는...의문!
미국도 허블같은거야 워낙 비싼거였으니...우주 왕복선에서 수거해 수리했다지만...(그외 몇몇개 더 한걸로..)

근데 짱개네가 뭘로 주유한데요?..무인 급유기가 돌아댕기면서 넣는답니까?..ㅋㅋ
아님..끈 매달고 유영해서 ...주유꼭지 열고?..순수 수공업으로여?...ㅋ
쥬라기 16-07-05 17:08
   
러샤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