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 자체가 말이 안되는데요?
대만 전 해역을 중공이 통제한다는 뜻인데... 그러면 게임 끝난 상황인데.. 뭔 파병을 합니까?
그리고... 중공이 대만 전 해역을 통제한다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일단 대만의 북, 서 해안쪽으로 접근 할거고...
그 반대편 해역은 미국이 통제하고 있을건데...
양안전쟁시 미국은 대만 전 해역의 제해 및 제공권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할겁니다..
따라서 중공이 그 짧은 거리인 대만해협을 어떻게 건널지가 관건이죠...
전멸하겠죠.
1. 항공 보호 수단이 전무
2. 핵잠이 없어서 수중 위협에 대한 장거리 대잠작전에 한계
3. 군수지원함이 4척이 전부라 군수지원 자체가 힘듬
그리고 한국해군 능력으로는 애초에 1개 사단 파병도 힘들어요.
한국파병군이 전멸하는 순간 북한군+중국심양군구가 내려오겠죠.
정규군 300만정도일 겁니다.
북한과 중국 심양 예비 전력까지 투입되면 1천만명이 투입되겠네요.
미국이 대만에 신경쓰느라 주한미군 철수할 것이고 한국은 초토화되고
대부분의 국민들은 전멸하겠죠.
남자들은 대부분 죽고, 여자들은 노리개 되고, 아이들은 탄광에 끌려가겠죠.
이런걸 바라시는 건가요?
대만은 육군 병력이 부족하지만 그건 그쪽에서 미리 준비할 일이죠.
그래서 파병자체는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이 중립을 유지하면서 남해, 서해에 해공군 순찰만 강화해도 중국이 전력을 대만에
투사하지 못해요. 그것만해도 할 도리 다하는 거죠.
그리고 미국이 개입하면 대만은 버틸겁니다. 1일만에 미국 기동여단이 들어와서 주요거점
방어시작하고 괌에서 공군지원오면 대만 포위 못합니다.
중국 함대도 본토 항공지원 여력에 한계가 있어서 대만 동부활동에 제약이 많아요.
그래서 단기간 전투로 끝내려 공군기지, 공항, 항구를 폭격하겠죠. 그리고 재밍을 건 이후에
상륙군과 항공사단으로 주요거점을 항공세력으로 점령하려 할 겁니다.
대만은 그 하루를 버티는게 중요한 것이죠.
우리가 참전한다면, 중국의 북해함대는 발해만에서 나오지 못합니다.
베이징을 지켜야 하잖아요.
베이징의 안전을 산둥반도와 랴오둥반도에 공군력을 집중시켜 적 해군 접근을 차단한 뒤, 북해함대의 남하를 시도한다 하여도,
우리가 참전한 이상, 결국 우리 7전단과 일본의 2함대 혹은 4함대의 연합전력에 막혀 동해를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일본이 항모를 보유한데다, 제주도나 규슈로부터 항공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항모전력에 의한 전력차는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육상에서의 대함공격과 공중에서의 대함공격에 양측 모두 노출될테니, 무조건 두 진영 모두 궤멸하게 될테고, 이런 이유 때문에 오히려 전투가 벌어질 가능성은 낮으며, 서로 견제하며 옴짝달싹 못하게 될겁니다.
대만 해역도 중국이 봉쇄하지 못합니다.
일본의 1개 함대와 미국의 7함대가 대만 남동부 해역을 장악하여 해상보급로를 확보할겁니다.
이에 맞서려면 중국의 동해함대와 남해함대 전체가 달라붙어야 해요.
심지어 중국은 남해함대 전체를 대만으로 돌리지 못합니다.
미국이 일본과 함께 도서탈환훈련을 실시중인건 전략적인 행동 입니다.
일본의 1개 함대는 본토를 지키겠지만, 남은 1개 함대는 남중국해에서 미군과 함께 중국이 시멘트 발라놓은 군도들을 탈환하는 작전을 실시하게 될겁니다.
이때문에 중국은 남해함대를 대만에 집중할 수 없게되겠죠.
즉, 우리가 참전하는 경우, 해상 이동로는 비교적 안전하게 확보될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겠죠.
반대로, 중국 입장에서는 한국의 참전은 무조건 막아야 하는 첫번째 조건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대만침공은 곧, 북한의 대규모 무력도발과 동일하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이때문에, 저같은 사람들은, 중국의 대만침공이 발생한다면, 당연히 북한이 대규모 도발을 할것이고,
이에 소극적인 방어 위주의 전략 보다는 오히려 치고 올라갈 준비를 해야 하는것이 맞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중국과 손잡은 북한이 감행하는 대규모 도발을 막기 위해서라면, 오히려 우리는 매우 강경한 전략을 세우고, 언제든 북괴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거죠.
실제 우리는 그럴 전력을 확보하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분명한 제한전이라는 메시지를 주변국에 보여줘야 하고, 특히 러시아가 개입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문에 러시아와의 관계 회복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