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이나 블랙호크 모두 수송용을 기본으로 설계해서 만든 헬기인데 공격용으로 개조해서 쓴다?
아파치나 바이퍼는 설계부터 공격용으로 나온건데 수송용을 개조한다고 성능이 비슷하게 나올까요?
절대 그럴 수 없죠. 아파치 같은 경우에는 심지어 기관총 공격에 의한 화재폭발을 방지하려 연료탱크에도 방탄을 뛰어넘는 특수설계를 했을 정도입니다. 수리온은 애초에 그런 방어설계도 안 돼 있을텐데 무장공격헬기라니...
수리온도 현재 파생형이 총 7가지나 만든 나름 괜찮은 사업임. 불운의 안타까운 사고도 있어서 않좋았지만...
정말로 수리온으로 할거면... 걍 무장형으로 정말 싸게 제작하지 않는 이상 하면 안되는 사업같음.
요즘 나돌고 있는 수리온상륙헬기 모형처럼 제작은 솔직히 오바같음
<"대형공격헬기 기종 선정된 아파치 가디언" 보도 관련 방위사업청의 입장>
▶ 아시아 경제 보도 내용 중 “아파치 헬기는 해상작전에 필수적인 염분코팅을 엔진만 적용하고 동체는 특수페인트 처리만 하여 장기적인 해상작전 수행에 적합하지 않음”이라는 보도 내용과 관련하여 미 육군에서도 해상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AH-64D를 AH-64E로 개량하였으며, 엔진방염, 최신 부식방지처리(알미늄 합금, 스테인리스 강, 복합재 사용, 특수 에폭시 등)로 일정수준의 해상화가 되어 있어 육군이 요구하는 해상작전 수행에 제한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모든게 상륙공격헬기라는 타이틀로인해서 벌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그 양태또한 우리가 공격해서 올라가기보다는 북한이 먼저 도발하고 내려올 경우가 높죠. 즉, 희박한 확률에 그나마 가능성이 높은 경우의 수를 따져봐도 우리는 방어적, 수세적입장이 처할거라는거죠.
그 경우에, 마린온 무장헬기는 초기에 방어용 무장헬기로서 기능하는것이고 그런 목적이라면 충분히 제성능을 다하리라봅니다. 문제는 이후 공격해서 올라갈 상황인데, 그때에도 지대지, 함대지, 공대지 미사일로 충분히 타격을 가하고 난뒤, 다시금 함포사격등이 가해진 이후에나 상륙작전이 이뤄져도 이뤄질거란겁니다.
그때 마린온 무장형헬기가 제 역활을 다하지못할것이냐를 두고 고려해본다면, 의견이 좀 나눠질 수 있겠으나, 전략게임등을 보더라도 일단 적이 공격해들어오는것을 제대로 막아낸다음에 되치기로 이쪽에서 공격해들어가면 적들이 제대로된 대응을 못하는 경우가 왕왕있더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