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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4 18:29
[공군] F-35를 나중에 사도 아무 문제 없을까요?
 글쓴이 : 하늘2
조회 : 3,028  

1. 가격
F-35를 추후에 도입하면서 '스텔스기' 도입사업임을 명시할 경우엔 경쟁기종 자체가 없기 때문에 F-35A와 수의계약을 하게 됩니다. 이미 FX-3에서도 스텔스라는 조건을 내세웠다가 경쟁기종이 없어서 스텔스와 내부무장창을 ROC에서 뺀 바 있는데, FX-3 뒤의 차기 FX 사업은 당연히 스텔스기 도입사업입니다. 그런데 후보기종이 F-35A 하나 뿐입니다.  
 
공산권 기체가 한국 실정에 안 맞는 이유는 새삼스레 논할 필요가 없고, 2020년 경에도 중국과 러시아의 기체는 개발이 완료된다는 보장도 없죠. 지금 미완성인 상태로도 유파나 라팔에 호각으로 경쟁하는 F-35이니만큼, 완성된 F-35는 경쟁자가 없는 독보적인 모델이 될 것이고 그에 따라 전세계에서 서로 사겠다고 달려들어 물량이 폭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근미래에 F-35가 4세대 적기를 학살하는 걸 CNN이 전세계에 리얼타임으로 때려버리기라도 하면 가히 F-35 구입 러쉬가 불 듯) 이래저래 그때 가서는 미국이 부르는 가격 그대로 에누리 없이 사와야 할 겁니다. 가격은 됐으니까 제발 빨리 받게 좀 해달라고 아우성치겠죠.
 
 
2. 스케줄
그 다음은 스케줄 얘깁니다.  
완성된 F-35는 미국이 부르는대로 다 주고 사와야 할 것이고, 그나마 서둘러서 사지 않으면 F-16 도태기간에 맞춰서 물건 받아올 수 없습니다. 미국과 공동개발국 8개국에 물량이 우선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이고, 이미 한국보다 먼저 줄 서서 기다리는 나라들이 여럿 있기 때문입니다.
 
F-35 개발국 - 미국
레벨 1 파트너 - 영국
레벨 2 파트너 - 이태리 네덜란드
레벨 3 파트너 - 터키 호주 노르웨이 덴마크 캐나다
현재까지 구입계약이 체결된 나라 - 일본, 이스라엘
현재까지 구입의사를 밝힌 나라 - 대만 (올해 추가), 일본도 추가구매 의향이 있음.
 
미국만 해도 2,500대에 가까운 물량을 도입할 계획이고 위에 언급된 나라들이 소요를 제기한 F-35의 규모는 약 3,200대 정도 됩니다. 한국 공군은 현재 시점에서도 저 3,200대 물량의 후순위입니다. 지금부터 2020년 사이에 다른 나라들이 더 끼어들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FX 사업으로 팬텀기를 대체할 신형기 120대를 도입하는 계획도 근 20년 가까이 질질 끌고 있는 한국의 안보불감증과 턱없이 적은 국방예산을 고려해볼 때, 2020년이라고 해서 F-35 수십 대를 도입할 예산이 덜커덕 쉽게 배정될 가능성도 거의 없지만, 설사 도입 예산이 순조롭게 나와서 도입 계약을 체결한다고 해도 F-15K 때처럼 1-2년 뒤부터 받아올 수 없습니다.  
 
지난번에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는 발제를 했더니 F-35가 완성되면 하루에도 몇 대씩 찍어내니까 문제없다는 황당무계한 주장까지 댓글에서 봐야 했습니다. 전투기는 자동차 조립라인이 아닙니다. 하루에 몇 대씩 찍어내는 전투기는 2차 대전 시절의 프롭기들입니다. 현대전에서 이런 일은 불가능합니다. 최근의 사례들을 근거로 제시하자면,
 
F-15K는 40대를 4년 간 생산했고, 생산속도는 가장 빨랐던 2007년에 16기, 1달에 약 1.3대였습니다.
 
F-22의 경우, 195대를 15년 간 생산했고, 생산속도는 1달에 약 2대였습니다.
 
F-35의 경우, 주문수량이 천 단위이므로 F-15K나 F-22보다 많은 라인을 깔아서 생산속도는 조금 더 빠릅니다. 제가 가진 자료는 좀 시간이 되긴 한거지만, 연간 231대, 1달에 약 19대가 최대 양산 속도로 잡혀있었고, 그 중 미 공군은 80대, 해군은 50대, 나머지는 해병대 및 영국 등이 가져간다고 돼 있었습니다. 그 뒤로 F-35의 주문량이 대폭 늘어난 적이 없기 때문에 이것보다 더 빨리 생산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므로 3,200대의 물량을 다 소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200/231 = 약 14년입니다. F-22의 생산기간이었던 15년과 얼추 비슷하게 나오고, 우리 좋으라고 걔네들이 사람이랑 설비 왕창 더 투입해서 빨리빨리 찍어낼 이유는 없습니다. 초반에 왕창 찍고 일감 없어서 대량해고하느니, F-35 운용기간에 맞춰서 라인 유지시키면서 돌리는게 록마의 인력, 설비관리측면에서나 미군의 유지비 관리 측면에서나 가장 유리하니까요.
 
내 기억이 맞다면 F-16은 2028년까지 전량 퇴역이 예정된 걸로 기억하는데, F-35는 2020년에 주문하게 되면 빨라도 2035년이나 돼야 들어옵니다. 그럼 벌써 7년의 공백이 발생합니다.
 
물론 위의 국가들이  2020년 이전에 추가 발주를 하거나 다른 나라들이 2020년 이전에 신규 주문을 하게 되면 그 기간은 더 뒤로 늘어나고, 그만큼 전력공백기 또한 늘어날 걸로 예상됩니다.
 
F-16을 개량해가면서 버티자는 얘기도 어느 정도지, 1986년에 도입한 F-16PB는 2026년이 되면 이미 기령 40년을 넘기고, 단발기인 F-16은 안 그래도 잘 떨어지는 기종에 속합니다. 지금까지 F-16PB는 구식화되기도 전에 벌써 10%가 추락했습니다. 절대 2030년대까지 쓸 수 있는 기체가 아닙니다. 
 
"나중에 완성되면 그때 가서 사도 아무 문제없다는 주장"에는 비용과 스케줄 면에서 이런 문제점이 있는 걸로 예측되는데, 그래도 아무 문제 없는 거 맞는 건가요? 
 
개인적으로는 F-15 120대 완편을 지지하는 입장이라 지금 당장 F-35를 사야된다고 주장을 하려는 게 아닙니다. 다만 "나중에 완성되면 그때 가서 F-35를 사도 아무 문제없다"는 주장이 너무 검증없이 팩트처럼 통용되는 느낌이 있어서 사실관계를 짚어보고 가려는 겁니다. 혹시 저 스케줄보다 더 빠르게 사올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나도 좋겠습니다.
 
사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한국 공군이 지금까지 신형 기체를 사본 경험이 없다는 것에 기인합니다. 항상 개발된 지 수십 년 지나서 끝물에 가까운 기체(F-5, 16, 15)를 사오곤 하다보니 이렇게 신개발품을 서로 사겠다고 번호표 뽑아서 기다리는 경험 자체가 없는 나랍니다. F-35에서 처음 겪어보는 희한한 일인 셈이죠.
 
 
여기서부턴 본문과 별 상관없는 개인 생각이니 안 읽어도 됩니다.
공군의 전투기 보유댓수를 440대로 가정하고 FX-3로 각각 F-15SE과 F-35A 도입을 가정해보면
 
F-15SE를 도입하면
1. F-35 60대 ->FX-4
1. F-15 120대 -> FX-3
2. KFX 200대
3. F/A-50 60대 
 
 F-35A를 도입하면
1. F-35 60대 ->FX-3
2. F-15 60대
3. KFX 260대
3. F/A-50 60대 
 
개인적으로는 KFX를 한다는 가정 하에, 이렇게 될 것 같아서 이번에 F-15를 확보하는 게 전체 전투기 중에서 전폭기 비율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F-15를 더 선호합니다. 
 
 
P.S. F-35가 망했다는 소리까지 가생이에선 나오는데 미국방성 조달본부장인 켄달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The F-35 is the Pentagon’s “highest priority conventional warfare weapon system,” Kendall said.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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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덕만세 13-07-24 18:44
   
일본은 추가 구매해도 면허생산임으로 미국내 생산에 영향이 거의 없고요.
대만은 구매 의사를 밝혔으나 미국이 판매할지 의문...
호주는 슈퍼호넷 구입으로 f-35도입물량이 축소됬고요
나머지 국가는 애초 계획대로 도입하거나 축소 혹은 도입시기가 연기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약후 15년 후에나 받는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하늘2 13-07-24 18:51
   
1. 3000대를 넘는 물량 중에서 일본 생산물량은 40대에 불과하고 이건 본문에 의하면 불과 2달치 일감에 불과합니다.

2. 위에서 대만과 일본의 추가 주문은 아예 계산에 포함시키지조차 않았습니다.

3. 호주의 도입축소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볼륨이 큰 것은 미군의 2500대입니다.
다른 모든 구입계약이 취소된다고 해도 저것만 해도 10년 넘게 풀가동해서 생산할 물량입니다만?

어차피 지금으로서는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는 여러 사항에 대한 논란(ex. 2020년 이전에 이미 풀타임으로 생산이 개시된 경우 등등)을 잠재우기 위해 풀타임 레이트로 가정해서 최대한 한국에 유리하게 뽑은 게 저 수준입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록마에서 14년 내내 월간 19대의 생산속도를 유지한다는 보장이 어디 있습니까? 자기들 라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미국 물량만 소화하고 난 뒤엔 생산 페이스를 다운시킬 여지는 충분합니다.

4. 남의 주장을 어불성설이라고 하려면 뭔가 반대되는 논거를 제시하고 말을 하기 바랍니다.
남들은 개발이 덜 된 기체에도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하는데, 그럴 땐 뒤로 빠져있다가 다 만들고 나니까 나부터 달라고 하면 누가 그렇게 해줍니까? 남들은 다 호구고 나만 약았다고 생각하시나본데, 세상이란 게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남들도 나만큼 똑똑해요.
          
잡덕만세 13-07-24 19:23
   
f-35 개발이 지연된 만큼 미군만 도입할 블럭4,블럭5 생산도 지연될 것이 뻔하니
 그 공백시기에 한국이 얼마나 도입할 진 모르겠지만 많아봐야 40대? 정도일 텐데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경제사정이 안좋은 유럽 물량이 줄어들면 더더욱 빨라지겠죠
               
하늘2 13-07-24 19:38
   
원래 미군은 2016년에 월 19대 속도로 양산을 한다는 계획이었는데, 양산시점이 몇 년 늦어지면 오히려 나중에 사는 국가들에겐 기다려야 하는 시간만 늘어나죠.

지금 비밀이든 가생이에서든 F-35가 아무리 문제가 많아도 최소한 2020년 이후에는 개발이 완료될 걸로 보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잡덕만세 13-07-24 20:27
   
블럭3가 마지막은 아닙니다 블럭4 블럭5까지 개발 될예정으로 알고 있는데요.
미국외에 다른 국가들은 블럭 3 구매니  2020년까지 개발 완료 될것으로 보는거죠
                         
하늘2 13-07-24 21:17
   
그러니까, 현재로서는 어쩔 수 없는 그런저런 불확실성을 퉁치기 위해서 2020년부터는 쉬지 않고 맥시멈 스피드로 찍어낸다는 'F-35 나중에 사자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가정을 한 겁니다. 미군 물량의 2500대의 절반만 찍어내고, 100대 미만을 주문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미국에서 직구매한다고 가정해도 이미 10년치 물량에 육박합니다.

문제는 F-35를 나중에 사도 문제가 없다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이런 갭에 대해 아무런 대책을 제시한 적이 없다는 것이고, 요 아래에 보면 기껏 나온 얘기가 라이센스 하면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럼 최소한 "F-35를 지금 사면 직도입으로 싸게 사지만 나중에는 라이센스비와 공장 가설비까지 더해서 비싸게 사야 된다"라고 주장을 하는 게 맞습니다만, 그간 유파 지지자들은 지금 사는 거나 나중에 사는 거나 가격은 별 차이 없다는 듯이 말해왔죠.

결국 "나중에 사도 문제가 전혀 없다"보다는 "나중에 사면 가격이 지금보다 대폭 상승하거나, 인도기간이 대폭 늘어나거나 둘 중 하나가 된다"고 말하는 게 더 사실에 가까운 게 아닐까요?
                         
잡덕만세 13-07-25 00:01
   
어차피 f-35는 지금 구매계약해도 확정가가 아니기 때문에
비싸게 팔고 싶으면 가격만 올리면 끝입니다. 나중에 산다고 더 비싸지지는 않을꺼라 봅니다
미국 다음 가장 많이 구매하는 유럽의 경제사정이 안좋기때문에 도입수량 줄어들면 줄어들었지 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f-35구매 할 능력 되는 나라도 gdp20위까지 국가들 뿐이라
예정 국가 이외에 더이상 팔기도 힘들고요.
예외라면 석유빵빵한 중동국가 몇몇나라...
사통팔달 13-07-24 18:57
   
그런데 미국도 그만큼뽑을지 모르는상황이죠,비싸면 그만큼 생산안돼죠.아직 f-35관련 확정적으로 몇대생산이 정해진건 없죠,f-22도 원래생산계획대로 생산안했으니까요.
     
하늘2 13-07-24 19:04
   
그러니까, 한번 생각을 해보자는 겁니다.
미래가 모호하다고 해서 마냥 우리한테 유리하게 해석하면서 2020년에 주문을 해도 금방 받을 것처럼 얘기하는 게 타당하냐는 겁니다. 

F-35 주문이 줄어들 가능성만큼이나 2020년에 한국 공군이 F-35 도입계약을 성공적으로 한다는 것도 역시 ?입니다. 2020년에 못하면 정권 후반기로 넘어가서 대규모 전투기 도입사업을 추진하기엔 정치적인 부담을 느끼게 되고 그 탓에 다음 정부로 넘어가서 4-5년이 날라가는 건 아주 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된다고 가정을 하고 록마도 생산기간 내내 최고의 스피드로 생산을 한다고 가정을 해서 한번 생각을 해보자는 겁니다.
Player 13-07-24 19:00
   
그러니까 글을 길게 쓰셨는데,
나중에 줄서면 물건 받는데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지 않냐?
논지가 이거죠?

라인을 늘려 줄을 나눠서 세웁니다.
실제 록마와 미국은 우방국이 원하면 FACO를 자체적으로 구축을 허용하는 입장입니다.

미국외 포트워스의 물량을 받는 하청FACO 라인은 이탈리아에도 있고, 지금 걱정은 자기들의
손익분기인 250대 물량을 할당 받을 수 있을까 조마 조마해 하는 상태입니다.

40~100여기를 도입 예정인 일본도 FACO라인을 세워서 사실상
록마 포트워스 생산라인의 능력과는 별 상관없는 오더구요,

여기에 록마는 한국도 원하면 FACO를 허용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생산해서 너네도 갖고 해외로 수출도 하자는 땜빵식 사탕발림이지만,
수요에 대한 생산라인 부족때문에 도입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상황은 수요의 급감이나 프로그램 자체의 갑작스런 중단이 우려되는 상황이죠.
     
하늘2 13-07-24 19:07
   
한국이 원하면 라이센스를 허락하는 거야 당연하지만 그건 기체 가격의 상승으로 직결되니 누구나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못되죠. 

F-15 120대 직도입을 돈이 없어서 20년 가까이 질질 끄는 나라에서 그보다 더 비싼 F-35 60대를 조립라인까지 깔아서 생산하려고 할까요? KF-5와 KF-16 라이센스를 통해 이미 라이센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술은 다 얻었다는 얘기가 많고, F-35를 KF-5나 KF-16만큼 대규모로 도입할 리도 없는데 직도입할 돈도 없는 한국이 왜 라이센스를 선택할까요?

직도입을 하면 오래 기다려야 되니 직접 라인 깔아서 생산하는 수 밖에 없다는 식이라면, 이것 또한 문제점이지 "완성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도 별 문제가 아니다"라고 해야 하는 걸까요?
          
Player 13-07-24 19:15
   
F-35에 대한 기초적인 사항을 다른사람들 위해서 댓글 달아논거임.

주장한 논지를 까먹으신거 같은데
라인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 아님.

일본은 단가상승 우려에도 자기들 한다고 하고, 그런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이탈리아 라인은 지금 할당물량이 부족할까봐 전전긍긍인 상황이라구요.

왜 한말 또하게 하심?
               
하늘2 13-07-24 19:21
   
2번 스케줄 문제보다 더 먼저 언급한 게 1번 비용 문제입니다만?

F-35 도입한다고 하니 반대론자들이 언급한 내용 중에 일본에 가서 정비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있었죠. 그게 싫어서 한국에 정비창 짓는데 1조 정도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공장 까는데는 얼마나 더 들어갈까요? FX-3 할 때는 1조 남짓한 증액을 안해줘서 FX-3 사업 자체가 유찰이 될 뻔 했는데 F-35 할 땐 달랑 60대 도입하는데 라이센스에, 독자 정비창에, 수의계약에, 어디서 갑자기 유전이라도 터지나요. 죄다 돈 문제인데 왜 아무 문제없이 술술 풀릴 것처럼 말하나요?

맨 위의 댓글에 나도 이미 대답을 했습니다.
가장 볼륨이 큰 것은 미군의 2500대이고, 다른 모든 나라들의 구입계약이 취소된다고 해도 저것만 해도 10년 넘게 풀가동해서 생산할 물량이라고.

F-35의 해외수출물량은 도입을 원하는 나라들이 많아서 전체 규모가 커진 것이지 어느 한 나라가 수백 대 도입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2위인 영국도 100대 조금 넘는 수준이고, 대부분 몇십 대 수준이라 걔네들이 전부 자국에 라인 깔아서 생산한다고 보기도 힘들고, 설사 그런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미군 물량만 해도 천문학적이라는 겁니다.

결국 요약하면 우리도 조립라인 깔면 안 기다려도 된다는 얘긴데, 부품들이 제 때에 공급된다는 가정은 그렇다치고 그 돈은 다 어디서 나오나요? 완성이 덜 된 기체를 사오는 것만 문제고, 직도입보다 턱없이 비싸게 사오는 건 문제가 아닌가요?

나중에 기다렸다가 사면 된다는 분들은 전부 다 우리가 조립라인 깔고 비싸게 만들면 된다고 주장하는 건가요? 한 번도 그렇게 말하는 걸 본 적이 없는데 말이죠.
                    
Player 13-07-24 19:56
   
러시아산은 개발완료 보장이 없고 라이트닝은 개발이 퍼팩트하게 완료된다는 보장이 있어서 인기 대폭발할것이란 근거는 순전히 당신의 생각입니다.

아울러 일전에 견강부회하면서 주장한 전투기시장 축소를 주장하신분이 어떤근거로 F-35는 물량이 달려서 가격이 상승할것이다란 결론을 낸것 역시 그냥 님의 견강부회식의 추상적 결론일 뿐이구요.
                         
하늘2 13-07-24 21:07
   
논리적으로 반박이 안되면 당신 운운에 견강부회라는 인신공격이군요.
댁의 지적능력과 예의수준 잘 알았습니다.
익산오라비 13-07-24 20:57
   
f-35구입러쉬라 대체 뭐에 근거해서 구입러쉬라는거죠?
뭐 좋은 비행기이긴하지만 남에게 근거를 대라지만 본인도 근거는 그닥 없어보이네요
걍 추정으로? 님글만 읽으면 홈쇼핑이 생각나는군요
매진임박 빨리사세요 ..
     
하늘2 13-07-24 21:06
   
늘 봐왔지만 전문성 없이 비아냥 대는 습관이 있는 것 같은데, 피곤하게 그러지 말고 내 글 읽지 않는 것도 고려해보지 그러시나요?
          
익산오라비 13-07-24 21:20
   
허허 전문성없어서 겁나 죄송하네요 ㅎ
그래서 추정으로 판매대수대는건 겁나 전문성있군요
티모 13-07-24 21:33
   
쟤들 다 바보네요
엡35 떡바르는 유파가 있는데
쓰레기 고철사는데 돈꼴아박네 ㅋㅋ
누가 생각나서 개그쳐봄..
Player 13-07-24 21:40
   
고무찰흙처럼 여기 저기 붙여서 글 늘이면서 물고 늘어지는 스타일이라,
단수치고 님 리플이 늦어져서 이것 저것하고 왔더니 김빠지게
논리 어쩌고 하시면서 도의를 논하는걸로 빠져나가는데,

원론적인 것만 지적하고 패스하겠습니다.

말귀를 못알아 먹으시는데, 라인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 아닙니다.(세번 이야기 합니다)
이건 도입시기가 늦어진다는 스케줄통밥에 대한 답일 뿐만 아니라 타국 도입물양 증가로 인한
가격상승에 대한 답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글쓰기전에 기본적인 상식부터 점검하시죠.

양산량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확정된 양산 계획이 잡혀있을 수록,
코스트는 낮아집니다. 이게 상식입니다.

인기 폭발이라서??
어디 시장 어물전식으로 어물정하게 글을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습니까.

글 길게 늘어놓는게 논리라고 착각하시지 마세요.
내가 쏘아 붙이기전부터 님의 토론 태도는 관찰해 왔습니다.
자기 글이 내팔뚝 굽다 아이가식이란거 스스로 못느낍니까?
     
재흙먹어 13-07-24 23:22
   
가격그렇게 낮아지지도 않아요 지금도 가격오르고있는 형편이구만
늦게 도입할수록 인도받는시기가 늦어진다는게 맞는거지 님이 틀린주장하고 있는거 같은데
우리입장생각해서 먼저 줄꺼라고 생각하시나보네
지금당장계약도 안된거고 어짜피 나중에 사업 또해야 도입가능한데 인도시기는 그만큼 더 늦어진다고 봐야 맞는말이지
한국에 라인세우면 될듯하지만 돈은 어쩌구요 그돈으로 한대라도 더 보유하려고 했음했지
절대 안할껍니다 그러니 하나마나한 소리죠
티모 13-07-24 21:52
   
나중에 사더라도 fms라 수수료를 미정부에 내긴하지만
물건자체는 같은 가격에 받습니다..
다만 늦게 계약한만큼 도입시기가 늦어질수 밖에없죠
머 f15의 경우 그만큼 좋은 성능으로 들어오긴했지만..
지금 주변국들은 스텔스에 올인하다시피 하고있고..
머릿수도 상당히 열세죠..
반면 한국은 퇴역시기가 다가오는데 돈없어서 손가락만 빨고있죠..
머 어찌됬든 좋은선택 하겠죠..
우국충정 13-07-24 22:27
   
나중에 살꺼면 않사도 되는거 아닌가?? 15년부터 22족쇄가 완화되면 후속으로 35구매생각할때쯤엔 22 구매도 가능해질꺼같은데 ㅋ
     
재흙먹어 13-07-24 23:29
   
그냥 웃지효
     
잡덕만세 13-07-25 00:09
   
생산라인 패쇄됬는데 뭔수로 f-22를 삽니까 ?
          
티모 13-07-25 00:30
   
세계를 정복하면 됨
          
우국충정 13-07-25 03:29
   
수출완화되서 수출가능해지면 입질하는 나라가 수두룩할껀데
생산라인이야 다시 만들면되지 멀 뻔한걸 물어보시남
ghdcl12 13-07-24 23:29
   
난 개인적으로 불가능한얘기지만 다집어치우고 러시아 기체 들여오면 좋겠어요.
shonny 13-07-25 07:11
   
일단 FX3차해서 하이급 60대 도입한다면 그뒤 F-35도입은 물거품인거죠. 애초 하이급 120대 운용계획이니.. 지금 아니면 다음이란 없고여..
F-16도태 시기가 2028년이 아닌 길면 2038년인걸로 아는데 (수명연장해서)
다음 하이급 도입시기가 바로 저때가 될수있단거죠.

게다가 법으로도 단독입찰일시.. 절충교역 (기술이전등등)의 액수가 사업비의 10%입니다.  경쟁입찰하면 50%가 되고요. 이번에 스텔스기란 기준에서 낮춘이유죠.
fx3차사업경우 8조3천억인데.. 단독입찰하면 절충교역액이 10%인 839억수준만 해주면 끝이게됩니다.
근덴 경쟁입찰이라 50%선인 4조1500억은 되야하죠.
유파에서 기술이전 20억달러, 부품 13억달러, 군수지원 9억달러 40억달러 넘게 절충교역액 제시한 이유..
     
종훈이당 13-07-25 09:57
   
초보중에는 절충교역이 먼지 모르는 분들도 상당할듯...
넷우익증오 13-07-25 15:45
   
과연뭐가될런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