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사단은 춘천방어전투나 용문산전투등에서 잘싸우기도 했지만, 또한 온정리전투나 사창리 전투에서 2번이나 사단이 전멸당한 일도 있죠(밴플리트 장군이 열받아서 사단장한테 니는 도대체 싸울줄은 아냐?라고 몰아붙일 정도였음). 그래서 보통 전공 순위를 정할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패배없이 꾸준히 잘싸운 1사단을 최고로 칩니다.
6사단은 한국전 최대의 승전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중공군 침략 초기 참패를 당함으로써 38선까지 초고속으로 후퇴하는 빌미를 제공했고 이로 인해 전 전선이 붕괴되는 단초를 제공했고, 중공군 1개 중대의 침투로 사단전체가 와해되는 한국전 최대의 패배를 당함으로써 또 다시 전선이 붕괴되는 패배를 당했고, 이로 인해 전시작전권을 빼앗기게 되는 역할을 한 부대입니다.
물론 사단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당시 지휘관이자 한국전의 원균이라 평할만한 유재홍 장군에게 그 책임이 있지만 부대를 기준으로 공과를 뽑자면 그렇다는 것이죠.
그에 비해 1사단은 한국전 내내 단 한번의 패배도 없었고, 한국전 개시 시점에도 북괴군의 주력을 맞아 계획된 후퇴작전으로 방어에 성공했고 개전후 3일만에 반격을 계획할 정도로 잘 싸운 부대입니다, 물론 인접 부대(역시 유재홍 장군의 부대)의 괴멸과 이승만 정부의 무모한 서울 포기 작전으로 모든 전과가 수포로 돌아가버렸지만요
전 한국전 최고의 부대로 1사단을
한국전 최고의 영웅으로는 낙동강 방어선을 불리한 여건에서도 방어한 미군의 워커 장군
한번의 패배도 없이 한국전 내내 꾸준한 성과를 낸 1사단장인 백선엽 장군을
최고의 전투 영웅으로는 베티고지의 김만술 소대장을 뽑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