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하늘2 님이 반론을 부탁하셔서 적는 글입니다.
공감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공감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 분의 일관된 논리는
"1) 일본은 평화헌법으로 인해서 공세적인 무기가 없다.
2) 제대로된 군대도 없다.
3) 일본은 물량등등의 장점도 있지만 헛점도 많아서 일본은 공군력을 보호하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노천에서 관리하는 정도인데, 일본에 없는 장거리미사일 등으로 전투기/비행장등을 대다수 제압한 후,
대마도-이키-규슈 등의 순서로 점령해도 그네들은 우리를 제압할 방법이 없다.
4) 그 근거는 일본 전투기들은 공대공에 특화되었고, 지상 공격 수단은 전무한 형편으로
가까기 오게되면 그냥 우리 밥이다. " 아마 이걸 겁니다.
전 몇가지 이유로 소설쓰지 말라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군대 갔다 오셨나라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이걸 차후에 이야기 해볼려고 했었지만, 인신공격적 발언이라 해명차원 및 이건 전쟁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것이라 먼저 적어 봅니다. 그게 훨씬 중요하죠.
일단,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많은 분들이 워게임하듯 전쟁을 그리기 때문입니다.
누구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분들의 글을 볼때마다 소설쓰지 말라는 이야기를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별히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원래 전 그런 놈입니다.
"부산 - 대마도 / 대마도 - 이키섬의 거리가 50KM 미만이고 이키섬에서 큐슈 본토까지는 20KM도 안되는데다, 대마도와 이키섬의 수비병력은 대대급 이하라 섬 하나 먹고 대함 대공 터렛 도배하고, 또 섬 하나 먹고 터렛 도배하고 이런 식으로 전진하면 미사일 사거리 내에는 공자고 해자고 얼씬도 못합니다."
"우발적으로 전쟁나지 않고 준비 기간을 거치므로, 특수전부대가 사용할 화기등을 무인드보크나 위장 가옥에 은닉했다가 사용할 수도 있다."
이런 류의 글이 제가 싫어하는 비현실적인 글입니다. 이게 무슨 커맨드센터 섬으로 날리는 건가요. -_- ;;
제가 순식간에든 의문입니다. 질문에 답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보급이라는 체계를 약간 압니다. 무기 설치하면 자동으로 돌아가나요? 장비운용을 위한 기름은
거저 떨어지나요? 도대체 점령지에 설치할 그 레이더는 대함/대공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할까요 ?
우리가 그토록 자랑하는 대공방어체계가 육지에서 쏘아대는 대공레이더 수준이 아니라 설치형 레이더만을 가지고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요 ?
설치했다고 하더라도 엄청난 전력을 소모하는 지상레이더는 어디에서 전력을 끌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
병력등이 소모하는 식량은 어디에서 날까요 ? 약탈 ?
간단하게 생각해 봅시다. 미사일/탄약/식량을 운반하는 트럭은 어느 배에 올려서 운반해야 하나요 ?
한번이나 생각해 보셨나요 ?
골때린 이야기 해볼까요~! 이 모든 것이 다 가능하다 하더라도 공병의 규모가 전투병 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해 보셨나요 ?
전 이것까지 고려할 줄 알아야 밀리터리팬이라고 생각합니다.
점령지에 터잡고 배럭/터렛처럼 SCV붙이면 시간되면 뚝 나오는 것이 기지건설이 아닙니다.
워게임도 이렇게는 안합니다. 굉장히 현실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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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일본이야기에 집중해서 한가지 전제를 해야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전제에 따라 완전히 다른 두가지 상황이 발생합니다.
누가 먼저 기습을 날리는 것인가 ! .. 큭,, 일단 하나로 통일하겠습니다.
하늘2님의 말씀 그대로 우방국수준에서 전쟁까지 가는 상황이므로 서로간에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말씀만 믿고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가 먼저 선전포고 당한 후 반격하는 것으로 하죠.
그게 더 상식적이니까요. 미국도 있는데 우리가 일본에 선전포고 없는 기습을 한다는 것은 상식에 반하겠네요..
다음 글은 일본의 공군의 대지 공격능력과 일본의 순항미사일/탄도탄미사일 이야기는 끝이 없는 평행선이 되겠지만, 한두가지 짚고 갈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그건 천천히 하고 이 링크 부터 한번 보세요..
시작부터 난관을 만들 수 도 있는 이상한 놈 이죠..
그냥 웃긴 놈 있네 하고 보시면 됩니다. 기뢰설치기(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