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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05 19:37
[잡담] 전쟁은 전략시뮬이나 워게임이 아니죠.. ^^
 글쓴이 : 다른의견
조회 : 1,189  

이건 하늘2 님이 반론을 부탁하셔서 적는 글입니다.  
공감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공감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 분의 일관된 논리는 
"1) 일본은 평화헌법으로 인해서 공세적인 무기가 없다.
2) 제대로된 군대도 없다.  
3) 일본은 물량등등의 장점도 있지만 헛점도 많아서 일본은 공군력을 보호하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노천에서 관리하는 정도인데, 일본에 없는 장거리미사일 등으로 전투기/비행장등을 대다수 제압한 후, 
대마도-이키-규슈 등의 순서로 점령해도 그네들은 우리를 제압할 방법이 없다.
4) 그 근거는 일본 전투기들은 공대공에 특화되었고, 지상 공격 수단은 전무한 형편으로
가까기 오게되면 그냥 우리 밥이다. " 아마 이걸 겁니다.

전 몇가지 이유로 소설쓰지 말라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군대 갔다 오셨나라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이걸 차후에 이야기 해볼려고 했었지만, 인신공격적 발언이라 해명차원 및 이건 전쟁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것이라 먼저 적어 봅니다. 그게 훨씬 중요하죠.

일단,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많은 분들이 워게임하듯 전쟁을 그리기 때문입니다.
누구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분들의 글을 볼때마다 소설쓰지 말라는 이야기를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별히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원래 전 그런 놈입니다. 

"부산 - 대마도 / 대마도 - 이키섬의 거리가 50KM 미만이고 이키섬에서 큐슈 본토까지는 20KM도 안되는데다, 대마도와 이키섬의 수비병력은 대대급 이하라 섬 하나 먹고 대함 대공 터렛 도배하고,  또 섬 하나 먹고 터렛 도배하고 이런 식으로 전진하면 미사일 사거리 내에는 공자고 해자고 얼씬도 못합니다."

"우발적으로 전쟁나지 않고 준비 기간을 거치므로, 특수전부대가 사용할 화기등을 무인드보크나 위장 가옥에 은닉했다가 사용할 수도 있다."

이런 류의 글이 제가 싫어하는 비현실적인 글입니다.  이게 무슨 커맨드센터 섬으로 날리는 건가요. -_- ;;
제가 순식간에든 의문입니다. 질문에 답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보급이라는 체계를 약간 압니다. 무기 설치하면 자동으로 돌아가나요?  장비운용을 위한 기름은
거저 떨어지나요?  도대체 점령지에 설치할 그 레이더는 대함/대공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할까요 ?

우리가 그토록 자랑하는 대공방어체계가 육지에서 쏘아대는 대공레이더 수준이 아니라 설치형 레이더만을 가지고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요 ?
설치했다고 하더라도 엄청난 전력을 소모하는 지상레이더는 어디에서 전력을 끌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 
병력등이 소모하는 식량은 어디에서 날까요 ?  약탈 ? 

간단하게 생각해 봅시다. 미사일/탄약/식량을 운반하는 트럭은 어느 배에 올려서 운반해야 하나요 ?
한번이나 생각해 보셨나요 ?  

골때린 이야기 해볼까요~!  이 모든 것이 다 가능하다 하더라도 공병의 규모가 전투병 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해 보셨나요 ?

전 이것까지 고려할 줄 알아야 밀리터리팬이라고 생각합니다. 

점령지에 터잡고 배럭/터렛처럼 SCV붙이면 시간되면 뚝 나오는 것이  기지건설이 아닙니다.
워게임도 이렇게는 안합니다. 굉장히 현실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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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일본이야기에 집중해서 한가지 전제를 해야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전제에 따라 완전히 다른 두가지 상황이 발생합니다.  

누가 먼저 기습을 날리는 것인가 ! .. 큭,,  일단 하나로 통일하겠습니다. 
하늘2님의 말씀 그대로 우방국수준에서 전쟁까지 가는 상황이므로 서로간에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말씀만 믿고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가 먼저 선전포고 당한 후 반격하는 것으로 하죠.  
그게 더 상식적이니까요.  미국도 있는데 우리가 일본에 선전포고 없는 기습을 한다는 것은 상식에 반하겠네요..

다음 글은 일본의 공군의 대지 공격능력과 일본의 순항미사일/탄도탄미사일 이야기는 끝이 없는 평행선이 되겠지만,  한두가지 짚고 갈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그건 천천히 하고 이 링크 부터 한번 보세요..  

시작부터 난관을 만들 수 도 있는 이상한 놈 이죠.. 


그냥 웃긴 놈 있네 하고 보시면 됩니다.   기뢰설치기(선?)  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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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eck 13-08-05 20:49
   
글쓴이 처럼 불가능을 전제해놓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자는 분도 문제가 심각한듯 하네요 서문에 전쟁은 워게임이 아니라고 하셨죠? 맞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불가능을 전제로 이야기하면 안되는겁니다 모든 전략 전술은 그것이 고대전이든 현대전이든 미래전이든 간에 그것을 만들고 수립하고 행하는 사람의 수준과 능력에 따라 가능한것입니다 즉 모든 전술은 불가능 한것이 아니라는겁니다 그것을 수립할때의 정황과 알맞은 때를 잘 만든다면 폭탄하나로도 이지스를 잡을수 있는것이지요 뭐든 불가능을 전제로 이야기 하지마세요
elleck 13-08-05 20:56
   
실제로 컴퓨터 게임은 가상 현실이 구현할수 있는 제한된 자원안에서 모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기에 현실세계의 전략에 비해 한계가 생기는것은 당연하죠 다시 이야기 하지만 글쓴분처럼 실제세상조차 게임의 한정된 공간처럼 한계가 뚜렷하다고 생각한다면 워게임 하듯이 전쟁의 양상을 천편일률적으로 예단해버리는 사람들이랑 다를게 뭐가 있습니까? 글쓴분은 인간의 지혜와 현실세계의 무한 가능성을 모조리 부정하고 사는듯 합니다
     
다른의견 13-08-05 22:33
   
일단 좋은 의견 주신 것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뜻은 잘 알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정도(程度)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밀리정보를 접하고, 타국과의 관계를 생각해 볼 때 우리는 가지고 있는 상식과 현실에 비추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너무 과한 것은 공상이고 소설이나 게임에나 있을 법한 이야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사고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상상을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최종목표만을 말하고 중간과정은 생략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너는 마라톤을 2시간정도에 들어와야한다고 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훈련하고,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는 것이죠.

불가능을 전제로 이야기 한다는 것 보다는  종국에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어떤 것이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을 더해 보자고 하는 겁니다..  이 차이는 다른 겁니다.
          
elleck 13-08-06 00:22
   
전략에 대해 토의 하면서 현실적이고 말이되는것만 골라서 할수있을까요? 스스로 엄청난 한계를 만들고 시작하는건데요? 한국사람들 특히 이성적 사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그것입니다 인간은 그것이 범죄가 아닌이상 상상엔 한계와 정도를 두어서는 안됩니다 불가능한것 같은 상상을 먼저해놓고 그것을 가능토록 하는것이 전략이고 전술이죠 인천상륙 작전이나 노르망디도 당시 사람들은 무리라고 했습니다 그사람들은 지금 글쓴분이 이야기하는 정도를 이야기한다 생각했겠죠 그러나 정도에 벗어난것 같던 그 말도 안되는 전략이 승리를 불러왔고 역사를 바꿨습니다 상상하는 단계에서 모든걸 제단 하고 스스로 검열하려는 사고방식을 상상할줄 아는사람들에게 강요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일본과 전쟁을 할지 계속 이웃으로 살아갈지 아무도 확신할수 없는 시대입니다 미국이 유사시에 대쳐할수 있는 모든 방안을 연구하고 토론하여 결국엔 실전에 쓰이도록 하는 그 지혜를 잘배워두는것이 이롭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준비의 시작은 자유로운 상상으로 수많은 방안을 다각도로 토론하는 것이지요
카르리안 13-08-06 11:29
   
근데 기뢰 부설을 시작하는 순간 너죽고 나죽자로 이행되는거 아닌가요? 기뢰부설되면 향후 수년-수십년간 민간 피해를 상당수 감내케하게되는거라 이순간 이미 전쟁 국면이 사생결단으로 바뀔것 같은데요, 이것 자체가 이미 소설같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도 빈 어선하나 던져주고 격침당하는거 확인하고 민간인 공격했다 이러곤 국제사회 제소 명분 합리화 후 이용가능한 모든 옵션의 사용이 가능해 질텐데요.. 이렇게 너죽고 나죽자로 몇번 나오고 우릴 벼랑으로 내몰면 우리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비대칭 전력들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지는 소설이 가능해집니다만.. 일본이 국제적 공분을 산 상황의 소설이라면 사전 예고로 민간이 피난을 권고한 후 일본 전역의 공항 등지에 국지적 제한적 생화학 무기 살포도 가능하지요. 공항은 민간인 밀집지역에서 거리가 있어서 사실 소개령만 내려지면 인명피해는 최소화 할 수 있지요 방역방제가 완료될 때까지 최소 1일이상 에서 수일 까지 항공전력의 상당부분을 제거할 수 있고요 그렇다고 요격했다간 민간지역에 생화학 무기 살포가 되는꼴.. 뭐 일본정부 자국민 목숨에 눈하나 깜짝할까 싶긴하지만.. 무차별 민간인 피해가 가능한 옵션을 쓰는것 자체가 소설이 되는거예요.. 그리고 소설에 있어서 옵션은 현재까지는 우리에게 더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integ 13-08-07 04:15
   
1개 사단이 소비하는 보급물자가 하루에 400톤이던가..
어떻게 운반하죵..

하루 몇천톤~ 몇만톤씩 날라서 보급하려면 소모되는 기름 양도 어마어마 할 텐데..

너님은 그냥 무다구치 렌야인듯 그냥 발닦고 잠이나 주무셈

님같은 사람이 임팔작전 만드는거지.

무다구치 렌야 : 총알이 없으면 빼앗아서 싸우면 된다.
                      맨손으로 영국놈 하나도 때려잡지 못하면 황군이라 할 수 없다!

일주일 점령 예상에 보급 무시하고 수십만명 때려 부었다가 밀림을 생지옥으로 만듬.

일단 상륙하면 모든게 해결된다는 망상은 버리시길..
상륙은 가능할지 몰라도 보급선 유지는 어림도 없슴
일본상륙하면 본토나 큐슈로 가게 되는데 여기서 전력이 반으로 갈림.
전선이 2개로 나뉘면서 한쪽은 규슈점령 한쪽은 혼슈 점령으로 가게 되는데
여기서 보급선과 해상방어 라인이 엿같아짐.

게다가 큐슈는 막바로 태평양에 연결되어 있어서 한국 해, 공군력을 심각하게 분산시킴
한국 해공군력으론 전력누수 없이는 큐슈를 방어할 여력이 없음.
당연히 역상륙 저지를 위해 전력에 심각한 공백이 발생함.

이 시점에서 혼슈로 가는 보급선을 유지하는데 전력 공백이 생기기 시작함.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혼슈쪽의 보급품 고갈 및 국제사회로 부터의 한국 고립
일본측의 원자재 수입선 차단과 그로인한 산업에 중대한 타격 발생
전황 악화, 전쟁 장기화로 인한 리스크 축적 및 국제사회로 부터의 한국 고립
그 결과로 한반도측 해안선에 일본측의 잠수함 타격으로 인한 항만파괴

초반러쉬하다 중반부턴 탈탈 털릴수 밖에 없음
애초에 일본이 초반러쉬로 한번에 털어버릴 만큼의 만만한 나라가 아님돠.

7일안에 일본을 점령 할 수 있다면 모를까 현실에선 어불성설
그딴건 님 망상속에나 있으니 발닥고 잠이나 자요

솔까 한국의 해공군 전력을 가지고는 일본 상대로 세토내해 장악방법 자체가 업슴

한국 해군력은 일본보다 엄청 딸리는 데다 세토내해쪽 라인은 현해탄보다 더 가까움.
답이없슴

한국이 원거리 타격능력이 있다고 해도 어지간해야 답이 나오지
일본은 한국보다 도로 사정도 열악하고 화산지형이라 골짜기가 길게 이어지고
토목공사질 왕창 해놔서 끊어먹을 다리도 존내게 많음.

솔직히 말해서 교토- 나고야 라인은 도로파괴 들어가면 날아가지 않는이상 답없는 동네임
심지어 일본내에서도 이 구간 기점으로해서 콘센트에서 나오는 전력이 다름

교토까지 간다는것도 존내 희망적으로 봐주는거고

애초에 히로시마 돗토리 오카야마 이쪽은 아주 그냥 캐 산지지형이라
도로 몇개만 끊으면 오도가도 못하고 잣망.

상륙할곳도 몇개 없어서 몇군데만 해자대 끌어다 우주방어로 막고있으면 들어가지도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