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의견: 패트리엇 대공 포대 (주한미군무기를 왜??? 뜬금없으니 빼주세요.)
공군에서 독일이 쓰던 중고 PAC-2를 들여온 지 무려 5년이나 됐습니다.
5개월도 아니고 5년입니다. 5년.
자칭 밀리터리팬이 한국군에서 5년 전에 도입한 무기를 "주한미군무기"라고 말하는 건 참 뜬금없는데요?
패트리엇이 소리소문 없이 은근슬쩍 들어온 것도 아니고, 이 체계는 도입시에도 언론의 스팟라이트를 받았고, 도입 과정에서 핀란드에서 걸려서 또 언론에 나왔고, 올해 북한 핵위협 시에도 KAMD나 탄도탄 요격 얘기할 때 꼭 언급했던 건데, 이걸 아직도 주한미군 장비로만 알고 있다라. 글쎄요. 밀리팬 맞나요?
주한미군이 아니라 대한민국 공군에서 운용 중인 패트리엇의 사진입니다.
철매(천궁) 사거리가 40km라고 하면서 그 사거리 밖에서 공대함으로 때릴 수 있다고 열심히 쓰셨던데, 패트리엇 PAC-2 사거리는 160km입니다. 멘붕하시겠네요.
다른의견: 지상발사 하푼 (이것도 뜬금없죠.^^.. 일본 함선 공격하실 건가 보네요.)
글쎄요. "우리 능력으로 상륙은 될겁니다..그것도 쉽게.. 이후에 벌어질 일본 함정의 포격이 무서운 거죠.."라고 스스로 말한 분이, 대마도 점령 이후 왜 하푼을 배치하는 지에 대해 뜬금없다니, 참 뜬금없네요. 님 말대로 일본 해상자위대가 미친 척하고 함포사격 하러 대마도에 접근하면 저걸로 거부해야죠?
5인치 함포의 사거리와 하푼 사거리, 어느 게 더 긴가요?
지상발사 해성 포대입니다.
이게 자리잡고 있는데 도대체 "일본 함정의 포격"이 왜 무섭죠?
다른의견: 여기에 이지스등의 함선에서 쏘는 RIM-66이 추가되나요?
다른의견: 결국 공중을 막을 무기는 딱 한개네요... 천궁이군요.
다른의견: 사거리 7Km 신궁도 빼죠..
앞서 말했듯 패트리엇 PAC-2의 사거리는 160km입니다. 이지스함에 탑재된 스탠더드 또한 이와 비슷한 170km의 사거리를 갖는데 패트리엇이야 한국군의 보유사실 자체를 님이 몰랐으니 그렇다치더라도 스탠더드는 왜 제외시키나요?
신궁은 미스트랄, 천마, 비호, 자주발칸과 함께 회전익기 침투에 대비해서 배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회전익기에 대응하는 장비라는 점을 분명히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헬기 얘긴 쏙 빼고 전투기 잡는데 소용 없다는 식으로 사거리만 걸고 넘어지는 거, 상당히 문제가 있는 태도입니다.
다른의견: 문제는 이놈을 쏘는 비행기 들이죠. 이게 과연 J-2 / F-15J kai 에서만 쏜다고 생각하시나요?
대부분 논거가 거기에서 시작하시던데... 100대나 있는 P-3C에서 쏘는 것은 생각해 보지 않으셨나요?
J-2가 아니라 F-2일 것이고, 애시당초에 님은 "일본전투기의 대지 폭격도 너무 고통스러울 겁니다"라고 했기 때문에 전투기에 촛점을 맞춰서 반박을 한 거죠. 하다하다 이제는 전투기가 아니라 초계기에서 공대함을 쏜다고 하는 건가요? ASM-2가 오라이언에 인티됐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ASM-2의 플랫폼은 팬텀과 F-2예요.
설령 오라이언에 ASM-2가 인티됐다고 칩시다. 님은 오라이언 100대라고 쉽게 말하지면, 개전과 동시에 벌어지는 탄도탄과 순항미사일의 파상공세 및 특수전 부대의 파괴공작에서 살아남은 숫자는 100대일 수가 없습니다. 님은 계속해서 이런 부분은 외면하려고 하지만, 일본이 전력을 100% 온전하게 보전하고 전쟁을 시작한다는 건 불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자. 원래는 잠수함 잡아야 할 놈이 탄도탄에 얻어터지고 순항미사일에 깨진 뒤에, 과연 몇 대나 살아남아 그 중 몇 소티나 공대지 미션에 배정될 지는 모르겠지만 F-2보다 더 둔하고 느린 초계기에 ASM-2를 달고 오면 이런 만만한 타겟이 접근하는데 우리 공군은 놀고 있습니까? 한국 공군은 사거리 연장형 암람인 AIM-120C-7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전 발제글에서 빨간색에 고딕체로까지 강조해가면서 "대마도는 부산의 해작사에 있는 한국 해군 이지스함의 스탠더드 미사일과 공군 전투기의 암람 미사일의 사거리 내에 있습니다. 우리 군의 대마도 상륙과 미사일 포대의 전개는 한국 해군과 공군이 제공하는 2중의 방어체계 내에서 안전하게 진행되는 작전입니다."라고 했죠?
반론을 하려면 남이 하는 말을 정확히 읽고 그에 대해 반론을 해야죠. 난 처음부터 해군과 공군의 엄호를 명시했는데 왜 님 멋대로 "공중을 막을 무기는 딱 한 개네요" 이러면서 소설을 쓰고 계신가요? 내가 님 스타일이 이런 거 진작에 파악하고 그저께 분명히 미리 언급을 했죠. 남의 주장을 왜곡해놓고 소위 "반론"을 할 거라면 아예 하지도 말라고. 아니나다를까, 또 시작이네요.
오라이언이 이지스 레이더의 탐지를 회피하기 위해 저공으로 내려갈 경우엔 가뜩이나 둔한 놈이 암람을 피할 확률은 더 떨어집니다. 그게 싫어서 고도를 높이면 그만큼 더 멀리서 스탠더드나 패트리엇에 요격당하게 됩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오라이언으로서는 괴로운 미션입니다.
ASM-2의 시커를 개량하는 거야 그렇게 난이도 높은 작업은 아니지만 아무런 지형지물이 없는 바다에서 함정을 표적으로 설정하는 것과 산악지형인 대마도의 지상표적을 타게팅하는 것은 난이도가 전혀 다른 문제가 됩니다. ASM-2의 운반체가 오라이언이든 F-2든, ASM-2의 최대 사거리에서도 지상표적을 정확히 타게팅 할 수 있습니까?
아울러 오라이언이 힘들게 발사한 공대함이 지상표적을 얼마나 정확하게 맞출 수 있을 지도 일본에서 발표한 자료가 없으니 현재로서는 미지수고, 그나마 관성유도로 날아가는 비행 중에 이지스나 여타 대공체계에게 걸리면 줄줄이 요격될 것이구요. 개발된 지 20년이 넘은 미사일에 뭐 그리 대단한 평가를 하실 것 까지야.
다른의견:
3) 장거리 탄도탄 미사일 개네들 있습니다.
이미 다단계 대륙간 탄도미사일 능력도 있는 판국에, 탄두만 안달았을 뿐인 것 가지고
무기가 아니다 라고 하는 것이 웃기는 것이죠. 전문가들도 일본의 상업용 로켓과 탄도미사일이 기술적
으로 구분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난 처음부터 "현재" 가지고 있는 무기들로 싸우는 경우에 한하여 논리를 전개한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개발능력이 있는 것과 개발이 끝나서 실전배치된 것은 전혀 다른 것이지요.
자기에게 유리한 부분만 골라서 이런 식으로 억지를 쓴다면 위에 80식이 어쩌고, 93식이 저쩌고 이런 소린 뭐하러 했나요? 나도 똑같은 식으로 "L-SAM을 대마도에 배치하면 일본 본토 상공의 전투기들도 추풍낙엽임 ㅋㅋㅋ" 이러면 그만인데요. 단순히 개발능력만 있는 일본의 탄도탄에 비하면 북핵 위협 때문에 예산 팍팍 받아서 개발이 빠르게 진행 중인 L-SAM은 훨씬 현실에 가까운 장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