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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07 16:59
[잡담] 해병대의 소속을 육군으로 바꾼다면?
 글쓴이 : 괴개
조회 : 4,383  

해병대를 해군 소속으로 하지말고, 육군 소속으로 하고 해군 파견근무라는 시각으로 바라보는게 더 합리적이 아닐까요?

원래 해병대는 함상백병전에 대한 대비책으로 배에 전투병을 태운 것을 시초로 보는데,
이후 미국이 상륙전 전문 병력으로 해병대를 강화하기는 했지만 이건 미국이나 가능한 것이고 다른 나라는 꿈도 꾸기 힘듭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편제가 미국을 참고하다보니 이런 형태가 나온 것 같은데, 좀 더 합리적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해병대가 하는 일과 육군이 하는 일은 다르며, 해병대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특전사, 특공대, 해병대는 이름만 다를 뿐이지 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이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예를들어서 특공군단을 만들어서 해군에 몇개 사단을 파견근무식으로 운용한다고 하더라도 지금과 다를바도 없고 전혀 어색하지 않지 않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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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너스 13-08-07 17:24
   
안그래도 비대한 육방부가 배만 더 불릴 것 같은데요..
     
괴개 13-08-07 17:30
   
역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육군과 해군 양쪽에서 자존심 세우면서 애물단지 취급받는 것보다는,
자존심 조금만 굽히고 육군에서 충분한 보급 받으면서 정예병력으로 인식받는게 더 나은 것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보급 우선순위도 늘 쳐지고, 장비 받아도 해군에 다 뺏기는데, 깡과 악만 남았지 해병대의 존재의의만 흐려지는 것 같아서 말이죠.
진실게임 13-08-07 17:37
   
특전사, 특공대 개념의 해병대는 미국이 운영하고 있죠.
우리가 운영하는 건 일제 시대로 부터 내려온 육전대 개념이고... 세계의 일반적인 해병대...

미국 해병대는 의회 동의없이 대통령이 맘대로 언제든 해외 파병할 수 있는 상시 파병군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군대라고 스페셜의 스페셜이라고들... 비정규전 엘리트 개념이구요.

우리의 일반 해병은 그냥 상륙전에 장점을 가진 육군 보병부대와 같습니다.
해병 안에 특전대가 따로 있을 겁니다. 그 쪽이 특수부대죠.
     
괴개 13-08-07 17:44
   
특공대는 해병대처럼 특수목적군 아닌가요?
해병대가 공수, 공정, 상륙 훈련 하듯이 특공대도 거진 동일한 훈련 하는 걸로 아는데요.
특전사를 언급한 이유도, 진실게임님이 언급하신바와 같이 해병대 또한 특수부대를 운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목적이 다른 특전사 밑에 넣기는 힘들테고, 각 군에 속해있는 특공대를 그저 통합하기도 힘들겠지만,
특공대가 군사령부 직할이듯, 해병대를 육군 직할의 특공대처럼 취급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죠.
쌈지 13-08-07 17:39
   
전제부터 잘못됬네요 육군소속 특전사 해군소속 유디티씰 해병 공군소속 씨씨티는 고유임무가
다르고 기본적으로 육군은 공군의 도움 유디티 해병대는 해군의 도움을 받는게 맞습니다
육군도 전시에는 상륙을 하나 이는 해병 수색및 해병대 상륙 후의 임무고 해군없으면 상륙은
어찌하나요?
     
괴개 13-08-07 17:47
   
그래서 해군 파견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육군이 공군의 도움을 받는거면, 왜 육군이 해군의 도움을 받는 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고유임무를 말씀하시는데 특전사 내에서도 부대별로 임무는 각기 다른걸로 알고있습니다.
거기에 해상관련 작전 부대가 추가되는 형식이라면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보는데요.
이 부분은 원래 제가 언급하려던 바와는 다르기는 하지만 무조건 안된다고 하시니 하는 말입니다.
user386 13-08-07 18:26
   
해병대는 적 해안에 기습 상륙하여 대규모 후속부대가 들어올 때 까지 교두보를 확보해두는 특수 목적군 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해병대는 장비, (상륙)규모, 예산등에서 많이 모자르거나 소외되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2010년 국방부는 해병대를 소위 "국가 전략기동부대"로 육성... 국가 재난 사태나 유사시 국가 즉
대통령이나 합참의 직접적인 지시를 받는 부대로 만든다는 것이 골자였으나 아직까지 지지부진...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현재 훈련도 육군이 하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고 정체성(?)도 모호한 상황에서
해병대만이 할 수 있는 본연의 임무가 최대한 극대화 되려면 지금처럼 해군이나 육군의 예하 부대로
둘것이 아니라 고유임무 특히 예산등에서 해병대의 독립성은 어느정도 확보 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국방비라는 전체 파이에서 육, 해, 공군이 각각 파워나 덩치에 따라 나누어 조각을 가져가는데 전체 파이는
작고. 그것을 가져가는 객체는 항상 배가 고프다 합니다. 그 배고픈 객체 밑에서 나누어 주는것을 기대하는것 자체가
무리 아닐까요?. 해병대가 지금의 해군이나 육군 소속으로 계속 남는 한 노후된 장비와 처우를 개선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제 생각이고 이런 개선 없이는 "국가 전략기동부대" 육성은 공허한 매아리가 되겠죠.
     
괴개 13-08-07 23:41
   
독립부대가 되더라도 육방부가 예산집행을 잘해줄 것 같지는 않네요. 어짜피 타군이니까요.
그나마 육군 소속이면 특전사나 특공대 지원해주는 것 만큼은 지원해 주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죠.
설령 육군 소속이 된다고 해서 제대로 지원해줄지는 모르겠지만요.
다른의견 13-08-07 19:24
   
공군기지 방어를 담당하는 전투병은 걸어만 다니는데 육군인가요 ?  지금 그 논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3군체계를 벗어나면 쉬워집니다.

미국 해병대는 평시는 국토안보부 소속으로 거의 대통령 마음대로 움직이고 , 전시에는 해군소속입니다.
아예 직계 체재가 다르죠. 소속감도 해병대 스스로의 소속감을 갖고 있습니다.
영국 해병대는 본인이 해군소속이라는 소속감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해군의 다른 보직으로 갈 수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인사에 차별도 없구요..

우리나라 해병대는  해군소속이라는 소속감이 당연히 약하겠죠.  육군도 그저 그렇죠.  미국처럼 4군 체제를 할만큼 크지도 못하죠.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국가 전략기동부대" 라는 명칭인데 이게 정확한 표현임에도 말장난이 되어 버렸네요.. 이도저도 아닌 소속이 되어 버린 것이죠.  좀 팍팍지원해 주어도 시원치 않은데  서로 자식이 아니랍니다.   

해병대는 해병항공여단이 발족했다면 성격도 확실하고 , 정말 더 입체적인 전력을 보유할 수 있는 계기가 있었는데 아쉬워요.
     
괴개 13-08-07 23:44
   
사실 공군기지 방어를 담당하는 전투병도 반드시 공군일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저 편의에 의해서 소속이 다를 뿐이지요.
해병대가 함내치안 유지와 방어라는 목적만 있다면 누가 해병대의 존재유무에 딴지를 걸겠습니까.
공군도 정규지상전을 염두에둔 공수부대를 따로 운용한다면 해병대와 비슷한 취급을 받을걸로 생각합니다.

해병대가 규모나 장비만 튼실했어도 이런 글이 쓰여질리 없지만, 그렇지 않다보니 나오는 푸념들이죠.
흑룡야구 13-08-07 19:49
   
2차 대전을 통해 상륙전은 현대전의 중요한 전략적 전술임이 판명 되었습니다. 즉, 20세기 전쟁을 통해 나타난 현대전의 특징에서 속도전과 기습전, 물량전과 후방교란의 전략적 특징이 그것이며, 그 중 큰 한 부분이 후방 교란을 통한 전쟁양상의 획기적 전환을 목표로 하는 상륙전입니다.

상륙전을 통해 연합군은 독일군과의 전세를 획기적으로 전환할 수 있었으며, 한국전 당시도 인천 상륙을 통해 북한 군의 전방인 낙동강 전선의 보급을 차단하고 후방을 교란시켜 북한군을 고립시키고 일거에 전쟁 양상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이런 성과에 상륙전에서 오는 교훈과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전문적인 상륙전 수행부대가 필요함을 공감하고 해병대가 전략적으로 육성되기 시작합니다.

이후 해병대는 상륙전을 수행하기 위한 준 특수부대 성격의 정규군으로 인식되었고, 적의 후방에 침투하여 교두보를 확보하며 전후방없이 양면에서 적과 싸우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전천후 기습부대의 면모를 갖추게 됩니다.

그리하여 해병대는 공수 훈련과 IBS를 통한 기습 훈련, 산악 등지에서의 기동 훈련을 추구하는 산악 유격 훈련 등을 필수로 하여 전천후 부대의 성격을 갖게 됨과 동시에 특유의 편제성을 통해 육군과는 다른 유연성을 지닌 조직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월남전 이후의 전투 소요에 미해병대 주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해병대가 가지는 신속한 편성과 유연한 편제, 그리고 다양한 임무에 즉응할 수 있는 자질을 갖췄기 때문이며, 예비군의 징집시보다 훨씬 능률적이며 전투태세가 완비된 상비군 개념이 되었습니다.

이를 근거로 미국은 해병대를 원정군으로 규정하고 단순히 상륙 임무 뿐만이 아닌 적지 원정에 전반적 군사 임무를 모두 수행하는 다임무 전천후 부대로 인식했습니다.

1차 걸프전의 결과 정규 보병 연대나 사단보다 여단 형태를 기본으로 하는 해병 편제의 우수성이 증명되어 미 전투병의 대부분의 편제가 기동여란 형태로 바뀌기도 하였습니다.

미해병대의 상륙전은 초수평선 입체적 상륙전으로 육해공 전방향, 비가시권부터 시작되는 거대한 작전이며, 여기에는 해군 상륙함정과 해병대 소속 공격기, 수송기, 공격헬기, 수송헬기, 상륙단정, 상륙부양정 등 모든 상륙 수단과 대 지상 포격 및 화력 지원세력이 포함된 것입니다.

우리 나라 해병대의 경우 이러한 미국식 초수평선 작전을 추구하지만 한미 공조 속에서 가능한 작전으로 우리는 우수한 해병 자원을 제공하는 방침을 갖고 있었으나,

해병대의 위상 증대와 해병대 임무의 유연성을 통해 해병대를 '국가전력기동부대'로 규정하고 어떤 임무에도 즉응할 수 있는 상시 대비군, 혹은 다임무 적용군으로 편성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점진적으로 대한민국 해병대는 현재 해병 2사단을 1사단과 마찬가지로 훈련 사단 및 예비사단으로 전환하고

서해 5도의 해병대 역시 경비 임무 위주에서 훈련 및 침투 임무 우선으로 전환하여 명실공이 국가 전략 기동부대로서의 면모를 갖출 전망입니다.

타군에서, 특히 육군에서 해병대 무용론을 펼치는 것은 단순 임무에 대한 오도된 해석이며, 비대한 육군이 예산과 장비를 독식하려는 술책에 지나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국방부가 육군 중심으로 돌아가며 예산 편성과 집행, 혹은 정치적 연결을 통해 육군이 타군을 인정하지 않는 사태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육군의 장성은 곧 정치적 인물로 통용되며 국회와 정당 및 정부에 군관련 정치인으로 예편 후 진출함이 당연한 것으로 되어 있고, 이를 위해 소장 이후 정치 활동에 매진하는 장성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육군은 과도하게 거대해졌으며 예산을 집중하여 부족한 예산의 효율성을 준거로 타군의 여러 사업들을 뒤로 미루게 하거나 등한시 하게 하고 있습니다.

육군은 한미 공조 속에 진정한 전력은 육군 밖게 없다는 인식이 크며, 주한미군 내지 증원된 미군의 공군력과 해군력 및 해병대 전력이 우리 군의 각군보다 훨씬 위라고 보고 있어 아예 타군을 없어도 되는양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런 위험한 발상은 통일 이후 한국군이 추구해야 하는 방향과 정 반대이며, 지속적인 타군 무용론의 설파로 각군이 담당해야 할 영역을 파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해병대 전력은 현대전의 핵심 전략에 해당하며 여러 전사에서 잘 훈련된 대규모 기습부대가 얼마나 큰 효율을 만드는지 보여줬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

타국은 미국처럼 해병대를 운용하고 있지 않다? 그 말도 사실이나 우리 나라를 주변으로 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는 모두 대규모의 해병대 전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이들 나라에서도 해병대는 전선부대가 아닌 기습군으로 착실하게 육성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괴개 13-08-07 23:47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해병대의 존재의의에 의문을 가지지는 않아요.
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는 쪽입니다.

하지만 그 목적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방해요인이 너무 많아서 하는 말이죠.
의의만 좋으면 뭐하나요. 현실이 시궁창인데 말이죠.
실제로는 시궁창 수준일 정도로 너무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지만, 만족하지 못할 수준인건 사실이니까요.
     
깡통의전설 13-08-08 01:09
   
대규모의 해병대를 막을 대규모의 육군도 필요 합니다. 설마 공격하러간 해병대가 이땅에 상륙하는 대규모의 적 해병대를 막아주진 안겠죠?
스토야 13-08-07 21:14
   
괴개 이냥반 e=mc^2에 c가 물체속도라고 하던분 아닌가?
     
괴개 13-08-07 23:37
   
앞서간 글 댓글다고 쳐다보지도 않았고, 지금 찾아보고 바로 대응을 해드리자면, 제가 정확히 모르고 말한게 맞네요. 됐습니까?
스토야 13-08-07 21:18
   
맞네......ㅋㅋㅋ
별명없음님인가는 배웠네 못배웠네 따지며, 아인슈타인 찾더니 챙피했는지 사라지셨고.....
전엔 그누구지 후더러덜더는 별명 바꿔서 아직 글쓰고 뎅기고.....ㅋㅋㅋ
     
괴개 13-08-07 23:37
   
그 글이 이 글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고, 저와 다른 분들에게 뭔 억하심정이 있고 뭔 소리가 듣고 싶어서 이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찌질하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시네요.
관심이 필요하신듯해서 관심 드렸습니다. 먹고 떨어지세요.
힘드러 13-08-07 21:59
   
그게 가장 합리적이죠....

지상군이라는 큰 틀에......보병대,해병대,공정대.....이렇게 운용하는게 합리적이죠.....
     
괴개 13-08-07 23:51
   
합리적이기는 한 것 같은데, 뭔가 찝찝하네요.
바람노래방 13-08-08 01:09
   
해병대란 용어가 함상 백병전을 대비한 것이 그 시초는 맞으나, 우리나라 군의 역사에서 해병대의 필요성을 최초로 제기한 것은 이순신 장군입니다.
해군이 운용할 수 있는 지상군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임진왜란이 중반으로 접어들자 섬 곳곳에 설치한 왜군의 전초 기지덕에 더 이상 전진이 어렵게 되자 함대와 함께 움직이며 함대의 진군을 막는 해안의 적을 제압하기 위한 해군 소속의 지상전 전력을 필요로 한 것이죠.
 실제 전투 상황이 육군과 같은데도 해군소속 지상 전투병을 이야기 한것은 지휘체계의 효율성 때문입니다.
결국 전쟁끝까지 육군의 지원을 받지 못했듯이 소속이 육군이 된다면 그것만으로 이미 해병대는 해체나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해병대의 임무는 육군도 할 수 있는데, 굳이 해병대란 별도의 조직을 만들 필요가 있겠습니까?
 
해병대는 해군 소속이기에 해병대인거지! 같은 임무라도 육군 소속이라면 해병대라 불릴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괴개 13-08-08 01:39
   
프랑스는 해병대가 육군소속입니다 임무도 우리와 다르지 않구요
tools 13-08-08 04:56
   
과연 해병대가 육군 소속이 된다고 육방부가 해병대를 지원해줄까요?

절대 죽었다 깨어나도 안해 줍니다. 오히려 더 축소를 시켜버리겠지요

팔이 안으로 굽듯이 지 새끼라도 좋아하는 놈만 좋아 하는 겁니다.

이게 인간 입니다.
     
괴개 13-08-08 09:32
   
그래서 제 주장이 일견 합리적인 것 같지만 찝찝하게 느껴지는거죠.
정치논리라는게 합리적인 경우가 드무니까요.
뜨리미 13-08-17 19:07
   
원피스로 봅시다.

해병대는 조로정도 되겠네요.

조로는 해적입니까?? 산적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