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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08 03:06
[질문] 밀리터리 고수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 다다나
조회 : 1,508  

밀리터리 SF물 소설을 준비중인 사람입니다. 거창한건 아니구요. 소규모 작가집단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인데요. 밀리터리 지식이라고 해봐야 포병측지 2년이 전부인 예비역 병장이라 아무래도 기본 설정단계에서 굉장히 애를 먹고있습니다.
 작품 자체에서 긴 설명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일단 기본 설정은 탄탄해야 좋은 작품이 나올것 같아서
몇달째 자료수집중인데요. 상당량의 자료를 모았지만 문제는 수집된 자료를 조합하기가 굉장히 어렵더군요.
 
가장 문제가 되고있는것이 군사용 건축물에 관한 설정인데요.
각종 벙커나 군 시설물에 대한 대략적인 자료는 있지만 원하는 만큼의 정보가 부족합니다.
 
일단 소설의 배경은 20~21세기의 지구의 문명수준과 비슷한 세계이며 현재 지구와는 달리 국가시스템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최악의 사태를 예감한 사람들은 모처에 일종의 군사요새를 건설, 유지하고 있고
외부의 공격에 대비한 군사적 조치도 취한 상태입니다.
요새건설은 상당한 자금력을 보유한 국제기업과 PMC, 일부 지식인 계층이 정부의 동의없이 주도하였습니다.
 
여기서 고민중인건 군사요새의 세부설정 입니다.
약 1000~3000명 규모의 인구가 자급자족이 가능할만큼의 내부 시설을 갖추려면 어느정도의 자금과 시간, 토지면적, 요새의 구조, 총 인구중 군병력이 차지하는 비율,어느정도의 무장 등이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요새의 지리적 위치는 화강암 지반의 비교적 평평한 지형이며 평균 고도 150m, 인접한 산의 높이는 약 1000m 초반정도로 설정하였으며 온난기후에 평균 온도는 겨울 영하14도 여름 27도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 평균 강수량은 500~600mm 이며 이는 강설량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전체적으로 삼림이 발달하였고 주로 소나무숲입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위의 요새가 주 무대가 되는데다가 예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아이템이라서
더더욱 디테일한 설정에 욕심이 생기고 있습니다.  다소 뜬금없는 소재로 질문 드려서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밀게 고수님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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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나 13-08-08 03:23
   
[추가]바다와는 제법 거리가 있는 내륙지역입니다.
앜마 13-08-08 08:24
   
일단 고층은 아니고 지하 벙커 시설이네요 풀아웃이라는 게임을 참고하시면될듯한데요 아님
좀비영화에 나오는엄브렐라
3000~4000명의 의식주를 한장소에서 해결할려면...동력원이 먼저고,재배단지 생사단지 생활단지 그리고 요새와같은 방어단지 등으로 나뉠수 있겠네요
전쟁이 아니라면 지상의 터전을 마련해서 살수있겠지만 현대전에선 그나마 벙커가 최선인것같은습니다.
지상에선 3층이상 높이의 건물은 안될것같구요
3000~4000명중 군인의 확률은 많으면 500명으로 생각되네요.
면적은 우리나라 광역시 정도 되야 자원수급이 원활할 것같은데요 광물이라던지 재배라던지  걸이용해서 생필품과 군수물품등..
전쟁의 종류가 중세수준이면 요새주변에 해자가 있어야 할것같구요
현대전이라면 지하벙커들끼리 연결되어있는 아파트단지같은..모양새 혹은 산속에서 교차수직터널식으로도 건설이 가능할려나..
자금은과 시간은 공사기간만 5년이상 비밀리해야한다면 더오래걸릴수도 있구요 자금은 자금력을 가진 국제기업이라면 우리나라돈으로 몇조에서 몇십조 정도 투자하면 요새안에서도 농축산재배는 가능할것같은데(지하벙커에서요)
전쟁이라면 광물수급이 되어야할거고 전기를 안쓴다는가정하에 동력원이 필요없다면 동물기름등으로 사용가능할수 도 있구..
바다와 제법거리가 있다면 소금구하기도 힘들것같고..

고립무원같은 요새를 말씀하시는거면 짧으니간 생활과 전략적 방위는 가능할지몰라도 지속적으론 힘들것같습니다
     
다다나 13-08-08 16:15
   
우선 의견 감사합니다. 주변상황이 제한적이라는 전제하에 위와같은 시설물 이외에는 선택지가 거의 없다는점에서는 저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위의 배경설정 설명이 부족한것 같아 덧붙이자면 국가시스템 붕괴의 이유는 전쟁이아니며 다른 어떤 사건에 의해 전세계적인 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사회적 기반시설의 손실은 거의 없는 상태이지만 치안력의 부재로 인해 도심지역은 혼란한 상황이며 이때를 틈타 많은 범죄조직들이 주요 도시를 거의 장악하였습니다. 그때문에 위의 시설이 필요하게 되었구요. 이와 같은 상황이라면 지하벙커가 아닌 지상건축물로 이루어진. 일종의 중세요새와 현대 군사시설의 융화와 같은 모습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歷史평론가 13-08-08 16:39
   
국가가 무너져도 군부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국가가 무너지면 각지역 군부들이 군웅할거 할수도 있지만 일개 회사나 범죄조직이 요새를 세우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좀비로 인한 혹은 방사능 괴물들로 군부가 무너지면 가능할수도 있고요  인간은 집단동물이기 때문에 인간끼리 전쟁이라면 다시 국가를 세우겠죵  인간보다 강한 생물이 있어야 서로 독립적으로 생활하게  됩니다 핸드폰이니 양해 부탁드려요 일 끝나고 자료 올리겠습니다
     
다다나 13-08-08 17:06
   
다소 부족한 설명이기는 하지만 말씀드리지 못한 배경스토리중에 위와같은 상황이 일어날수밖에 없었던 '사건'이 존재합니다.예를 들어주신 좀비,방사능,전염병,외계인의 침략, 외계로의 침략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국가시스템이 붕괴하였고 치안이나 군부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만큼 상황이 악화되어있다는 설정입니다. 그때문에 요새건설당시부터 국가가 아닌 기업체와 지식인층이 주체가 된것이구요. PMC 라고 하니 거창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냥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경비 업체정도로만 봐주셨으면 합니다. 설정의 타당성에 따라 경비업체에서 군사기업으로 변경도 가능하지만 기본 설정은 이와 같습니다. 좋은의견 감사드리며 자료 기다리겠습니다.
     
다다나 13-08-08 17:14
   
조금 더 말씀을 드리자면 말씀하신것처럼 살아남은 인간들은 집단을 이루고 있다는 설정이며 위의 시설물이 전 국토에 하나가 아닙니다. 서로 거리가 멀고 도시와 떨어져 있어 왕래가 힘들기는 하지만 더 크거나 더 작은 규모의 시설들이 존재하며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접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부 집단들은 이미 접촉에 성공하였고 일부는 시도 중이며 일부는 고립되어 있습니다. 집단들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곳은 지방 군부에 의해 세워졌고 일부는 민간인이 만들었으며 일부는 기업체가, 혹은 예전 정부의 흔적이기도 합니다.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시스템이 붕괴되기 몇해전 이를 먼저 예상한 사람들이 건설한 시설물이며 새로운 국가의 초석이 될 시설물이기도 합니다. 스토리의 중심이기도 하구요.
歷史평론가 13-08-08 17:18
   
험 그런  경우면 님소설 세계관 통신수준이 1900년 정도 돼야 할거 같네요
     
다다나 13-08-08 17:39
   
지금 고민중인 내용중에 한 부분입니다. 현재의 문명수준과 비슷하다고 설정하면 이야기에 필요한 적당한 고립의 조건이 성립하지 않고, 조금 과거로 돌아가면 소설의 전체느낌이 밀리터리 SF가 아니게 되는것 같아 어느선에 맞춰서 진행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歷史평론가 13-08-08 17:45
   
폴아웃3 /매트로 2033 매트로 2034 한번 참고하세요. 폴아웃의 화폐는 [병뚜껑] 이고요 매트로 2033 의 화폐는 [총알]입니다. 님 소설속에서 "돈"이 필요할떈데..총알이나 혹은 다른 물건으로 화폐 대신 해야할겁니다. 폴아웃 처럼 인류보다 다른 부분은 높지만 어떤 부분은 [통신] 등등은 낮게 해보시는게 어떤가 합니다. 자세한건 이따가 올리겠습니다. 매트로 2033 / 폴아웃 3 /각종 좀비게임 등등 참고해보세요. 매트로는 [러시아 모스크바 역] 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게임 입니다. 각 역마다 나라가 있고 마을이 있습니다. 동맹국들도 있고요. 한자동맹 주로 먹을것은 "쥐" 혹은 "검버섯"입니다. 제가 소설책을 가지고 있으니 궁금한게 있으면 말해보세요. 알려드릴게요.
               
다다나 13-08-08 19:54
   
현재 설정에선 개인간 거래는 물물교환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화폐는 의미가 없고 탄약의 경우는 그 용도상 중요도 때문에 화폐로 활용되기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새와 요새사이에서의 거래는 거래의 개념보다는 이해관계의 따른 협력 관계에 더 가까운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여기서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를 어떤식으로 풀어나가야 할까 고민중입니다. 의견 감사드리며 궁금한 것이 생기면 다시 질문드리겠습니다.
크레지온 13-08-08 17:20
   
대학원에서 에너지환경정책을 전공하고 있는 사람입니다만 주어진 자연이 인간의 지속적인 생존을 보장할만한 환경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구심이 듭니다.. 먼저 수자원의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해안은 인접하지 않았고 하천의 위치나 규모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고도로 판단컨데 큰 강의 지류는 없을 듯 생각됩니다.)  강수량의 경우 500~600mm라 함은 우리나라의 반이 안되는 수치(대한민국 연평균 강수량은 약 1300mm 내외입니다.)인 건조지역으로서 산림보다는 초원에 가까우며 과연 기지내 인구가 필요로 하는 식수나 생활용수 및 자급자족을 위한 농업, 산업용수에 충당할 수 있는 충분한 물이 확보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다다나 13-08-08 17:35
   
의견 감사합니다. 우선 위의 지리적 설정에서 빠진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오랫동안 기반암이 삭박되어 낮고 평평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기반암은 결정암과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국토가 빙상(氷床)으로 뒤덮여 빙식(氷蝕)을 받았으며 빙상이 물러간 뒤에는 많은 퇴적물이 남아 있었다. 그 후 짧은 기간 동안 하천의 침식이 있었으나 심하지 않았으므로 퇴적물은 빙상이 물러날 당시의 지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빙식으로 생긴 요지는 물이 가득 채워져 호수가 되었으며, 호수의 면적은 국토 면적의 10%에 이른다. 국토가 북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두개의 바다와 인접해 있으며 기후는 온난하다. 두개의 바다중 북쪽에 인접한 바다는 1년중 상당기간 얼어붙어 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쪽 바다는 따뜻한 편이다. 빙상의 후퇴와 육지의 상승에 의한 해안선 변동이 있었다.
입니다. 북유럽 국가의 기후조건을 차용하였으며 위의 군사시설만 내륙에 있을뿐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리며 위의 설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歷史평론가 13-08-08 17:37
   
과학력이 지금 인류와 동급 이면 가능합니다
     
크레지온 13-08-08 19:30
   
자금력을 갖춘 기업과 PMC 및 지식인층의 경제력, 무력, 권력 및 기술을 갖춘 상태라면 무엇이든 충분히 대처를 할 수 있는 환경이기는 하지만 고립된 상황에서 생활수준과 군사력을 유지하기 위한 생필품 , 탄약, 무기, 차량 및 기타 생산시설과 에너지생산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조금 부족한 환경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제가 조금 걸리는 것은 써주신 기후 데이터들간의 유기성입니다. 몇가지를 짚어보자면,
1) 위에서 표기한대로 온난한 산림지대라고 가정할 경우, 해당 지역은 습도가 높은 곳이 많고 습윤하면 강수량이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지형과 지질에 따라 또 다양하겠지만 온난한 산림지대로서 강수량이 적은 곳은 딱 떠오르는 곳이 없네요.. 말씀하신대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쪽 데이터를 차용하셨다면 냉대습윤기후이나 지형에 의하여 강수량이 적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여름평균기온과 겨울평균기온의 편차가 너무 큽니다. 말씀하신 평균기온이 최한월평균기온, 최난월평균기온이라고 하셔도 그 편차가 41도 정도로 이러한 기후는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고 대기가 불안정하여 각종 자연재해 및 극심한 기상변화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컨셉으로 잡으신 스칸디나비아반도쪽 국가에서 강수량이 비슷한 스웨덴을 예로 들면 최한월 영하 8~9도, 최난월 영상 13~14도로 그 편차가 작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영하 6~7도, 영상 21~22 수준으로 그 편차는 30도를 넘기지 않는 편입니다.

 소설이기에 제가 그 소설 속에 들어가 보지 않는 한 정말 여기 기후는 이래야한다! 라고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그냥 몇가지 걸리는 점을 적어보았습니다. 좀더 유기적인 배경을 만드시려면 스칸디나비아 반도 데이터를 기초로 작업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합니다.
http://sdwebx.worldbank.org/climateportal/index.cfm?page=country_historical_climate&ThisRegion=Europe&ThisCcode=SWE
위 링크는 세계은행 기후데이터입니다. 참고하시기에 편하실 것 같아 걸어둡니다.
          
다다나 13-08-08 19:50
   
감사합니다. 연 평균 기온차를 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가지 궁금한것은 위의 기후설정에서 다양한 기후변화가 가능한지 입니다. 4계절이 뚜렷할 필요는 없지만 기후가 단순해지는것보다는 어느정도는 차이를 두고 싶은데 설정상 가능할지 질문드립니다. 말씀하신것 외에 설정상 오류가 없는지 더 의견 부탁드립니다.
               
크레지온 13-08-10 22:42
   
죄송합니다. 출장때문에 잠시 인터넷을 떠나있었네요.
 본문에서 써두신 날씨 데이터대로라면 엄청 추운 동절기와 엄청 더운 하절기를 갖고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적은 강수량으로 인하여 겨울에도 눈이 적을 것이고 여름에도 숲이 우거진 곳은 아닐 것으로 추측됩니다.

 사실 기상이라는게 지형과 대기, 행성의 움직임이나 해류 등에 따라 엄청난 변수들로 인하여 천차만별을 보여주기에 가상의 지형에 실제 지구의 데이터를 차용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더나아가 가상의 지형이기에 원하시는대로 기후를 조절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다만 500mm 내외의 적은 강수량으로는 눈이 끊임없이 펼쳐진 설원위에서의 전투와 우중충한 장마와 같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숲속의 전장은 좀 무리로 판단됩니다.

 강수량과 기온만 조금 손보신다면 어느 전장을 구상하시더라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겁니다.
제로제로 13-08-08 18:32
   
요새의 형태는 성형요새(聖形要塞)가 어떨까 합니다.
검색해 보시면 해자나 성벽형태를 구상하는데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다다나 13-08-08 19:40
   
처음 기획 당시부터 위의 설정에 기초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어느정도의 규모를 설정해야 위의 조건을 충족시킬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본틀은 성형요새로 하더라도 현대적인 건축기술등을 도입해야 하는데 과연 어떤 방식으로 활용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제로제로 13-08-08 20:52
   
설정이 대격변 이후의 상황이니 그에 맞추어 생각해 보면 형태적으로 성형요새가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3000명 정도의 주민이 거주한다면 4인가구 기준으로 750가구.
18층 짜리 아파트 11개동이면 거주가능하겠군요.
발전소는 풍력일터이고, 농축산물은 농경빌딩(Vertical Farm)을 통해 해결할 것 같습니다.

기동전 중심의 현대전에서 요새는 무용지물이죠.
포격이나 폭격에 취약하고 또는 아예 싸우지 않고 우회해버리면 그만이니까요.
하지만 설정이 격변이후임을 감안하면 아마도 20세기 무기를 가지고 19세기식으로 싸우는 모습이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
               
다다나 13-08-08 21:54
   
정확하게 짚어주셨습니다. 제한된 상황에서 대량의 연료를 필요로 하는 기동전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요새의 형태도 과거로 돌아간 것이구요. 말씀하신것처럼 전투의 양상은 대구경 화기보다는 소화기 위주의 교전과 중세의 공성전까지 일어나는것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위에 말씀해주신 것처럼 풍력과 태양력등이 주된 발전방법이며 농축산물을 어떤식으로 생산할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발전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하는 고층 건물보다는 낮은 건물이 거주형태의 주 가 될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에따른 요새면적을 설정하기 위해 고민중입니다.
shonny 13-08-08 19:14
   
1~3천명 수준으론... 전부다 자급자족은 무리같은데여.. 일단 뭘 만들려면 관련 광산들이 일일이 다 필요함..
철광석, 석회, 유황광산등등..
     
다다나 13-08-08 19:37
   
그 문제도 충분히 고려하려고 노력중입니다. 1차자원의 매장량은 충분하지만 자원개발에 들어가는 인력이 부족하고 2차가공 기술이 현재 확보되지 않았으며 그로인해 '사건'이전에 확보한 자원이 현재로썬 유일한 자원이며 이로인해 여러가지 제약이 존재합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움직이는 이동수단이나 발전기,여러 생산설비등. 또한 인공위성을 이용한 장거리 통신은 불가능 하지만 일부 남아있는 지하 통신 케이블을 이용한 제한적인 통신이 가능하며 그 외에도 비교적 원시적인 방법의 통신 장치는 이용이 가능합니다.
각종 의약품, 생필품, 무기류,탄약류등 2차 3차 생산이 필요한 물품들은 비축하였거나 비축되어있는 곳을 탐색하여 확보해야 하고 식량문제의 경우 물은 주변 호수를 통해 공급이 가능하지만 곡류나 육류는 주변에 농경지를 확보하고 수렵등으로 제한적인 생산이 가능합니다.
위의 설정에서 부족한부분을 보충하거나 추가하려고 노력중이며 데이터를 수치화 하는것이 목표입니다.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shonny 13-08-08 21:35
   
중앙정부가 무너진 상태라면 여러 중소 요새들끼리 연대도 할거같은데 이러면 서로 거래도 가능하지않을까여..
화강암지대면 광물질이 많아서 주변에 광산이 많기도 하고여..
바다없는 내지라면 .. 물만큼 필수적인게 소금이고여..
               
다다나 13-08-08 21:50
   
요새와 요새 사이의 거래는 물론 연맹 분쟁 등도 존재합니다. 광산을 개발할순 있겠지만 정상범위의 가공능력이 떨어져서 활용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