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1-05-04 15:52
잠수함용 수직발사대 개발완료~~~~~~~~~ 했데요. ^^
 글쓴이 : 싱싱탱탱촉…
조회 : 3,441  

http://www.koreatimes.co.kr/www/news/nation/2011/05/205_86282.html

2018년 이후 건조되는 차기 중형 잠수함에 탑재될 국산 수직 발사대가 개발 완료 된 것으로 확인됐다.

KSS-III(장보고 3)라 불리는 3,000톤급 공격형 잠수함은 현재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공동으로 설계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잠수함 수직발사대는 개발이 완료됐고 수평발사대 역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수직 발사대는 이미 개발됐고 수평발사대는 좀 더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아직 완성하지는 못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이미 7,600톤 세종대왕함 급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되는 수상함 수직발사대는 개발을 마치고 전력화 한 상태다.

수직발사대는 잠수함과 수상함에 장착돼 어뢰를 포함한 다양한 무기체계를 발사하는 체계이다. 공격 잠수함에 탑재될 경우 장거리 순항 미사일 발사가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이미 현무 탄도 미사일을 개량한 사거리 500키로의 ‘천룡함대지 순항 미사일을 개발한 상태다. 군 소식통에 의하면 성능 개량이 될 경우 국산 중형잠수함에 사거리 1,000키로의 순항 미사일도 장착 가능하다.

국산 수직발사대 개발은 향후 잠수함 수출에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현재 한국 해구는 독일 HDW사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건조한 1,200톤급 209잠수함과 1,800톤급 214잠수함을 운용 중이다.

하지만 수직발사대를 포함 핵심 무장체계는 기술이전을 받지 못해 수출시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컸다.

2018년 건조 시작될 3,000톤급 장수함은 국내 개발된 잠수함 전투체계가 탑재되고 천룡을 비롯한 국산 미사일이 탑재 예정이다. 최신형 AIP시스템을 탑재하고 최장 50일까지 수중 작전이 가능하다.

-----------------------------------------------------------------------------------

이것의 의미를 좀 더 쉽게 설명해주실분 안계신가요?
밀리 초보인 저는 이런 생각만 드네요.
북/중/일 견재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정도만요.
고수 님들 댓글 좀 부탁드려요.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싱싱탱탱촉… 11-05-04 15:54
   
어라... 탄도탄은 아니었네. ㄷㄷㄷ 순항 미사일이네.
탄도탄 못 쏘나?
현시창 11-05-04 17:37
   
재래식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다는 건 사실 별로 큰 의미는 없습니다-_-
만일 쏠 경우 xx 각오하고 쏴야 하죠. 설사 순항미사일 5~6발 쏴봤자 비싼 잠수함하고 바꾼다치면 차라리 안하느니 못한 선택이고요.

상대가 북한이 아닌 이상에야 잠대지 순항미사일을 사격할 경우 발사지점을 역추적하는 것이 가능하고, 당연히 잠수함의 생명인 은밀성이 훼손당합니다. 결국 쏘고 나서 빠르게 튀어야 하는데, 핵공격잠수함은 그게 가능한데 재래식은 불가능합니다.

214급조차도 최대속도로 항주하면 3시간이면 배터리 완전방전되거든요. 결국 잠항지속을 위해 끽해야 8노트로 퇴피하는게 한계입니다.(그래봐야 배터리 한계는 이틀이고요.) 고작 200Kg도 안되는 고폭탄두 7~8개 쏘겠다고 잠수함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건 결코 현명한 선택이 되지 못합니다.

다만 향후 개발할지도 모를 원자력추진 공격잠수함에 장착한 VLS를 미리 선개발해둔다는 면에선 아주 주목할만한 일이지요.
현시창 11-05-04 17:49
   
결론을 말하자면, 일본이나 중국 상대로 재래식잠수함을 이용한 순항미사일 발사는 결코 권장할 수 없는 전술행위입니다. 어차피 잠수함을 이용하지 않아도 공중발사 혹은 지상발사 플렛폼으로도 중국 혹은 일본의 중요군사자산들에 대해 충분한 타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잠수함은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사격할 수 있으니 좀더 내륙에 위치한 주요목표를 타격할 수도 있다라는 지적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러나 잠수함을 쓰고 버리는 일회용 카드로 쓸 게 아니라면 그런 선택이 쉬울리 없습니다. 적의 공중초계자산 눈길이 적은 곳, 이를테면 아군이 확보한 제공권 아래에서 쏘는 것이 당연한 선택입니다. 고로 일반 재래식 잠수함 플랫폼으론 딱 그 정도가 한계입니다.

게다가 그리 된다면 사실 공중발사순항미사일 대비 무슨 우세점이 있을까요? 단지 전쟁에 해군이 배 안잡고, 지상타격하려고 순항미사일을 쏜다. 그 정도뿐입니다. 고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 개발과 결부되지 않으면 결코 전술적으로나 전략적으로나 큰 가치를 지닌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재래식 잠수함의 기동성은 극히 떨어집니다.(500Km기동에도 대략 36시간이 필요) 그렇기에 시종일관 매복전술을 행할 수 있을 따름입니다. 또한 주기적인 스노켈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군이 확보한 제공권 우산이 없으면 작전에 크나큰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즉, 전략적 기동성이 떨어지고 작전영역도 제한적이며, 중요한 전술기동성조차 떨어져 아군 수상함과 항공기간의 연계전술이 아주 중요합니다.
현시창 11-05-04 17:59
   
그런 이유로 말미암아 제약이 많지요. 게다가 잠수함 특유의 은밀함을 이용한 침투공격도 쉽지가 않습니다. 뭣보다 워낙 느려서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의 최대강점이 될 의외의 일격을 때리는 것도 불가능하죠. 확실히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의 가장 무서운 점은 적이 상상 못할 지역을 때리는 것이 될 것입니다.

중국을 상정할 경우 공군이나 육군이 운용하는 순항미사일로는 때리기 힘든 남지나해안 일대 군사시설이 그것이 되겠죠. 그런데 기존 재래잠수함으로는 타격지점까지 달려가는데만 사흘이 걸립니다. 그 정도면 막상 때려야 할 타이밍은 다 지난 게죠. 쉽게 말해 뒷북입니다. 게다가 리비아, 이라크에서도 증명되었듯 SAM 1개 포대 조지는데만도 순항미사일 10여발이 필요합니다.

별 것 없는 리비아 방공망 일부 조지는데만 토마호크 100여발이 필요했고, 그나마도 나머지 상당부분은 JDAM이 처리했다지요. 간단히 말해 어지간한 공군기지 하루 마비시키는데만 해도 순항미사일 스무발은 필요할 겁니다.

고로 재래잠수함과 결합한 VLS의 의미는 그냥 카드 한 장 더 가진 정도이며, 더 큰 의미는 한국이 원자력 추진 공격잠수함을 개발함에 있어 자체적 완성체를 개발해낼 확률과 개발기간이 확연하게 줄어들었다는 것. 그게 더 큰 의미일 겁니다. [사실 중, 일에게 전술, 전략상으로 더 큰 위협은 공중발사 순항미사일일 겁니다. 적시에, 요격하기 힘든 코스로, 요격능력 이상의 물량을 사격할 수 있으니까요. 항공기의 높은 전술적 기동성이 바로 여기에서 빛을 발하는 겁니다.]
     
자주국방 11-05-04 18:4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4대강 뻘짓 말고 우리나라 조선의 설계나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인데

제대로 투자만 해주면 잠수함이고 해군 전력을 지금보다 더욱 빠르게 높이는 건 시간 문제로 보이는데.  그기에 공군보다 수출면에서도 나쁘지 않는 이미지 기술력이고.

하~`.  역대로 울 나라는 지리적

여건상 전짜  군사력 제대로 갖추어야 하는데.
     
KAPU 11-05-06 12:39
   
잘봤습니다
     
스마트MS 12-08-17 20:37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재로우 11-05-04 20:13
   
현시창님 말씀이 정확하네요  크기가 작아서 미사일 적재량도 적을수밖에없고 한꺼번에 많은 물량을 발사

하지도 못할뿐더라 잠수함의 생명이라고 할수있는 은밀성이 깨진다는..원잠과 재래식의 가장 큰 차이점이

결국 잠항시간과 속도인데 원잠은 가능하나 재래식 잠수함의 속도로는 절대로 추격해 오는 적을 떨구지

못합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잠수함 운용인원은 해군에서도 거의 최상위급 엘리트운용인원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이런 인원들을 별 피해도 주지못할 공격을 하게하고 어이없게 죽게 하는 일을 방치하지 않겠죠. 그게 탄도

핵을 쏘고 죽는일이라면 모를까..
진정해 11-05-04 20:13
   
현시창 님 글을보고 많은 생각이 들게 되네요
평가절하 할 일은 아니지만 반대로 너무 좋아할 일도 아니였던 듯 싶기도 하구요 ^^;;
일단 잠수함전력에 사정거리 1000KM급 순항미사일만 하더라도
대양에서도 목표지 어느정도는 다 타겟을 잡을 수 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순항 미사일 자체가 탄도 미사일과 다르게 요격이 비교적 수월하단 면도 있으니
(어디까지나 비교사항이긴합니다만) 개인적인 욕심엔 탄도 미사일도 빠르게
전력화 할 수 있길 바랄뿐입니다
언젠가 국방력 발전에 대한 글이 있었는데
육/해/공 고르게 전체적으로 상향되었음 하는 바람이 있네요
무세띠 11-05-04 20:33
   
통일이 되면 육방부에서 벗어나서 육해공 골고루 투자해줄까요..?ㅠㅠ

우리나라의 포덕후 육방부는 언제쯤 공,해군에 신견써줄련지.. ㅠㅠ
자그럼 11-05-04 22:29
   
디젤 잠수함에는 수직발사대는 필요없는게 상식인데 결국 돈을 투자해서 개발한 것은 디젤 잠수함을 뛰어넘는 차기 개발될 잠수함이 뭐인지는 감이 오네요. 작년 중순 영국에서 원잠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기사는 떳었고
양앵민이 11-05-04 22:42
   
육방부들이 그래도 챙겨주는 잠수함이기에 기대해봅니다.
재로우 11-05-05 00:21
   
통일이 되도 육방부를 벗어나기는 힘들것 같아요. 육지로 인접해 있는 나라가 군사 강국인 중국과 러시아..중국과 러시아의 군사력을 생각하면 절대로 육군은 줄이지 못하죠....

전쟁사를 통틀어보더라도 상대방에게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히는게 포병이라서 포병에 신경쓰는건 좀 이해가 되긴하는데 해군은 그렇다 치더라도 공군은 좀 신경써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해군은 어차피 우리나라가 인접해 있는 나라들의 특성상 아무리 우리가 투자를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을수
밖에없습니다.

해군이라는 특성 자체가 상대방을 압도하지 못하는 이상 절대로 밖으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나갔다가는 제대로 튀지도 못하고 그냥 상대방의 밥수준이니깐요. 

근데 주변국이 러시아. 일본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투자를 한다고하더라도 이 나라들을 압도할 해군을 만든다는건 거의 불가능하죠. 결국 어느정도 방어하는 수준까지만 끌어올릴수있다는거죠.

하지만 공군력은 틀리죠. 현대전에서 아무리 지상군이 강력하다하더라도 제공권을 빼앗기면 육군은 상대편 공군의 밥이 될뿐이죠. 해전에서도 공군력의 지원은 필수구요.

타군을 지원하는 최고의 수단임과 동시에 단독으로도 가장 날카로운 창이 될수도 있는게 공군이라고 생각됩니다. 공군은 좀 지워해줬으면...
     
공격형이지… 11-05-05 10:02
   
해군도 필요한게

사이에 끼어 있는 우리 입장에서 본토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1차로 바다에서 방어나 공격 육군 스포터가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이니 방어적이면서 공격적인 공격형 이지스함이나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한

핵잠은 반드시 필요.
나는누구 11-05-05 12:49
   
뭔 결함이 나올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