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기본설정중 '사건'에 관한 내용은 이미 정해져있는 상태입니다. 말씀하신 전염병도 소설내에서 일어나는 일중에 하나이긴 하지만 좀 더 다른 내용의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다.
물물교환이라고 설정한것은 요새간의 거래는 서로에게 필요한것을 제공하고 받는식으로 이루어지는 큰 물물교환과 개인간의 소소하게 이루어지는 작은 물물교환이 있으며 교환에 사용하는 물품은 작게는 사탕부터 크게는 요새단위로 확보한 비축물자까지 모든것이 가능합니다. 개인간 교환은 활발하지 않을것으로 생각합니다. 요새내부에서는 거의 대부분 배급제가 시행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거래의 목적은 단순히 지인간의 선물의 개념이라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약탈의 개념도 존재하는데 요새와 요새사이에서의 약탈도 있을수 있고 무주공산이 된 도심지를 점령한 범죄집단에 의한 약탈도 있을수있습니다. 그 어느쪽에도 속하지 못한 집단에 의한 것일수도 있으며 어느쪽이 가해자가 되고 어느쪽이 피해자가 될지는 모르는 상황입니다.

배급제가 될만큼... 식량이 많다면.... 구지 다른공간 교류할 필요 있을까요? 배급제가..잘 안되는게 맞는거 같은데..

배급제를 시행하는 이유는 식량이 부족해서 입니다. 식량의 비축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지만 식량을 생산하기 위한 공간도, 기술도 부족한 상황에서 식량문제를 개인에게 넘길수는 없다고 판단한 요새 지도부에서 내린 결정입니다. 주변 토지를 개발하고 식량문제를 해결할수있는 방법을 찾아 이를 시행하여 어느정도 그 결과가 나올때까지는 비축분을 배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배급량이 충분하지 않구요. 이때문에 최대한 빨리 자급자족을 가능하게 만드는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군사력이나 그런건 어떻게 되나요? 요새가 있다고 해도...전차나 공격헬기 전투기를 보유한 군요새들이 갑일떈데...

전차나 공격헬기 심지어 전투기나 폭격기도 사용가능한 상태로 보관중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유를 연료로 2차 가공할수있는 기술이 현재 거의 없다시피한 상황이라 그 활용범위는 굉장히 제한적일것으로 생각합니다.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공격용이 아닌 방어용으로 활용하는것이 더 현실적이며 그렇기 때문에 공격시엔 소화기와 중세 공성전에서 사용했을법한 무기들이 재등장하는 기형적인 형태의 전투가 될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물론 방어용으로 사용하는것 만으로도 굉장히 큰 장점이기는 하지만 그 또한 대구경 화기의 포탄이나 미사일 제작에 필요한 물적, 인적 자원의 부족으로 마음놓고 쓰기에는 무리가 있을듯 합니다. 이부분에 대해선 계속 고민중에 있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