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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2 22:29
[잡담] 항모 논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글쓴이 : 천손민족
조회 : 996  

저는 항모 필수 론자도. 불필요 론자도 아닙니다.
 
하지만 항모는 무조건 불필요없다는 주장들은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군요.
 
항모전단의 불필요를 제기들 하시며 공군력 증강에 주력하자 말씀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항모는 어디까지나 해군 세력이지 공군 세력이 아닙니다
 
항모전단의 항공 세력과 공군은 분리해서 생각하셔야 합니다.
 
항모전단의 항공 세력은 어디까지나 해상을 이용한 작전에 이용하기 위한 기체들이며 또한 함대함 전투시 그 자체의 전투력 만으로 일반 기동전단을 압도합니다.
 
미국식 항모전단이 당연시되다 보니 항모=원거리 무력 투사에만 중점들을 두시는 것 같은데 항모전단은 그 자체로만으로도 뛰어난 화력을 가진 해군 세력입니다.
 
무력 투사 목적이 아니라도 적의 해군 세력 억지에 유용하다는 겁니다. 
 
우리 해군이 차차 대양 세력을 증강하면서 여건이 된다면 항모전단은 도입 필요성도 분명있습니다.
 
무조건 필요하다! 반드시 도입 하자는 게 아닙니다.
 
단지 우리군에 전혀 불필요한 전력은 아니라는 겁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주변 바다가 좁으니 필요 없다 같은 논리는 대양 해군도 별 필요가 없다는 논리도 될 수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국방개혁 2020이 세워지고 해군이 대양 해군을 천명했을 때 일본원숭이들이 했던 지랄이
한국의 좁은 바다에 대양해군이 뭐가 필요하냐고 지랄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논리와 정확하게 부합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육로 무역이 불가능한 해양 무역국가 이기에 대양 해군이 필요했고 주변국의 강력한 해
군을 억지하기 위해 필요했으며 지금까지 꾸준히 대양 세력을 증강해 왔고 앞으로도 증강할 계획입니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항모를 이용한 원거리 무력행사나 항모의 전략적 요소가 필요 없을 거라 속단할 수도 없다는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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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스 13-08-12 22:33
   
백만배 공감합니다!!
Greed 13-08-12 22:55
   
음. . . 따로 항모 전단을 만들게 아니라 현재 한국 해군의 보유 전력에 최종적으로 경항모 한척 얹어서
기함으로 굴려먹어보면 어떻겠냐는 글들은 보긴했음. . . . 한국이 구지 항모를 보유한다면 이런 쪽으로
가는게 현실적일듯. 퇴역할 kd-2급을 미니 이지스로 대체 시키고, 3000톤급 잠수함 계획대로 순조롭게
도입한다는 조건하에 어쩌면 가능할지도. . . ㅡㅅㅡ
괴개 13-08-12 22:56
   
있으면 나쁠 건 없지만, 더 효율적이고 필요한 무기체계가 많으므로 우선순위에서 밀린다고 봅니다.
저는 항모 갖출 돈으로 이지스나 잠수함, 공군 전력을 더 보강하는게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푸른노을 13-08-12 23:32
   
당연히 있으면 좋겠지만, 우리나라 영토 내에서 비행기 띄워도 바다 3면은 다 커버됩니다.
공군은 확실한 제공우세(전투기 및 중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와 급유기를 포함해서 전투지원기가 필요한 상태이고,
해군은 잠수함 전력, 대잠 전력, 대공 능력 강화가 최우선이고,
추가로 대함 탄도탄 개발 혹은 도입이 시급합니다.

경항모 및 경항모 전용항공기에 들일 돈 있으면 그냥 해당 작전 구역 가장 가까운 지역에 활주로 닦은 후에 전투기를 급유기 이용해서 작전반경 늘려 커버하는게 훨씬 싸게 먹힙니다.
굳이 바다위 떠다니면서 좋은 목표가 될 필요도 없죠
게다가 가뜩이나 없는돈 쪼개쓰는데, 그런 곳에 쓸돈이 없습니다
     
천손민족 13-08-13 00:07
   
님께 말씀하시는 전략에는 수비만 존재하고 공격은 없습니다.
전쟁 억지력은 공격 능력도 강력해야 완성되는 겁니다.
또한 본문에도 말씀드렸듯 공군과 해군을 분리하셔야 합니다.
해군 항공대 = 공군은 사리에 맞지 않습니다.
활주로 늘리고 급유기 늘려봐야 땅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공군 전력 증강으로 해군 항공 세력의 전략적 요소를 완벽히 채울 수 없습니다.
님께서 올바른 주장을 펼치시려면 그냥 해군 혹은 육군의 예산을 줄이고 공군에 투자하자
라는 논리가 되어야지 공군 증강으로 해군 항공 세력을 대체 가능하다며 굳이 해군 항공세력 구축에 돈 쓸 필요 없다는 논리는 이치에 맞지가 않습니다.(왜곡이 되는 겁니다)
또한 저는 분명 여건이 된다면 도입할 타당성은 있다는 취지에서 말씀드렸는데 돈이 없다 느니 그런 곳에 쓸 돈이 없다느니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군요.
"바다 위를 떠다니는 좋은 목표" 도 이해 할 수 없고 이런 완곡한 어조는 제게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분으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푸른노을 13-08-13 00:17
   
우리나라가 중국, 일본보다 함대전력-잠수함전력에서 앞서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공군전력도 앞서는 것도 아니죠
항모 띄워서 상대방 본토 공격? 까놓고 말해서 어림도 없습니다, 상대 함대, 잠수함, 공군기, 대함미사일 어떻게 상대합니까;
...항모 띄우면 "나 잡아가세요"꼴납니다

게다가 우리가 그나마 도입할 수 있는 경항모는, 미국의 니.미츠급 항모와는 하늘과 땅차이 나는 물건입니다.
이게 단순히 크기 차이만 나는게 아닙니다.

첫째로 니.미츠급은 많이 큽니다.
함재기는 "함재"하기 위해서 희생하는 측면이 굉장히 큽니다. 지상발진기와는 기본적으로 스펙차이가 많이 납니다.
니.미츠급은 크기 때문에 함재기의 크기와 함재기수용량에 대한 제약이 적습니다.(f-14도 미국은 함재기로 굴렸습니다)
그리고 전투기만 띄웁니까? 미쿡항모는 조기경보기도 띄웁니다. 대잠헬기도 잔뜩 실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가 그나마 도입해볼수 있는 경항모는 미국의 원자력항모와는 함재기 가용범위가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함재기 크기든 함재기적재량이든 간에)
게다가 활주로가 짧고 갑판 면적 좁으면 수직착륙이 어느정도 가능한게 필수가 될 여지가 많습니다
날씨 안좋고 파도 높고, 한밤중에 그 짧은 도로에 주차할 생각해보세요
그 넓어보이는 미쿡항모도 사고 많이 났습니다. 그런데 더 좁은 곳에다가 세우려고 하면?

이런 제약을 받은 경항모의 함재기가 지상발진기 상대를 할 수 있을까요?
단적인 예로 해리어와 f-16이 붙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실제로는 f-16보다 더 하이급 지상발진기가 날아옵니다.
그나마 올릴만한 f-35b 신나게 삽질하고 있어서 만들어질지나 모르겠고(...)


둘째로, 원자력 항모
배의 동력의 대부분을 원자력으로 얻으므로 배의 연료 공간이 필요없습니다(물론 이 자리를 어느정도 2기의 원자로가 차지하고 있지만)
배의 연료를 안 실는것도 굉장한 메리트입니다.
하지만 경항모는 보일러-배연료공간-함재기연료보관...깝깝하죠...가뜩이나 좁은데 더 좁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니.미츠급의 함재기 적재량이 많은건 이게 정말 큽니다.
경항모에서 20대도 안되는 함재기에 부족한 항공유....과연 얼마나 작전할 수 있을까요
올챙이똥마냥 보급선 끌고다니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셋째로, 우리는 미국만큼의 항모 지원세력을 동원할 수 없습니다.
하나의 항모 호위를 위해서 최소 한개 해역 사령부 주력함을 다 동원해야합니다
본진 비워놓고 러쉬갔다가 집털릴겁니까?ㅠㅠ


물론 미국항모 전단 부럽죠...하나만이 아니라 10개나 되니
하지만 괜히 황새쫓아가려다 가랑이 찢어집니다
우리는 분수에 맞게, 한정된 돈을 얼마나 유효하게 쓸지를 고려해야죠.


저도 현대전에서 함대 vs 함대에서 항모가 함대전에서 얼마나 많은 이점을 가져오는가는 흥미가 있지만,
태평양 전쟁 이후에는 이런 경우가 없어서 사실 증례가 될만한게 없습니다. (현재 미국외에는 이런 전는 셈이라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고)

그리고 계속 입아프게 언급되고 있는데 항모가 없어도 지상발진기로 주요 전장이 되는 해역이 모두 커버되는 상황에서는 항모가 의미가 없어요.
현재 예산에서 가장 현실성 있는 공격수단은 하이급전폭기, 중대형 잠수함의 수직발사관, 탄도미사일이지 항모가 아니라는겁니다.
우리가 항모 파견하여 공격할 일 자체가 없고, 항모가 나가서 가져올 수 있는 이득이 없습니다.

지금 우리의 잠재적 적국이 될만한 나라가 어디라고 생각하고 항모 언급을 하시는건가요;
우리가 서남동해 벗어나서 적국이 될만한 나라가 없을 뿐더러, 이 나라들을 상대하는데에는 공군이 상대적으로 비중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전 해군 강화할 필요 없다고 하지도 않았어요.
현실적으로 "해군은 잠수함 전력, 대잠 전력, 대공 능력 강화가 최우선이고, "라고 쓰기도 했고;
꿈은 꿈이고 현실은 현실이죠. 지금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게 누구일까요?
               
천손민족 13-08-13 01:03
   
제 본문을 제대로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분명 여건이 된다면" 도입할 타당성이 있다는 취지해서 발제했고
"항모전단"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항모가 아닌 항모 전단을 언급한 것은 말 그대로 온전한 구실을 하는 항모 전단을 전제로 한 겁니다.
그런데 계속 딴 말씀하시니 이해 할 수 없다고 한겁니다.
제구실 하는 항모 전단이 "떠다니는 좋은 목표" 가 될 수 없으니 말입니다.
또한 저는 항모 배수량에 대한 언급은 한 적도 없습니다.
애초에 항모 전단의 무조건적인 불필요론을 지적하기 위해서 발제한 글이기에 언급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또한 본문과 댓글에서 몇 번이나 언급했습니다.
공군과 해군을 분리하셔야 한다고 말입니다.
항모 전단은 그냥 대양 해군입니다.
해군으로써 임무가 있는 것이고 전략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분리해서 생각을 안 하시니 오류가 생기시는 겁니다.
공군이 해군 역할을 할 수는 없습니다.
공군이 대양에 나가 작전을 펼칠 수 있습니까?
공군은 공군 해군은 해군 입니다.

다른 내용에 대해선 반박 안겠습니다.
이미 제 본문의 내용과 논점이 틀어졌고 님께서도 해석을 잘 못 하셨습니다.
          
흑룡야구 13-08-13 05:24
   
공격 능력 강화 측면이라면 핵무기 보유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싱싱탱탱촉… 13-08-12 23:33
   
어허..... 돈 만 많으면 있으면 좋다니까요.

문제는 돈돈돈.
세상이 13-08-13 00:51
   
쩝..전 전혀 공감이 되지않네요.
ghdcl12 13-08-13 02:01
   
전 공감됩니다. 하지만 잠수함 구축함 지원세력이 우선인건 맞습니다. 시기상조이기도 하고 말이죠.

항모가 갖는 이점에는 전략적가치도 크지만 상징적의미도 상당합니다.

서구식항모 말고 러시아식 항모가 보다 우리에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사당에가면 이지스함과 한국형 항공모함 모형이있는데

항모 전방부분에 함포와 대함미사일 발사대가 있더군요..다른 항모보다 좀더 독립적이고 능동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천손민족 13-08-13 03:27
   
항모는 근미래에는 도입하기 힘들고 무리해서 도입해서도 안됩니다.
님 말씀대로 우선순위가 위인 사업들이 많으니까요.
머래머래 13-08-13 03:13
   
울나라 육방부에선 불가능하니 이런 쓰레드 안피곤하세요.. 실현불가능하신것들을..ㅋㅋㅋ
     
천손민족 13-08-13 03:24
   
피곤하네요 댓글 읽어보고 몇몇 분에게 느낀 점은
1. 글의 독해가 부족했다.
2. 글을 곡해를 했다.
3. 글의 의도와 요지를 파악하지 못했다.
4. 논점에서 어긋나 자기주장만 한다.
결론은 괜한 글 올렸습니다.
흑룡야구 13-08-13 05:24
   
해군 항공대 전력은 결코 해상 전력이 아닙니다. 미군의 경우 함모의 주력 기체인 F-18E/F는 전투 공격기입니다. 이 기체의 목표는 함대 방공 및 적지 공격입니다. 즉, 침략군이죠.

미 항모 전단은 상륙전단과 함께 연동하면서 적지에 방공망 제압과 주요 거점 폭격, 상륙군의 공중화력지원 임무를 수행합니다.

사실상의 공군전력이죠. 대신 원거리까지 항공기를 데려다 주는 이동 기지인 것입니다.

대양해군과 항모 보유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되려 우리 해군이 대양해군을 추구하려면 다목적 상륙함을 통해 준항모를 보유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즉, 항공기 만을 운용하는 항모가 아닌 배 내부에 상륙군이나 상륙정을 운용할 수 있는 다목적성을 가지고, 비행갑판을 통해 항공기도 운용이 가능한 대형 상륙함을 말합니다.

항모는 아랫글에도 주장했지만 비용대비 효과가 그리 큰 존재는 절대 아닙니다. 사실상 미국말고는 본격 항모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판국에 항모가 마치 점진적으로 봤을 때 필수 전력이라고 보는 것은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우리도 미국처럼 세계 곳곳에 우리 해군 기지가 있다면, 남미고 중동이고 유럽이도에 우리 육상 기지를 갖고 있다면 항모는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항모는 어쩌면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천손민족 13-08-13 12:46
   
항모에 탑재되는 함재기는 어디까지나 작전 항공기입니다.
당연히 작전기로서의 역할을 하게 돼있지요.
이건 극히 원론적인 말씀이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항모전단의 항공대가 해상 세력이 아니라는 말씀은 왜곡이십니다.
미국을 예를 들면 4군 모두가 통합군 형태입니다.
각 군마다 주력이 되는 세력이 있으며 전략적 필요가 있는 전력을 채택해서 최적화하여
운용합니다.
항모전단의 함재기가 작전 항공기라 하더라도 엄연히 해상에서의 작전을 위해서 따로 개발되어 최적화되어있는 기체이고 모든 작전과 임무가 해상에서 개시되지요.
그렇기에 함재기가 작전기 역할을 한다고 해상 세력이 아니다라는 주장은 단순 해석 왜곡 해석이시지요.
또한 항모전단의 전형을 미국식 모델로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항모전단의 규모와 운영 방식은 도입 국가에 따라서 얼마든지 응용될 수 있는 것이고 저또한 항모전단의 규모나 구성에 대해서는 언급한바가 없습니다.
다만 댓글에서 적어도 제구실을 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항모전단이라고 언급했을 뿐이지요 이부 분에 대해서도 확대해석 안 해주셨으면 하며.
우리 해군에서도 항모를 원하는 건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앞으로 대양 전력을 충분히 확충하게 되더라도 현실이 힘들 뿐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대양해군의 발전으로서 궁극이 항모전단이기 때문이지요.
기동전단 만으로 우리 무역로 보호가 가능할지라도 그것은 현실상 충분함이지 최선책은 아닐 겁니다.
국력이 신장되고 군이 강성해 질수록 결국 해군은 항모전단을 구축하려 들 겁니다.
그리고 다시 밝혀 두지만 저는 항모  필수론 자가 아닙니다.
다만 무조건적인 항모전단의 불필요 논리를 지적하고 일부 억지스러운 논리를 펼치시는 분들을 지적하기 위한 취지에서 본문을 발제한 겁니다.
푸른노을 13-08-13 09:06
   
그러니까 이상론이라는겁니다
"지금 있으면 좋을지도?"하는 것보다 중요한게 너무나도 많아요
직설적으로 말하면 항모는 언급할 가치도 없는거구요

지금 우리나라 국방부 예산이 해군 혼자 씁니까?
해군 혼자 국방비 쓰면 굴릴 수 있어요..니.미츠급 한 두 척 정도는
...근데 그게 됩니까?
해군과 공군이 별개의 문제라니요? 쓰는 돈은 한정되어 있고, 그걸 니거 내꺼 하면서 간신히 나눠쓰고있는데.

해군에서 광고 차원에서 말한 "대양해군"이라는 겉 멋 반지르한 말에 낚이지 마시라는겁니다
결국 저런 이야기 각 군 예산 타내기 위한 슬로건일 뿐입니다.

실제 해군이 대양해군 언급하면서 그 후로 대형함들 잔뜩 찍어냈습니까?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대형함은 계획에만 있고 실제 작업들어간건 하나도 없죠.
오히려 지금 잠수함이랑 소형함 찍고 대잠초계기 사고 있습니다.
이게 잘못하는걸까요? 그건 아니죠..오히려 잘하는겁니다.
예산을 타내기 위해서 말은 맛깔나게 붙여놓고, 차근차근 내실을 다지고 있습니다.
해군장성님들이 당연히 저보다 훨씬 잘 알고 전 주워들은거 밖에 없는 사람이지요.
다 전문가들이 철저히 계산해가면서 전력증강하는 겁니다.


현재 제대로 된 항모전단을 굴리는 것은 미국밖에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게 필요한 나라도 미국밖에 없고, 가능한 국가도 미국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세계의 경찰질(~양의탈을 쓴 깡패)을 하니까 필요한 거지요.

애시당초 상대 제공권내로 함대 들이밀 수 있는건 미국 해군뿐이에요.
기본적으로 타국 공군을 압도할 수 있는것을 전제로 하는 해군 항모전단입니다.
군사력 해외 투사를 위해서 말이지요.
이 의미를 이해 못하신다면 정말 드릴 말씀이 없네요.

중국-일본-러시아와 우리나라 국방비 비교해보세요
중국 항모 찍고, 일본이 경항모 찍는다고 우리도 항모 찍어야되는건 아닙니다.
우리가 목표로 해야하는건, 전력의 대칭성을 유지하는게 아닙니다.
(경제 규모상 그게 안되요....가랑이 찢어집니다)

우리가 필요한건 '날카로운 비수(?)'입니다.
비대칭 전력을 갖추면 그것 자체가 강한 방위수단이 되는겁니다.
물론 핵이 있으면 좋겠지만 이건 당연히 힘들고....그리고 원하면 언제든지 만들 수 있는게 핵이기도 하고(...)

저도 논란이 될까봐 언급을 안했지만, 언급하지요.
제가 "하이급전폭기, 중대형 잠수함의 수직발사관, 탄도미사일"이 현실성있는 공격 수단으로 이걸 언급했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하이급전폭기, f-35말하는거 맞고
중대형 잠수함은 3000t이상(원잠이면 더 좋겠지만)으로 수직발사관을 갖출 수 있는 잠수함,
탄도미사일은 말그대로 탄도미사일(충분한 탄두중량 및 사거리...한미미사일협정 아오 ㅅㅂ!@(#*!@&$!)

사실 전 f-15와 f-35 반반 정도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f-35를 포기 못하는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어요.
(재차 강조하지만, 이 이야기는 워낙 논란이 될까봐 이야기 안 꺼낼려고 했습니다; 유파지지자 분들 걍 넘어가주세요)
이게 가지고 있으면 동북아에서는 확실히 전략적인 카드가 될 수 있으니까요.
지금 카운터 스텔스가 말만 무성하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f-35 편대로 쳐들어 가면 미사일 떨어지는 것까지 막기 쉽지 않습니다.(급유기 있다는 전제하에서는 북경,상해,도쿄,블라디보스토크 다 사정권입니다)
잠수함이야 탄도미사일은 말할것도 없지요.

상징적 의미 뿐이고, 전술-전략적 가치가 전무한 항모전단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오히려 우리가 확실한 투사수단만 갖춰둬도 상대는 함부러 우리를 깔보지 못합니다.
겉만 번드르한 항모 띄워서 시위하는 것보단 이쪽이 훨씬 유효하다는거죠.
국방비가 지금 3배만 되면야 항모 한척은 고려해보겠습니다만...근 20년 이내에는 언급되기도 힘들겁니다.

지금 급한게 너무나도 많아요.
3차함수, 공중급유기, 해군도 대잠,대공 능력 강화, 대함 탄도미사일, 정찰위성.... 육방부는 그만 좀 먹었으면 하긴 하는데...유도탄 사령부가 육방부라;;

현실에서는 show me the money 못 씁니다
...저도 여기까지 쓰죠, 서로 다른 곳을 보고 말하니 저도 지칩니다
     
천손민족 13-08-13 11:39
   
님께선 계속해서 본문 의도와는 전혀 다른 댓글을 하시면서 자기주장을 하십니다.
둘 중에 하나들 선택하십시오.
1. 자기주장하고 싶으면 따로 발제 글을 올리십시오.
2. 반박을 하시려면 제 글의 내용을 물고 반박하십시오.
들풀내음 13-08-13 11:51
   
동감...깨놓고 말해서 돈만 있으면 항공모함만 가질까......우주전함도 몇대 만들지...

있으면 좋은거지 반드시 필요없다는 아닌 듯..
펜펜 13-08-13 12:20
   
항모전단의 항공 세력과 공군은 분리해서 생각하셔야 합니다.-->>이게 우리나라 상황에서 들어맞지가 않습니다.
이 전제조건이 들어맞는 상황은 자국 공군력이 커버해줄수있는 영역 밖으로 나갈때나 가능한데 우리나라 해역상
우리 공군력이 커버해주는 영역밖으로 나갈일도 그닦 없고, 나간다한들 생존성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우리 주위에 일본과 중국이 떡 버티고 있는데 항모가 일본과 중국의 공세전력에 맞서 얼마만큼 생존할지 미지수인 상황에서는 내보낼수가 없죠...
미국조차 중국 근해에는 항모전단을 생존성이 불확실하기에 보내지를 못합니다.
전시에 만에하나 우리 해역을 빼았기는 상황에라도 처한다면 그 역시 내보낼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항모는 어디까지나 원거리 무력투사에만 의미가 있습니다.
그걸 무시한체 뛰어난 화력을 가진 해군세력을 만들려면 굳이 항모전단을 만들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일본의 88함대처럼 함대결전도 가능할만큼의 강력한 함대를 만드는게 더 낳겠죠..
     
푸른노을 13-08-13 13:25
   
네...근데 글쓴분은 그걸 이해하지 못하세요
우리나라 상황은 배제하시고 이상론만 생각하시니;
          
천손민족 13-08-13 13:37
   
제가 다른 분들의 글에는 소신껏 반박을 하면서 님 글에는 왜 반박을 안 하는지 아십니까? 혼자서 착각하시고 자꾸 딴소리를 하시니 피곤해서입니다.
처음 반박글 자체도 곡해를 해서 요점에서 어긋난 반박을 하셨고 두 번째 반박글도 제 글의 내용을 물고 한 것이 아니라 살을 덧대 님의 개인적인 주장을 하신 것이지요.
동문서답이라는 말씀입니다.
개인적인 주장이 필요하시다면 글을 발제하십시오
     
천손민족 13-08-13 13:30
   
그런 논리라면 대양해군도 필요가 없습니다.
항모전단이 되었던 기동전단이 되었던 우리 해역을 나갈 일이 별로 없는데 무 엇하러 전력을 증강합니까?
공군의 작전 범위 내에 작전기의 지원을 염두에 두었다면 공군력을 최선으로 확충하고 지대함 미사일 찍어대고 해군은 규모를 축소하고 인천급 양껏 보유하고 연한 방어에만 주력하여 근해에 들어오는 적만 때리는 게 효율적 일 겁니다.
또한 미 항모전단을 예로 드셨는데 그렇게 따지면 일본의 호위대군도 대한해협에서의 생존권 보장할 수 없습니다.
전력상 우리군에 비해 막강해도 공군.  미사일등에 맞을까 봐 근해에 접근도 못할 겁니다.
그만큼 대한대협은 좁습니다.
이런 논리라면 한반도 근해에서 어떤 나라가 됐던 대양 세력을 운용하는 것 자체가 비효율 적입니다.
애초에 중국과 일본이 있으면 생존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전제는 항모전단뿐만 아니라 모든 대양 세력에 적용됩니다.
또한 항모전단이 "원거리 무력투사에만" 의미가 있다는 말씀은 동의할 수 없군요.
항모 함재기의 중요임무 중 하나가 함대 방공과 공대함 임무입니다.
항모전단은 단순히 원거리 투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라 이런 전력들을 동원해 적의 해군 중심 세력을 상대하는 겁니다.
항모전단을 단순히 장거리 항공기 셔틀 정도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제가 항모전단의 화력을 언급했던 것은 바로 님처럼 말씀이 분들이 많기에 그것에 반론을 제기한 것이지 원거리 투사의 효용이 없더라도 화력이 강하니 무조건 도입하자는 의미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