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모 필수 론자도. 불필요 론자도 아닙니다.
하지만 항모는 무조건 불필요없다는 주장들은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군요.
항모전단의 불필요를 제기들 하시며 공군력 증강에 주력하자 말씀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항모는 어디까지나 해군 세력이지 공군 세력이 아닙니다
항모전단의 항공 세력과 공군은 분리해서 생각하셔야 합니다.
항모전단의 항공 세력은 어디까지나 해상을 이용한 작전에 이용하기 위한 기체들이며 또한 함대함 전투시 그 자체의 전투력 만으로 일반 기동전단을 압도합니다.
미국식 항모전단이 당연시되다 보니 항모=원거리 무력 투사에만 중점들을 두시는 것 같은데 항모전단은 그 자체로만으로도 뛰어난 화력을 가진 해군 세력입니다.
무력 투사 목적이 아니라도 적의 해군 세력 억지에 유용하다는 겁니다.
우리 해군이 차차 대양 세력을 증강하면서 여건이 된다면 항모전단은 도입 필요성도 분명있습니다.
무조건 필요하다! 반드시 도입 하자는 게 아닙니다.
단지 우리군에 전혀 불필요한 전력은 아니라는 겁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주변 바다가 좁으니 필요 없다 같은 논리는 대양 해군도 별 필요가 없다는 논리도 될 수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국방개혁 2020이 세워지고 해군이 대양 해군을 천명했을 때 일본원숭이들이 했던 지랄이
한국의 좁은 바다에 대양해군이 뭐가 필요하냐고 지랄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논리와 정확하게 부합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육로 무역이 불가능한 해양 무역국가 이기에 대양 해군이 필요했고 주변국의 강력한 해
군을 억지하기 위해 필요했으며 지금까지 꾸준히 대양 세력을 증강해 왔고 앞으로도 증강할 계획입니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항모를 이용한 원거리 무력행사나 항모의 전략적 요소가 필요 없을 거라 속단할 수도 없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