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총 214조 규모 ‘2014~2018 국방중기계획’ 보고
국방부가 25일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약 70조원을 방위력개선비(무기구입비)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13.7%에 해당하는 9조 6000억원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킬체인(Kill Chain)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구축에 쓸 계획이다. 국방부는 향후 5년간 총 214조 5000억원의 국방예산 소요를 골자로 한 '2014~2018 국방중기계획'을 25일 국회에 보고했다
올해 마련된 '2014∼18년 국방중기계획' 예산은 지난해 '2013∼17년 국방중기계획'에 비해 15조원 증가했다. 중기계획은 5년 단위로 편성된다. 전력운영비(144조3000억원)는 8조8000억원, 방위력개선비(70조2000억원)는 6조1000억원씩 늘었다
또 F-16 전투기와 장보고 잠수함 등 수명이 도래하는 무기체계의 성능개량을 통해 운용기간 연장과 신형 무기체계를 대체할 계획이다.
차기전투기(F-X), 공중급유기, 대형수송기 도입사업은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한국형 차기구축함과 차기상륙함(경항모)을 추가 확보해 공중전력과 해상전력도 보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