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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3 19:47
[해군] '군함'도 한류열풍..유럽·남미·아시아 러브콜↑|
 글쓴이 : doysglmetp
조회 : 7,357  

 
 
 

'군함'도 한류열풍..유럽·남미·아시아 러브콜↑

헤럴드경제 | 입력 2013.08.12 09:25 | 수정 2013.08.12 11:12
 
-대우조선, 영국ㆍ노르웨이ㆍ태국 군함 수주
-대선조선, 국내 최초 남미 국가에 군함 수출
-정부가 판 깔아주고, 조선소는 '명품 기술'로 승부 걸고
-"해양 주권 확보 경쟁으로 세계 군함 수요 더욱 늘 것"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군함(軍艦)도 한류가 대세다.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한국 조선업체에 자국 군함 건조를 의뢰하고 있다. 최근 각 국의 해양 주권 경쟁이 확산되면서 최신 설비를 갖춘 군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세계 선박 건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 조선업체의 명품 기술이 더욱 각광받게 됐다.

최근 가장 활발한 군함 수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곳은 대우조선해양이다. 대우조선은 지난 해 해양강국 영국으로부터 항공모함 군수지원함 4척, 지난 6월 노르웨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2억3000만 달러 규모의 군수지원함 한 척을 수주한데 이어 최근에는 태국 해군으로부터 3650t 규모의 프리깃함(아군을 호위하기 위해 적을 공격하는 전투함) 1척을 수주했다.

특히 노르웨이의 경우 영국 정부의 추천으로 대우조선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럽 방산 시장에서 국내 조선 기술이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대선조선이 2007년 건조해 인도네시아 해군에 인도한 다목적 군수지원함(LPD)의 모습. [사진제공=대선조선]

중견 조선업체도 세계 방산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부산에 기반을 두고 있는 대선조선은 최근 페루 정부에 다목적 군수지원함 2척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조선업체가 남미 시장에 군함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선조선은 페루 국영조선소인 시마 조선소와 다목적 순수지원함(LPD) 2척에 대한 설계도면 및 기자재 패키지 수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페루 정부의 해군 현대화 사업 및 기반사업 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총 계약 규모는 약 8000만 달러에 달한다.

페루는 이제까지 미국에서 사용을 하던 오래된 군함을 무상 지원 받아 유지, 봇 비용만 지불하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군함을 운영해왔다.

건조 작업은 시마조선소에서 이뤄지지만 대선조선이 선박 건조에 필요한 설계 및 기자재 구매, 공급을 담당한다. 건조에 필요한 핵심인력도 대선조선에서 파견한다. 국내 인력과 기자재를 모두 수출하는 셈이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해외 설계 업체들이 도맡아 수주하던 것을 이번에 우리가 수주하게 됐다"며 "사실 국내 업체들 중에서도 이런 종류의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곳은 별로 없다. 대형 조선소들은 프리깃함, 구축함, 항공모함 등 큰 군함을 위주로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계 각 지에서 러브콜이 몰려들자 국내 업체들도 발빠르게 군함 등 특수선 분야의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우조선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방산 분야를 독자사업부로 떼내 '특수선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또 2015년까지 방위산업 분야 인력도 현 재의 두배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부도 국내 업체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대선조선의 경우 페루 등 남미 지역에 지사 등 기반을 두고 있지 않아 입찰 경쟁을 벌이기 어려웠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지원과 대우인터내셔널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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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통 13-08-13 19:55
   
많이 수출하세요~
인류공영 13-08-13 20:22
   
한국형 전투기 사업 포기 못 합니다. 자주 국방 이룩하고 수출도 하고, 일석이조죠.
스캘 13-08-13 20:27
   
근데 껍데기만... 정작 제일 중요한 각종 전자제어장치와 소프트웨어는 전부 일본, 영국등 외국에 의존한다고 하더군요. 자동차의 ECU, TCU처럼 말이죠.
전투기도, 탱크도 동체제작보다는 이게 더 어렵고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해결이 안되면 진짜 국산이 아니라고..
     
제로제로 13-08-13 20:44
   
요즘 선박제작에는 4~5개 나라 기술이 집약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물론 지적하신 바와 같이 아쉬운 면도 많지만
너무 나쁘게만 볼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망치와모루 13-08-13 21:54
   
처음이 중요하죠. 자꾸 수요가 발생하면 자체 개발하는데 어떻게든 영향을 줌. 기술과 노하우도 쌓이고 하나둘씩 국산으로 바꿔서 자체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려고 하니깐요.
     
다른의견 13-08-14 14:17
   
의존도 그렇지만  어차피 거기까지 제공하면 소스도 제공해야 합니다.
가능해도 하면 안될 수도 있어요..
     
파스포트 13-08-15 07:39
   
꼭 이런분이 있다는, ㅉㅉㅉㅉㅈ 초를치고,,,, 조좆이유?
인류공영 13-08-13 20:31
   
우린 나로호로도 이미 뽕 뽑은 겁니다. 미국이나 러시아가 얼마나 실패를 많이 했겠습니까? 실패를 두려워한다면, 국산화 못하죠. 그것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뷁쀏뺣삛뽧 13-08-13 20:43
   
우리나라 조선업체도 군함만드는구나,,ㅇㅅㅇ!
     
화려한오후 13-08-14 22:51
   
DSME(대우조선)에선 주로 잠수함을 만듭니다. 그래서 전정권에서 DSME를 중국업체가 매입하니 어쩌니 했을때 욕 많이 먹었죠...
뽐뽐뿌뿌 13-08-13 21:29
   
선박하나 만드는데 평균 너댓명 죽어야만든다더라...
한글만세 13-08-13 23:15
   
자랑스럽긴 한데 한편으로는 낯뜨겁기도 하네요.. 솔직히 우리가 자랑하는 군함들 세종대왕급, 충무공 이순신급, 그리고 독도함, 광개토대왕급 장보고급 잠수함 손원일급 잠수함 등등.... 시스템이나 핵심기술 부품은 물론이고 설계도까지 전부 해외에서 사와서 만든겁니다. 저기 소개된 대부분의 물량도 비슷합니다. 특히 유럽쪽에서 수주 받은건...우리는 단지 부지런하고 숙련된 조립공들을 보유 하고 있을 뿐이죠.. 어서 한단계 발전이 있으면 좋겠네요...
     
오늘지금 13-08-14 16:22
   
도대체 어디서 들으셨기에 우리가 세종대왕급 등의 군함설계도를 사왔다고 생각하시나요?? 잠수함이야 시작하는 사업이었으니 그럴 수 밖에 없었고, 지금 국내기술로 3천톤급 직접 설계하고 있습니다.

독도함의 경우 설계자문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처음 대형상륙함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받은 '자문'이지 설계도를 돈을 주고 사온 함이 아닙니다.

세종대왕함도 미국함과 비슷해서 오해하시는 모양인데, 애초에 설계도를 사가라고 하는 것을 현대중공업에서 거부했습니다. 80년대의 구닥다리 설계기술로 만든 배라고 단칼에 거절하고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한 배입니다.

물론 이지스 레이더 돔 때문에 비슷해 보이지만 뜯어 보면 전혀 다른 설계입니다. 함수부분도 미국함보다 훨씬 날렵하게 빠졌고, 내부적으로 폭압과 침수에 대비한 격벽설치, 방음, 방진 설비 등에서 미국함과는 비교가 안되는 함입니다.

시스템이나 핵심기술을 말씀하시는데, 이미 차기 한국구축함에 탑재될 전투체계가 개발되었고, 지금 새로 건조하는 인천급에는 국산전투체계와, 레이더나 전자전 장비, 소나 등도 대부분 국산장비입니다. 심지어 램미사일도 한국에서 생산하고 수출시에 제약도 없는 물건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조선산업을 낮게 평가하시는 분들을 보면 설계나 건조능력은 그저 단순한 저급기술인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설계와 건조능력 역시 조선산업의 핵심기술입니다.
바랑기안 13-08-14 00:54
   
이제 껍데기 만드는 수준.. 앞으로 첨단 전자장비나 내부 장비도 전부 국산으로 만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