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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4 15:26
[잡담] 미국의 항모 대안은 지구권 타격 사령부?
 글쓴이 : mist21
조회 : 1,999  

아까 어떤 님은 중국이 보유한 탄도 미사일은 명중률이 형편 없어서 고속으로 이동하는 항모를 잡을수 없다고 하셨는데..

그에 제 의견은 중국의 현재는 그렇다 쳐도...

 러시아든 인도든 탄도 미사일 자체는 지가 스스로 목표물을 쫒아갈수 있게 개발하면 그만이라고 했습니다.

즉 어떤 나라든 좀 더 크루즈 기능을 보완해 개발하면 마하의 속도로 항모를 향해 내리 꽂히는 탄도 미사일을 피할 방법이 없다는 거죠.

아무리 회피 기동을 해도 탄도 미사일 역시 궤도를 변경해가며 항모를 향해 쫒아간다는 겁니다.

피할수 없으면 막아야죠. 항모 전단이 그 역할을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미사일의 기술로 볼때 더 이상 항모가 존재할 필요 있냐는 회의론이 제기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기술상으로는 미사일이든 잠수함이든 항모를 잡을수 있거나 잡을수 있게 개발할수 있는 무기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항모가 가진 위력은 주로 정치적 이유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항모를 격침하면 바로 전면전이다. 라고 협박하면서 그냥 적의 본진으로 들이미는 거죠. 

전면전 협박이 먹히면 항모가 제 역할을 하는 거고, 니가 뭔데? 라며 미사일을 쏘면 항모는 격침되는 겁니다.  

근데 이런 막장 협박이 통하는건 현재로썬 미국 뿐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항모는 무섭습니다. 

다른 나라의 항모? 솔직히 미국 만큼 두려움의 대상일까요?

그저 차세대 신형 미사일의 실험 타켓 정도 밖에 보질 않을 겁니다. 

그런데 미국도 슬슬 항모의 전략 적 가치에 회의적이라고 생각하는 징후가 많이 보이고 있죠.

우연 인지는 몰라도 얼마전에 지구권 타격 사령부가 출범했습니다. 

근데 대체 지구권 타격 사령부는 무엇을 통합 관리하면서 적을 타격하고 아군에게 화력 지원을 한다는 걸까요?

지금 현재로써는 미사일과 장거리 폭격기등일 겁니다. 이런 장거리 타격 무기 체계로 아주 먼 곳의 적을 직접 타격한다는 거죠.

하지만 지금까지는 그 역할을 항모 전단이 주로 맡아왔습니다. 그럼 지구권 타격 사령부가 항모 전단까지 통제 관리할까요?

제 생각으로는 아니라고 봅니다. 해군의 견제도 그렇지만, 애초에 사령부 명칭이 항모 전단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기 때문이죠.

제가 보기엔 이제 별 쓸모 없어 보이는 항모 전단을 적 영역 가까이 밀어 넣기 보다는 아예 본토에서 직접 공습을 하는게 낫다고  생각한 미군 고위 층이 지구권 타격 사령부를 출범 시킨거 아닌가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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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13-08-14 15:35
   
걍 핵달아 쏘는게 나음 ㅋㅋㅋ
kjw104302 13-08-14 15:48
   
국방의 미래는 해양이 아닌 공중에 있습니다.
천손민족 13-08-14 15:52
   
미사일이나 폭격기는 일시적 화력으로 강력한 파괴만 가능하지
항모전단과 같이 주둔과 유지 초계 그리고 능동적이고 다양한 전략적 무력 투사 능력은 없습니다.
미사일과 폭격기. 항모전단의 전략적 활용을 동일시하시고 미사일. 폭격기 전력이 있으니 항모전단은 전략적 효과가 없다고 추측과 판단을 하시는 것은 지나친 확대해석과 왜곡적 판단을 하시는 겁니다.
     
티모 13-08-14 15:59
   
웃자고 쓴글 같은데..진지댓글..
잿빛언덕 13-08-14 16:02
   
밑에 글 읽어봤는데요 아저씨 탄도미사일의 위력은 전자전에 의해 배가되는게 아니고 물리학에 의해 결정되는겁니다. 지금 전자기기의 성능이 일취월장 했다고 탄도미사일로 모함을 때려잡을수 있는것처럼 이야기 하시는데 탄도미사일에 아무리 좋은 추적장치와 궤도변경장치를 달아봤자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으로 고전역학을 허물어버렷듯 역학을 깡그리 무시해서 중력과 공기역학을 통제할수 있는 이론과 기술이 나오기전엔 탄도미사일로는 항모 못잡습니다. 궤도 변경한다고 덜컹거리는동안 속도가 느려지고 속도가 느려지면 항모전단 순양함에 걸릴테고 그럼 항모에서는 대응전술이 더 많아질꺼고  그 전술에 대응해 다시 궤도변경하면 속도가 더 느려지는 악순환에 빠질테니깐요.  . 탄도미사일에 위력은 지상에서는 대응 불가능한 속도에 있습니다. 그 속도를 유지하면서는 세밀한 궤도변경을 할수 없습니다. 0.1센티라도 과녁이 뒤틀리는순간 과녁과의 오차는 한번에 수백미터씩 늘어날테니까요.  총알을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만약 그속도를 포기하고 궤도를 변경하면 다시는 그 속도에 이를수 없습니다. 그러면 탄도 미사일이 그냥 평범한 아음속 미사일이 되는겁니다. 그것도 명중률은 형편없는 ...그약점을 보완하려고 반경 수십키로는 깡그리 쓸어버리는 핵무기라도 달면 모를까 그전엔 항모를 잡는 탄도미사일은 왠지 꿈같이 들리는군요. 차라리 죽을각오하고 잠수함 수십대 풀어서 항모오는 길목에 숨어있다가 요격하는게 더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전쟁의 역사를 바꿀만한 토론을 하실땐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말해주시면 좋겠네요.
     
천손민족 13-08-14 16:14
   
지대지 미사일을 이용해(탄도. 순항 포함) 수상함을 직격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해역을 공격 단위로 설정해서 미사일 물량을 대량으로 쏘아 올린다면 적 함대에 타격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 적은 있네요.
꺼져쉐꺄 13-08-14 18:20
   
잘 모르시나본대요

지구 대기권에서 목표물을 향해 수직으로 낙하하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고작 초음속? 마하 1, 2쯤 생각하시는거 같은데요

그정도라면 기존의 미사일로 속도만을 생각한다면 잡을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탄도 미사일이 대략 마하 5정도 아닌가요?

그리고 목표물을 대기권 밖에서  조준하면서 떨어져야 하는데

그것도 포물선도 아니고 거의 목표물에 수직으로 낙하하기 때문에  그것도 마하 5 정도의 속도로

내려 꽂는다고 생각을 해보시면

엄청난 속도로 ... 그것도  대기권 밖에서 목표물을 향해 조금만  0.5도라도 각도가 틀려진다면?

마하 5정도의 속도로 0.5각도로 벗어나면  목표물에서  몇 kM  지상, 해상 목표물에서 얼마나 벗어나는지 아실겁니다

몇초안에 수정했다손 치더라도  그 몇초만에 움직이는 목표물도 또 이동하겠죠  그리고 지구의 자전도 고려해야하고

그럼 탄도 미사일도  그만큼 수정한 시간만큼 목표물과의 거리도 벌어지든 좁혀지든 하겠죠

그만큼 탄도 미사일로 움직이는 목표물을 정확히 맞추는건 힘들지 않을까요?

그래서 탄도탄이 안에 많은 폭탄을 새끼 까듯 터트리는 집속탄 형태가 아닌가요?
Greed 13-08-14 21:05
   
아래 글에서도 이미 말 했고, 위에 몇분도 말 했다시피,
탄도 미슬은 그 속도 탓에 목표와의 오차 거리를 수정할 시간이 부족하다구요,
그 탓에 움직이지 않는 고정물을 타겟으로 쏘아져도 오차 범위가 수십미터씩 나오는 겁니다.
그나마 방향 제어가 가능한것도 탄도 비행중일때나 가능한거지, 수직낙하시의 속도는 너무 빨라서
사실상 방향제어가 힘들다구요.  ㅡㅅㅡ
ghdcl12 13-08-14 23:23
   
마하5밖에 안되던가요? 더 되는걸로 아는데.. 일반적으로 탄도미사일은 명중률이 정말 크게 떨어지죠. 북한같은경우는. 수백미터 오차가나고.. 우리나라도 수십미터에서 10m 이내로 명중률을 향상시킨다는 글을 본적 있습니다.